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겸 [967777] · MS 2020 · 쪽지

2020-10-25 02: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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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엠창 인생 사신분 나와보셈 레전드 인생임 1부 : 2018년 중3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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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난 04년생이고 빠른이라 고2임

중3부터도 쓸 말이 되게 많아서 중3부터 시작할게여

중3때 중상위권 정도 하던 애였음

그리고 나온 중학교가 비평준화라 가내신인가? 그게 있었음

중3 담임이랑 사이 존나게 안 좋았음

예전부터 기숙학교 가고 싶었어서 담탱한테 전국단위자사고 쓴다니까 부모님한테도 전화하고 계속 빠꾸먹일려하고 그러다가 결국은 쓰긴함

더 큰 일은 곧 터지는데 솔직히 고입 끝나면 중3 급식이들 학교 나와도 놀거나 폰하거나 자거나 많이 풀어지자나 당시 반에서도 나 포함해서 폰 하던애들이 태반이었음

딴 시간 자습시간이었는데 갑자기 담임이 들어와서 내가 폰으로 게임하고 있었는데 그거를 뺏어감

워차피 나야 공기계가 4개였나 있었어서 딴폰으로 게임 하고 끝나고 그거 다시 뺏으러 가기로 함

근데 그 새끼가 또 점심 시간에도 들어와서 딴 폰까지 뺏어감

존나 나는 빡돌았지 근데 워차피 곧 집에가니까 일단 참았음

근데 종례시간에 분조장 담탱새끼가 갑자기 내 폰 당시 아이폰7을 바닥에 냅다 던짐 나포함해서 애들 다 당황했지

던지고 나서도 몇번 세게 밟음

당연히 폰은 액정 개박살났고 딴 반애들도 다 몰려옴 ㅅㅂ

그래놓고선 그 새끼가 나보고 청소 하고 교무실로 오래

존나 당당하게 그러길래 어이가 존나 없어서 순간 어정쩡해짐

일단 딴 애들 하교하고 그 새끼도 교무실 가 있고 존나 머리가 막막해짐

지금 같았으면 그 새끼 면상에 욕박으면서 남은 공기계도 던지는 건데 그나마 그땐 내가 싸이코까진 아니었고 이성은 있었어서 참음

일단 깨진 폰 들고 청소하라는 말 무시하고 한시간 거리에 경찰서로 버스타고 감

가서 사건 경위 말씀드리고 어쩌고저쩌고 함

그때 일단은 경찰서에서 나 집에 데려다 주고 돌아가게됨

하필 근데 그 담날이 졸업식이자 내 생일이었음

빠른년생이라 2월생

ㅈ같은 새끼 면상 보기싫어서 졸업식 안 간다 했는데 부모님이 가라함

어쩔 수 없이 담날에 가긴함

그 새끼가 따로 나 불러서 갑자기 따로 변상해줄까하고 물어봄

순간 존나 어이 없어서 그 새끼 대가리 존나세게 때리고 쌍방으로 마무리 하려던거 그냥 됬다고 함

그래도 워차피 폰도 4개 있었었고 그건 공기계였어서

쨎든 그렇게 됬고 그 새끼 당시 중학교에 1년차 발령 받았는데 타 중학교로 가게됨

그 새끼랑은 연락 1도 안하고 ㅋㅋ 그 당시 기준으로 16년 인생 가장 황당했던 생일 전날과 생일이었음

비슷한일? 겪거나 그러면 무조건 경찰서 가고 교장, 교육청에 찌르셈 

그때 난 그냥 귀찮아서 거의 없던일처럼 했지만 그런 월급루팡 새끼 한순간에 백수만드는거 존나 쉬움

아마 이때 이후로 학교에 대한 내 도전과 깡이 넘쳤던거 같음

진짜 그 후로는 웬만한 일이나 선생이 누구든지 간에 꿇리지 않고 이기게 된거 같음

댓글 나름 달리면 더 레전드인 고1 고2 생활도 풀게여 ㅋㅋ

덕코인인가?? 그거 뭔지는 모르겠는데 주면 감사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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