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국영수 655등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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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년생 고3입니다
솔직히 인생살면서 공부라는걸 한번도 안해봤고
고1때 핸드폰 걸려서 0점 처리당해 평균 9등급도 맞아봤고 그당시 9등급 맞고 별 감정 없던 제 자신이 죽도록 밉습니다
고2 2학기에 본격적으로 공부라는걸 해보았는데 성적이 나쁘지 않게 나와(세계사 96점 ㅎㅎ) 자신감을 얻어 고3인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를했지만 내신성적이 터무니 없어서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인생에서 재수라는걸 처음 겪는지라 이런저런 정보가 필요했고 그러다가 오르비라는 사이트를 발견했는데 정말 정보의 홍수(?) 같은 느낌이더군요
앗 참고로 내년에는 독학할 예정이며 인강 쌤들 커리 따라가며 공부할려고 맘먹었습니다
그런데 고민인건 이번년도에는 대체 무엇을 잡고 가야할지 그리고 어떻게 방향을 잡고 가야할지가 많이 걱정됩니다..
지금은 개념의 나비효과 문학 까지 끝냈고 50일수학도 다 끝낸 상태입니다
국어는 문법을 탄탄히 잡고 가야할지 아님 암기과목이므로 막바지에 할지 그리고 수학도 보시다시피 제 머릿속엔 고1과정이 없어서 이걸 완전히 잡고 가야할지 고민이네요,,
지금 제 상황에 추천해주고 싶은 인강 선생님이나 공부방향 등을 제시해주시면 완전 감사할것 같습니다,,,
또 공부를 안한 과거를 생각하며 남들보다 2,3배는 많이 공부해야하기 때문에 모든 쓴말이나 피드백등을 달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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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늦었다는 생각에 조급해 하지 마세요. 기초 확실히 안잡은 상태에서 고난도 문제만 붙잡고 있는거 정말 위험합니다... 그리고 국어 문법 같은 경우는 미리미리 끝내놓는게 심리적으로도 좋아요
그럼 이번년도는 문법에만 몰두할까요? 수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되서,,
국어는 이시기에 문법 한번 돌려놓으면 내년에 좀 편할듯요 그리고 수학은 지금 고1과정 공부해두는게 좋을듯
문법은 인강 아님 자습서중에 하나를 택해서 하려고하는데 확실히 인강이 더 좋겠지요..?
어려운거하려하지말고 스텝바이스텝으로 하고 재수결정은 안말리겠는데 시간더생겼다고 여유부리지는 마셈
아..여유부렸다간 내년쯤에 또 3수생각하고 있을거 같아서 제나름 엄청 노력하고 있지만 더 노력해야겠네요
내년에 국어를 언어와 매체를 선택 안할시 문법이 나오지 않아요
수학도 부족하시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셔서 문법 공부할 시간에 수학 기초 쌓기 하심이 어떠세요?
근데 그만큼 화작이 고난도로 출제될 듯싶고 문법은 시간단축이 가능해서 언매로 거의 마음은 먹은 상태입니다
시간단축.. 피램님이 쓰신 글 한번 읽어보고 오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진짜 웬만한 국어 강사급으로 빨리 풀 수 있는 거 아니면 시간 단축 어렵습니다
흔히 문법이라고 하는 언어 파트는 그것도 5문제밖에 출제되지 않구요
나머지 6문제는 화작이랑 별 다를 바 없이 출제됩니다 물론 난이도는 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