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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입니당 순자는 예와 현자를 사랑하고 법과 백성을 멀리하라고 했습니다 백성의 본성은 악하니까요
오 요거 괜찮은 선지네요! 순자가 일반적인 유가 사상가들과는 다르게 민본주의적 성격이 거의 없음을 학습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선지인 것 같습니다.
크... 숨은 고수분들이 넘모 많다
순자에게도 민본주의 성격이 강합니다.
2013 수능
본래 백성은 이기적이다. (중략)
군주가 백성을 좋아하지도 않고 백성과 친하게 지내지도 않으면서 군주 자신을 위해 헌신하기 바라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법은 다스림의 시작이고, 군주는 백성의 근원이다. 군주가 맑으면 백성도 맑고, 군주가 흐리면 백성도 흐리게 된다.
다만 저 백성에 따라~ 라는 부분은 중의적으로 읽히네요..
음 <순자 군도편>을 보면 군주가 백성의 근원이라는 언급도 있고 해서, 순자가 민본주의와는 좀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순자의 경우 군주가 백성의 맘을 얻지 못하면 도덕적 정당성을 잃는다는 언급은 없는 것 같고요.
민본주의의 정의상 유학의 정치사상과는 대립할 구도가 없다고 봅니다만..
순자에게 백성을 위한 통치를 해야한다고 묻는다면 당연히 그렇다고 대답하지 않을까요.
음 그렇게 생각하면 또 맞는 것 같기도 한데, 제가 순자가 민본주의와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을 어떻게 하게 됐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니 출처가 '나무위키'인 것 같아 지금 제 생각에 대한 저 자신의 신뢰도도 굉장히 하락한 상태입니다. 하핳
https://namu.wiki/w/%EA%B5%B0%EC%A3%BC%EB%AF%BC%EC%88%98
제가 읽었던 항목이 이건데, 여기서 2. 민본주의 이 부분을 한번 읽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거 말고는 저도 레퍼런스를 못 찾겠네요...ㅎ
순자가 존군을 강조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순자의 이런 주장은 어디까지나 군신 상하간의 절도를 감독하기 위해 군주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법가가 말하는 ‘귀군’과는 질적인 차이가 있다. 순자가 존군을 주장한 것은 군주에게 예치의 실현을 감독하고 관리해야 하는 중요한 직무가 부여되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순자가 말하는 군주는 비록 지존의 자리에 있기는 하나 이는 어디까지나 예치의 실현을 위한 방편에 불과한 것으로 그 자신이 영토와 민중의 소유자는 아니었던 것이다. 예치 실현의 수범이 되어야 하는 군주는 일종의 신민의 공복일 따름이다.
당연한 결과로 군주가 그 천직을 다할 수 없게 된다면 존군의 이념은 상실될 수밖에 없고 자칫 폐위도 가능하다는 논리가 성립될 수 있다. 순자가 직접적으로 폐군(廢君)을 거론한 적은 없다. 그러나 소위 위도(危道)와 망도(亡道)의 길을 걷는 군주의 교체를 수긍한 점에 비춰 그 또한 비록 맹자의 ‘폭군방벌론’ 차원은 아닐지라도 폐군의 가능성을 적극 용인하고 있었음에 틀림없다. 실제로 그는 「정론」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천하가 돌아오게 되면 왕자라 하고 천하가 버리면 망자라 한다. 그러므로 걸(桀)ㆍ주(紂)는 천하가 없었던 것이고 탕(湯)ㆍ무(武)는 군주를 죽인 것이 아니다.”
순자의 이런 언급은 맹자가 말한 소위 ‘일부가주론(一夫可誅論)’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출처:
https://www.krpia.co.kr/product/main?plctId=PLCT00004895#none
제 1부 인물론
제 2장 사상론
제 2절 순자사상의 구성
제 3항 예치주의
“하늘이 인민을 낳은 것은 군주를 위한 것이 아니다. 하늘이 군주를 세운 것은 인민을 위한 것이다.”
이는 통치의 목적이 궁극적으로 ‘위민’에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를 종합해 보면 순자가 언급한 ‘법치’와 ‘존군’은 어디까지나 ‘예치’와 ‘위민’의 보조 개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바로 순자와 법가의 주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분기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순자의 ‘위민’사상은 맹자의 ‘귀민’사상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맹자는 군주와 인민의 순위가 차별적으로 확정된 ‘귀민경군’사상을 주장한데 반해 순자는 군민 간에 우선순위를 배제한 일종의 ‘중민존군(重民尊君)’사상을 주장한 셈이다. 순자는 인민을 위한다고 해서 결코 군주를 가볍게 보지 않았던 것이다. 이는 「왕제」편에 나오는 그의 다음과 같은 언급을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군주는 군주답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한다.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형은 형답고 동생은 동생다워야 한다.”
이는 「논어」「안연」편에서 나오는 ‘군군신신(君君臣臣)ㆍ부부자자(父父子子)’ 구절에 ‘형형제제(兄兄弟弟)’ 구절을 덧붙인 것에 해당한다. 순자가 말하는 ‘중민존군’ 사상은 바로 군신 및 부자, 형제가 각자의 입장에서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함으로써 그 타당성을 확보하는 소위 ‘분의론(分宜論)’에 그 이론적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다. 순자의 이런 주장은 ‘존군’은 분명 ‘중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만 ‘존군’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민’ 역시 불가능하다는 논리에 기초한 것이기도 하다.
이는 군민 모두 역할상의 차이만 있을 뿐 예치국가의 동일한 성원이라는 입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군민관계에 관한 순자의 시각은 공자의 ‘위민존군(爲民尊君)’ 입장과 매우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공자도 군민 모두 서로에 대해 도덕국가를 실현하는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소위 ‘군민일체(君民一體)’의 입장에 서 있다.
오... 상세한 자료 제공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게시글 올라왔습니다. 그거 보시면 될듯해요.
그 백성에 따라~ 라는 부분을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1. 백성의 의견에 따라, 인가요? 아니면 2.백성을 위해 인가요?
1번을 염두에 두고 썼습니다,, 확실히 중의적인 면이 있군요ㅜ
이런 선지는 수험생이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좀 더 신중을 기해서 만들어야겠군요.. 참고 자료는 윤사 수특 21쪽 자료 플러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