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론 [846289] · MS 2018 · 쪽지

2020-10-25 01:10:50
조회수 806

현돌모 1회 20번 푼 생윤황분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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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인가 ㄱ선지 싱어가 차등원칙의 초국가적 적용을 주장했다

이거 해설보니까 원전에도 딱 써있으니 맞말같은데 임정환쌤 올림픽까지 풀커리타면서 싱어가 차등원칙 주장했다~ 류는 그냥 틀린거라고 배웠거든요

누구말 들어야하죠... 아니면 걍 교육과정 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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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nchnm · 990954 · 20/10/25 01:12 · MS 2020

    뭔가 매끈한 교육과정 상에 차등의원칙 적용은 베이츠뿐이죠

  • 열론 · 846289 · 20/10/25 01:19 · MS 2018

    베이츠가...누구죠 처음듣는데...ㅠ 정환쌤 풀커리타고 교재 회독만 계속했더니 1떠서 좋아했는데 허수였나봐요

  • mentalist · 437712 · 20/10/25 01:28 · MS 2012

    전지구적 차등원칙을 주장하는 학자에요

    베이츠에 관해서는 이것만 알고 계셔도 돼여

  • mentalist · 437712 · 20/10/25 01:29 · MS 2012

    저도 현돌모 다음주부터 들어갈건데

    저런 거는 한문장으로 압축해서 지엽노트 같은거에 표시해뒀다가

    수능 2주 남았을 때 즈음 꺼내보세여 ㅋㅋ

  • 열론 · 846289 · 20/10/25 01:47 · MS 2018

    감사합니다... 근데 저 생윤 딱 정환쌤 풀커리만 탔는데 레오폴드 불간섭원칙(저도 교재보고 큐엔에이달았는데 딱 저렇게 답오더라고요 ㄷ) 보니까 불안해지네여 막판에라도 연계 혼자 정리하는게 나을까요?
  • mentalist · 437712 · 20/10/25 01:52 · MS 2012

    음.. 레오폴드 불간섭 원칙에 관해서는

    원전에서도 약간 모호한지라 ..

    정환쌤이 어떻게 강의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ez0 풀커리라 ㅎㅎ;;;)

    너무 그런 것들 걱정하지마세요

    전반적으로 학자의 모토 라든지 이론의 방향성으로 웬만한 지엽은 다 풀려요

    ebs 정리는 개인적으로라도 하시는걸 추천하고 싶네용 (제일 약한 파트만)

  • 현자의돌생활과윤리연구소 · 998748 · 20/10/25 09:33 · MS 2020 (수정됨)

    교육과정은 5종 교과서를 의미합니다.
    수능용으로 포괄적으로 말하자면, 연계교재나 기출까지 확장해서 생각해볼 수 있겠죠

    그런데
    교과서에 베이츠 안 나오고
    기출이나 연계교재에도 베이츠가 안 나옵니다. (기출 선지로 베이츠가 긍정할 수 있는 내용이 출제된 적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주장은 꼭 베이츠가 아니어도 롤스의 정의론을 세계시민주의적으로 확장하려고 했던 다른 학자들도 다 긍정하므로 꼭 베이츠만의 주장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베이츠는 교육과정 상 없습니다.
    베이츠는 교육과정 외 내용입니다.

  • 으우우 · 913339 · 20/10/25 01:26 · MS 2019

    저 46떳어요

  • 으우우 · 913339 · 20/10/25 01:26 · MS 2019

    3번이랑 6번틀렸어요 벤담 밀문제랑 유불도 문제

  • 열론 · 846289 · 20/10/25 01:34 · MS 2018

    저도 3번틀렸어요 공리주의 뭔가 불안했는데 아예 틀리고 제대로 알아가니까 맘이 편해짐... 현돌 그저빛

  • 으우우 · 913339 · 20/10/25 01:34 · MS 2019

    근데 벤담그런선지 한번도본적없음 ㅋㅋㅋ

  • 열론 · 846289 · 20/10/25 01:37 · MS 2018

    그건그럼.. 해설에 원전 제시된거보면 맞말인데 과목특성상 이게 교과과정 안에 있는게 맞는지 불안하죠

  • 으우우 · 913339 · 20/10/25 01:38 · MS 2019

    이거현돌모 시즌2도잇는거죠??

  • 열론 · 846289 · 20/10/25 01:40 · MS 2018

    그렇겟죠....? 근데 저도 알못임 걍 문의해보세요

  • mentalist · 437712 · 20/10/25 01:49 · MS 2012

    아직 출시일은 미정이래요 아마 나오긴 할거에요

  • 현자의돌생활과윤리연구소 · 998748 · 20/10/25 09:41 · MS 2020

    싱어는 공리주의자로서, 부의 재분배나 차등의 원칙 적용 그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지만,

    절대 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고통을 감소시킬 수 있다면, 부를 재분배하는 것이, 차등의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도구적으로 성립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와 관련된 논의는 싱어의 <세계화의 윤리>에서 다뤄집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 만약 이 문제의 답을 한 사회 내의 부의 재분배에서 찾을 수 있다면, 다른 사회 간의 재분배에서도 답을 찾지 못할 이유가 없다."

    -------------------
    피터 싱어의 세계화의 윤리

  • 현자의돌생활과윤리연구소 · 998748 · 20/10/25 09:44 · MS 2020

    최근 세계화의 윤리에서 나온 싱어의 논의들이 평가원이나 수능에 출제되곤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따라서 관련 내용을 선지와 해설로 제시해보았습니다.

    ㄱ. 표현을 조금 더 싱어에 원전에 알맞게 가령,

    "가장 못 가진 자들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원칙을 국가의 경계를 가리지 않고 적용해야 한다."와 같이 표현했다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의미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위 원전을 참고부탁드립니다.

  • 최다최행 · 956054 · 20/10/25 14:27 · MS 2020

    선생님 그럼 혹시 롤스 오답지로 자주 등장하는 '전지구적 평등주의'에 싱어는 찬성하는 건가요?

  • 현자의돌생활과윤리연구소 · 998748 · 20/10/25 16:47 · MS 2020

    아닙니다.

    싱어는 극빈자(롤스의 논리를 국제적으로 적용할 경우, 최소 수혜자)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고 봤을 뿐입니다.

  • 최다최행 · 956054 · 20/10/25 17:11 · MS 2020

    아 논리를 빌려서 비판한 내용으로 이해해야 하는 군요 감사합니다

  • 현자의돌생활과윤리연구소 · 998748 · 20/10/25 17:35 · MS 2020

    네!

  • 열론 · 846289 · 20/11/01 22:15 · MS 2018

    헉 현돌님 본인등판... 이해했습니다 생윤이 처음이라 어디까지 파고들지 괜히 혼자 깊게 파고들다 틀릴까 무서워서 처음 보는 내용에 지레 겁먹었었네요
  • 열론 · 846289 · 20/11/01 22:30 · MS 2018

    현돌모 잘풀고있어요 1회 응시하면서 생윤으로 괜히 돌렸나 하고 멘붕했는데 오답하면서 약점체크하고 많이 얻어가니까 좀 자신감도 생겼어요!
    그리고 선지판단법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특히 평가원은 선지에 모든 조건을 수식으로 붙이지 않으니 general하게 판단하라고 예시로 드신 9평 롤스 시민불복종... 제가 그 선지 판단하면서 틀린 방식을 딱 짚어주시는데 읽으면서 소름돋았네요ㅋㅋㅋㅋ
    9평 해설강의를 봐도 저같이 틀린 걸 설명해주시는 분이 없길래 눈치껏 하란 건가... 하고 막막했는데 현돌님이 가려운 구석을 정확히 긁어주셨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