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sas [998971] · MS 2020 · 쪽지

2020-10-23 16:00:43
조회수 8,210

너네 "수능출제위원 공부법"이라고 들어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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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작 약 한달 반 전,

평가원은 대학 교수들, 공교육 교사들을 포함해서 수많은 교직원들을 모아다가 숙소에 가둬놓고 문제출제를 시킴.

그리고 그 사람들이 한달동안 피땀흘려서 만들어내는게 바로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들임.


그런데 그런 수능문제는 만들어지지도 않았는데 몇달 전부터 벌써 수능 준비를 한다? 이건 뭔가 말이 안맞지 않냐? 

마치 공공의대가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았는데 도지사의 추천서를 준비하는것처럼?


지금쯤 어느 학교 선생님이 휴가를 갔다, 자기네 대학 교수가 사라졌다 하는 말들이 많이 들릴거임. 그말인즉슨, 지금쯤 우리의 운명을 가로지을 수능문제는 그 모습을 슬슬 갖추고 있음.


그 엄청난 퀄리티의 수능문제가 40여일만에 만들어지는 것처럼, 우리 실력도 남은 시간이면 충분함. 수능을 출제하는 출제위원이 자료해석의 모호함을 타파하고, 접근방식의 보편성을 문제 하나하나에 부여하는 마음으로, 개념 하나부터 꼼꼼히 살피기 시작하면, 수능정도 시험은 40여일이면 충분하다는 말임.


평가원장 성기선은 이렇게 말했음. "요즘 애들은 자기 자신을 너무 저평가한다"고. 어쩌면 우리도 40일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음에도 우리 자신을 의심하고 있던 걸지도 모름. 


2020.10.23일... 

국어영역 원고지의 첫 글자가 적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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