강남판에서 과외 뛰다보면 의외인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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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자체가 일정 이상부터는 '절대적인' 제약으로 작용하진 않음. 약간 과외 학생 부모님들의 시장층이 구분되어 있음.
1. 의치한SKY 급 학생들을 과외선생님으로 모시고 싶으신 분들: 대개 의대나 SKY급 성적에 준하는 성적을 현재 유지하고 있는 학생 부모님들. 이분들은 맞는 선택하는 게, 이런 학생들을 잘 가르치려면 SKY 학력 이상이나 최소한 그 과목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만점급 실력을 닦아주게 해야 함. 이런 케이스 두 분 과외해봤는데 진짜 학벌 or 대형 학원 모의고사 출제/검토진 or 교재 집필/검토 이런 거를 보고 연락을 주심. 이분들은 시급이나 과외 여건을 정말 가르치는 사람에게 최대한 맞춰주심.
???: 시급이나 과외 장소에 필요한 것들은 선생님에게 다 맞춰드릴게요. 스터디 카페도 저희가 비용 전액 부담하겠습니다.
건대인데도 해당 과목 시급 4(+a. a는 성과금 개념)에 되게 편하게 과외했던 듯함.
2. 서성한중경외시 급 학생들을 과외선생님으로 모시고 싶으신 분들: 이분들은 주로 '가성비'에 매우 큰 메리트를 두시는 분들이 많음. 그리고 원래 매우 잘한 사람이 중위권 성적을 끌어올리기는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음. '못했다가 어느 정도 잘하게 된' 서성한중경외시 학생들이 과외한다하면 그 비법을 학생에게 잘 알려줄 수 있을지에 기대가 크심. 주로 해당 학생 등급이 2-3등급에서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많음.
좀 케바케가 많은 분들. 학생들이 가르치는 내용을 어려워해도 계속 배워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학생이 힘들다면 그냥 바로 잘리는(...) 경우도 제법 있음. 물론 이 그룹에서도 실력이 월등하다 평가를 받으면 가성비와 별개로 성과금 개념으로 학생의 성적 향상도에 따라 추가지급해주시는 경우도 있음.
3. 그 외의 분들: 학벌 자체보단 과목에서의 역량을 위주로 보심. 경우에 따라 시범과외 참석 후 같이 들어보면 최초 1회 수업에서 계속 수업을 진행할지를 판단하심. 대개 학생들이 쉽지 않음. 학생들의 성적 분포가 3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음. 주로 기초위주로 수업하는데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상당히 진도도 느리고 답답할 수도 있음.
※기타: 학생이 직접 알아내서 연락하는 경우: 가끔씩 오르비 쪽지로 저렙 뉴비 아이디로 오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랜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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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로 직접연락오면 옯밍당하는건데막줄 무서워요
드럽게 안잡힘 껄껄
동지는 문제 숙청 컨셉으로 하면 잘 잡힐거라우 나름 수요층이 있을거라
닥치시오... 베리야 동무! 저자를 데려가시오
오 정확한 것 같아요 다만 1번 같은 경우는 구할때부터 단기가 많다는게 좀 슬퍼요 ㅠㅠ
맞아요 사실 현명한 거죠. 딱 필요한 만큼 짧고 굵게 과외 선생님을 이용할 줄 안다는 거니......
2번 케이스에서 부모님들이 실속 챙기려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 라인에는 그만큼 한 과목은 엄청 잘 하는데 한 과목 망쳐서 대학 간 케이스가 너무 많아서... 과목 별로 보면 공급이 많은 라인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SKY의치한생들은 국영수탐 다 하는 경우가 많아서
후후 건대생이지만 수영과탐 다 하면서 나름 꿀 빨긴 했습니다.
갓지방교대-> 근처 국립대랑비교당해서 개빡침ㅋㅋㅋ "아~수학이면 근처oo대(지거국)수학과 분들이 더 잘가르치시긴 하겠네요" 비슷한소리 들어봄 나 수학가형 1찍고온사람인데 ㅠ
근데 잡설이긴한데 수학가형 1등급이 대단한건 아닌것같은게
현역때 수가 1찍고 과외하고다녓었을떄랑
지금이랑 비교해보면 그떈 진짜 수학에 대한 관점? 같은게 참 좁았던것같음ㅋㅋ
과외는 넘 비싸서 못 하겟당께 ㅋㅋ
확실히 처음 구하기까지의 과정이 상당히 빡세더라고요 코로나때문인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 근데 일단 한번 구하고 나니까 그다음은 걱정할 필요가 하나도 없는 것 같네요
저번에 실수로 과외시장에서 내 정보 공개 눌렀는데 바로 매크로 연락옴 ㅋㅋㅋㅋ
확실히 느낀건 과외도 인맥빨이더라고여
제가 과외를 해보진 않았지만 과외 구할때 보면 같은 학부모들한테서 많이들 구하는듯
노인맥 노베이스에서 시작해서 나름의 프라이드입니다.
오 대박
고럼 인정이지요
네?
과외시간 중에
학생에게 문제를 풀게하는 시간과
학생에게 뭔가를 설명해주는 시간을
각각 어느 정도 쓰시나요??
과목, 학생의 수준에 따라 다르긴 한데 대개 학생의 수준이 올라갈수록 문제 푸는 시간을 늘리고 주로 영어나 수학의 경우 학생들이 혼자 생각할 시간을 조금 갖게 하고 풀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