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안나 · 991850 · 20/10/26 01:18 · MS 2020

    일단 지금 문과로 대학 최대한 높은 곳 붙여두고 재수 시작하세용

  • 030820 · 998648 · 20/10/26 01:19 · MS 2020

    그러면 망해도 갈 곳이 있어서 정신상태가 해이해질 거 같아서 그냥 안썼습니다

  • 조안나 · 991850 · 20/10/26 01:21 · MS 2020

    아 질문이 이게 아니였구나,,,
    그런데 뚜렷한 목표 없으면 닥치고 공부하는게 좀 힘들지 않을까요

  • 삼수안할거다 · 854541 · 20/10/26 02:51 · MS 2018

    작년수능 문과 > 올해 6평까지 이과 준비하다가 다시 문과로 빤쓰런한 사람입니다. 작년의 저와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이 많이 돼서 답글 남겨봅니다.

    1 저는 나형 2등급 정도의 성적이었고, 수학 가형은 인강+재수 조기선발반으로 1월부터 시작해서, 추후에 재종시험이나 6평에서 2~3등급까지 왔다갔다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문과였다가 이과수학 하기 정말 힘들어요. 내용도 어렵고 , 문제도 훨씬 어렵고, 풀어야 하는 절대적인 문제의 수도 훨씬 많고... 이러다 보니, 원래 이과생이셨던 분들에 비해 수학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2. 수학만 문제가 아닙니다. 국어는 현재 몇등급이던 어느 정도 절대적인 시간을 투자해야되는 과목이고 영어 역시 연계공부 등 소홀히 하면 안되다 보니 어느 정도 시간 투자가 필요한데, 문과시니까 과탐을 어떤 과목을 선택하시던 개념강의부터 처음부터 따라가야 되는데, 사탐에 비해 개념 양도 많고, 문제 난이도도 비교도 안되게 어렵습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어느 과목을 소홀히 하게 되시거나 과목별 밸런스가 무너져서 성적이 안오르거나 더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결국 저는 이걸 못이겨내서 문과로 도망쳤습니다.

    3.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문과에 회의감이 든다, 이제 이과의 시대다 이런 추상적인 마인드만 가지고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무작정 이과로 가면 못버티거나 생각하신 만큼 성적이 안오를거에요. 이과로 가셔야 할 명확한 목표 혹은 과를 생각해보신 뒤 옮기시고 났을 때 내가 과연 끝까지 버틸 수 있는지도 생각해보세요. 생각해보신 후 그래도 난 이과에 가야겠다! 는 생각이 드시면 그 순간부터 수학, 과탐 공부 시작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던지 응원하겠습니다!

  • 화학실험 · 968186 · 20/10/26 07:29 · MS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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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sghshshseie · 948748 · 20/10/26 08:40 · MS 2020

    제발 걸어두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