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아파 [990689] · MS 2020 · 쪽지

2020-10-23 01:40:12
조회수 5,024

그냥 김동욱을 듣기로 함.(장문의 혼잣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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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김상훈t같은 컴팩트한 인강듣고

6평전까지 독학에 가깝게 공부하다가 6평 이후에 갈아타서 고난도---파이널 이렇게 끌고 갈려고 했는디

걍 김동욱t를 듣는게 맞는거 같음.


또 내년가서 결정 장애에 걸릴 나를 위해 여기에 미래의 나를 설득할 겸 글을 남겨둠.


첫번째 이유는 올해 유대종t로 프리미엄까지 배웠으나.

혼자서 지문을 읽고 풀어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그읽그풀임.

응집성을 아무리 강조해주셔도 걍 내가 해보면 꼼꼼하고 끈적하게 그읽그풀이고


지문풀면서 의식하는 스킬(?) 구조(?) 2가지가

떡밥구조,병렬도 대비다 이건데.... 이것도 내가 방법론으로 써먹기 보다는

그냥 속으로 병렬도 대비다! 라고 암시하고 그읽그풀하는거 같음....

예를 들어서 전쟁에서 칼로 쓰기보다는 군악대로 쓰는거 같은 느낌...?


그래서 그냥 그읽그풀의 본좌격이신 김동욱t를 1년동안 끌고가는게 더 좋을거 같다는 느낌이 듦..

유대종t에게서 배운 거시적인 관점(?) 이거랑 김동욱t랑 잘 버무리면 좋을 것 같음.


두번째 이유는

커리를 갑자기 흔들어 제껴버리면 혼동이 될 수 있다는 거.

허들,네일아랑 기출론이랑 서로 상생이 잘 될거라는 보장이 없어서.... 걍 1년동안 진득하게 한 강사만 파는게 좋다고 생각이 갑자기 들었음.

그리고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기본개념은 컴팩트하게 정리하면서 고난도,파이널때 갑자기 육중한 강의를 듣는건 좀 모순된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세번째 이유는

예습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인상깊다는 점....

진정으로 혼자하는 시간은 예습하는 시간이라는 일클래스 오티에서 

오 이 사람은 나하고 잘 맞겠다. 라는 예감이 들었음.

유대종t인강을 들을 때도 예습8 인강 1 복습 1 정도로 집중도를 배분했어서 내 천성이랑 딱맞는 강의일거 같음.



네번째 이유는

연필통. 아직 제대로 본적이 없어서 뭔 내용물인지 모르지만

걍 기대가 됨.


다섯번째 이유는 엄청 별것도 아닌거긴 한데

대성에서 영어,사탐을 듣는데 국어까지 들어버리면

메가는 수학만 듣는거니까 수지타산이 안 맞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찝찝해.

그렇다고 현우진+양승진 체계를 버릴 순 없어서 (최소한 현우진만이라도)







걱정되는 점은 문학,EBS 그리고 조금은 마음에 들지 않는 파이널 구성이긴 한데...

문학 진또배기에서 정말 많은걸 배웠고 프리미엄에서 또 어떤걸 배울 수 있을지 기대가 큰 상태라

정 김동욱t의 방식이 싫으면 거르고 혼자하면 될거 같아서.

김동욱t 문학이 부실하다고 문학을 못할 일은 없을거 같음.

또 김동욱t 문학이 부실하다는게 필리핀의 공습일지 모르는 일이고. 들어보기전에는 모르니까.

근데 소문으로 들어본 스타일로는 안 맞을 일은 거의 없을 듯?



EBS는 OVS로 독학하거나 full e를 사서 독학할 생각이여서 ㄱㅊ고

김동욱t ebs로 공부한다고 해도 친구의 책을 보니까 구성이 괜찮은거 같아서 그렇게 걱정은 안 됨. 


파이널 강의는 내년에 어떻게 진행할지 모르는거고

정 싫으면 유대종의 미 단과로라도 사서 들으면 될테니까!



내년에 김동욱들어라 미래의 나!






+끝까지 읽는 사람이 있을리나 모르겠는데 만약에 혹시라도 유대종t 비문학 별로라고 까는거 같다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문법보다 좋았음 ㅎㅎ  ㄹㅇ 진또배기는 문학인거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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