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로 살면서 기분 나쁜데 어느정도 공감하는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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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에 집갈때 여자가 앞서서 가고 있는데 내 발소리 들리면 갑자기 존나 빨리 걸음 ㅋㅋㅋㅋ+뒤에 힐끗 보기도 함
난 직진이고 앞에 계신 여성분은 모퉁이에서 꺾으면서 곁눈질로 내쪽 보면 기분 좆같기도함
2. 밤에(주로 새벽,자정 넘어서) 엘베에 여성분이랑 같이 타면 내릴때 뒤에 보면서 순간 축지법 쓰는거처럼 샤샷하고 튀어나갈때 좆같음
내가 존나 험악하게 생겼으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어머니 피셜 넌 머리 안자르면 20대 후반 백수같고 머리 자르면 중학생이나 고1 같다고 하셨음 나 존나 키도 작아서 (167) 그리 위협적이지 않은데 왜 그러는건지
머리 잘랐을때나 길때나 똑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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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더라 딜루전이라 하던가
당하면 ㅈ같은거 ㅇㅈ
이해는 하는데 개좆같음 ㅋㅋ어떨때는 순보 쓰는 분이 나보다 더....
순보 ㅅㅂㅋㅋㅋㅋㅋ
아 ㅋㅋㅋ knock knock
가끔 엿맥일까 싶어서 따라가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래도 상도덕 아닌거 같아서 좆같아도 참음 ㅋㅋㅋㅋㅋ
많이 불쾌하신 건 이해하지만ㅠㅠ 진짜 무서워서... 밤에 부모님이 못 데리러 오실 때 독서실에서 집에 혼자 걸어갈때마다 온 신경을 집중하고 걷거든요 실제로 누가 쫓아온 적도 있고. 무고하신 분이 몰리는 건 저도 죄송하고 안타깝지만 그렇게 경계하고 피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저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해서 그래요 조심해서 나쁠 거 없기에.... 서로서로 씁쓸할 것 같네요
아 ㅜㅜ 근데 진짜 밤에 걷고 있는데 뒤에서 발자국 소리 나면 진짜 무섭긴 해요... 엘베도 그렇고... 살면서 보고 들은 게 많다보니 정말 식은 땀 나요
거시기 이해는 하는데 당하면 좆같으니까 티 안나게 해주면 더 좋을거 같아요
발걸음이나 다른 몸짓이 조급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내가 성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겠다라는 불안감이 엄습해오면 당장 뛰고 싶고 싶은데 최대한 티 안 내려고 빠른 걸음으로 걷게 되는 거라... 기분 나쁘실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해요
이거 ㄹㅇ임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마음으로는 “씨뽈련들 내가 뭘했다고 ㅠㅠㅠㅠㅠㅠ” 이 생각부터 듦
그래서 일부로 앞에서 갈려고 걸음 빨리 하면 그건 그거대로 또 위협적임 ㅋㅋ
앞서 가려고 하면 갑자기 뛰는 경우 있어서 차라리 멈춰서 담배 하나 피면서 한템포 늦추고 걸음 ㅋㅋ
ㅋㅋㅋㅋ 오해안받으려고 괜히 아빠한테 전화함
ㅋㅋㅋㅋㅋ 이건 진ㅁ자다
근데 그것도 한국이라 가능한거죠 외국이면 밤에 으슥한 곳으로 사람이 못지나감 ㅋㅋ
그것도 쓰고 싶은데 나만 여혐될까봐 댓글 올라오면 대댓달려고 함 애초에 외국은 해지면 싸돌아다니느거 불가능한데 참..... 뭐 어쩌겠습니까
덩치 크고 건장하신 여자분이 그러시는거도 봄ㅋㅋ
싸우면 내가 질꺼 같던데
당하면 진짜 기분 나쁘긴 할 듯 결국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괜히 다른 사람만 오해 받는 듯
워낙 지금까지 그런식으로 일어난 범죄들이많아서그렇죠 뭐 사람같지도않은애들때문에 멀쩡한일반인만 피해보는듯
당하면 ㅈ같긴 함ㅋㅋ
근데 그냥 그러려니 함
ㅈ같아서 ㅈㄴ빨리 걸어서 추월해서감 ㅋㅋㅋ
추월하면 갑자기 뒤에서 헛기침소리남 ㅅㅂ
근데 저도 의심병 만렙이라 남자인데도 뒤에 누구 있으면 ㅈㄴ 신경 쓰임. 엘베에서도 웬만하면 뒤로 들어가서 최대한 통제 가능한 상황 만들려고 하고.
여자들 마음 이해는 하겠지만 남자들 마음도 이해가 가서.. 걍 언론이 문제임 내가 볼 땐. 과하게 부추기는 성향 ㅈㄴ 큼
난 그래서 애초에 존나 뛰어가는뎅
186에 95키로라 저럴때 혹시나 여성분이 의심하실까봐 일부러 뒤에서 발소리 ㅈㄴ크게내면서 가긴함 ㅋㅋ
침하~
WAK
ㅋㅋㅅㅎㅋㅅㅋㅎㅋㅅㅋㅋ 양쪽 다 이해가 가서 너무 웃김
계용묵, '구두'.
북극곰!북극곰!북극곰!북극곰!북극곰!북극곰!
언니 하고 싶은말이 뭐야 바로 알려줘 못알아들어서 현기증나니까
https://m.blog.naver.com/dd9395/222057102554
그러나 이 여자더러, 내 구두 소리는 그건 자연(自然)이요, 인위(人爲)가 아니니 안심하라고 일러 드릴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어서 가야 할 길을 아니 갈 수도 없는 일이고 해서, 나는 그 순간 좀더 걸음을 빨리하여 이 여자를 뒤로 떨어뜨림으로 공포(恐怖)에의 안심을 주려고 한층 더 걸음에 박차를 가했더니, 그럴 게 아니었다. 도리어, 이것이 이 여자로 하여금 위협이 되는 것이었다.
언니 문학소녀구나? 귀엽네
현실이였으면 안아줬을텐데 오르비에서 만나서 아쉽다
귀엽다.
사랑해
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숙극곰!
ㅇㄱㄹㅇ
자네 닉넴이 맘에들구만
ALWAYS-WAK
어디서 본 말이긴 한데 자길 피하는 걸 보는 사람은 기분이 불편하지만 당사자는 그렇게 안 하면 인생이 불편해진다고(범죄의 피해자가 된다는 의미)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그런 취급? 당하는 사람이 기분이 나쁜 건 당연히 이해하지만 밤길에 뒤에 발자국 소리만 나도 온갖 생각이 다 나고 무서워지니 살려고 그러는 겁니다 ㅠㅠㅠ 세상 참 팍팍하네요...
이해합니다. 세상이 좆같아서 그런데 어쩌겠어요 여성분들 특히 미성년자인 귀요미들은 더욱 무섭겠죠, 저도 제 오랜 짝사랑녀가 야밤에 성희롱 당할 뻔한 경험 있어서 충분히 공감합니다. 고딩때였는데 저한테 전화와서 집앞인데 무섭다고 도와달라고 했던 경험 있어서 더욱이 알죠. 근데 어쩌겠어요 저도 사람이고 절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하는데 기분은 나쁘지만 어쩌겠어요 여성분들은 실제로 위협을 느끼니까요
그 워딩은 기분이 나쁘실까봐 안 쓰긴 했지만... 어쨌든 글에서 쌓인 게 많아 보이는 느낌이라 이해 부탁드렸던 건데 작성자분도 이미 잘 이해하고 계신 것 같네요!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 댓을 보실 분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작성자분이 말씀하신 키나 위협적인 인상, 덩치는 크게 상관이 없어요... 무섭게 생겨서 피하는 게 아닙니다. (물론 정말 덩치가 크다면 분위기상 더 위협적으로 느껴질 순 있겠지만...) 그냥 밤길을 걷는데 내 뒤에 누가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불안한거죠. 범죄자에는 공식이 없고 누구든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까요. 아무 이유없이 사람 폭행하는 놈도 있는 마당에... 몇몇 소수의 미친놈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생이네요 ㅠ
그래서 밤에 사람없으면 보통 일부러 여자 앞지르거나 걍 여자랑 거리 벌어질정도로 느리게 걸음ㅋㅋ
이란상황 있으년
덩치도 크고 그래서 착해보일려고
노래부르면서 뛰어가는편
순정이 있네 귀요미구만
근데 우리는 기분나쁘고 마는데 걔네는 그렇게 안하면 재수없으면 죽잖아
여자애들 입장에서 남자는 지뢰찾기인거지 범죄자가 어딨는지 몰라서 최대한 피해야 살아남는
계단 올라가는데 앞에 여자가 너무 느리게 올라가길래 추월하려니까 갑자기 휙 돌아보면서 나를 성범죄자 취급하는 표정 짓던데
바로 "뭘 봐 씨발" ㄱㄱ 선빵필승임
앞에 가는 사람한테 신경 써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음
밤에 혼자걷는데 뒤에서 발소리가 들리거나 따라오는것 같으면 그냥,, 쫄림
근데 진짜 밤엔 ㄹㅇㄹㅇ 무서움... 성범죄자 알리미 날라오고 나서는 더 예민해짐ㅋㅋ 예전에 어디서 힘 없이 걷는 여성이 범죄의 표적이 된다는 거 읽고 밤에는 일부로 ㅈㄴ 씩씩하게 걸음.. 둠칫 거리면서;
그루브있으면 쫄거임
교복입고 걸어가는데 옆으로 지나가는 척 하면서 다리 쓸고가고, 중학교 3학년 때 10시 20분에 학원차가 집 길 건너편에서 내려주는데 한달동안 지켜보다가(그냥 잠자는 노숙자인줄 알았는데) 집 앞까지 쫓아와서 몇층인지 보고 공동현관에서 소리지르고. 첫번째 일은 얼굴 몰라서 신고도 못한다고 하고 두번째 일은 경찰에서 그냥 순찰 더 자주 돌겠다,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하는데 이런 일들 당해봐서 스스로 자기 보호하려고 경계하는걸 기분나쁘다고 하면 뭐 어떻게 해야하나요..ㅋㅋㅋ..상대방의 겉모습과 자신의 겉모습에 상관없이 주변 사람들에게서 비슷한 일들을 많이 듣고 보고 하니까 주의하는건데 너무 불쾌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죽는것보단 욕먹는게 낫습니다 떳떳하게 자신을 지키세요. 내 생명이 남의 기분보다 중요합니다
이해하는데 불쾌한건 맞습니다ㅋㅋㅋ
당신을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하는거랑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는걸 이해하는건 별개입니다.
이해는 하는데 기분나쁜 건 팩트에요.. 솔직히 멀쩡하게 잘 가고있는데 그렇게 쳐다보면 난 잘못한 거 없는데 기분 얼마나 더러운데요... 불쾌하다고 말 하는게 잘못된건가요
그래서 저는 기침하거나, 전화하거나 최대한 선량하고 무고한 시민임을 보이게(?) 노력합니다. 아무래도 조용히있으면 괜히 음산해보이니까...
난 일부러 느리게 걸음 오해 받을까봐 솔직히 내가 여자였어도 무서웠을거임
밤에 봉고차가 내 옆을 지나가도 무서운데
난 별생각안들던데ㅋㅋ 팬치야 너도 걍 그런갑다 해라..뭐하러 인생피곤하게 일일이 좃같게 느낌?
남자면 더 무섭긴한데 확인 안하면 그냥 사람이 같은방향 같은속도로 가는거 자체로 무서운듯ㅠㅠ아 이거 자체가 기분 나쁘려나...
근데 미친놈을 분별하는 방법이 없잖슴. 키작아도 작정하고 달려 들면 유단자도 못이김. 난 여자라 똑같은걸 당해본 적은 없지만 가끔 어둑할 때 꼬마 애들이 경계하는 것처럼 보이믄 폰 집중하는 척 하거나 앞질러 가거나 느리게 걸음.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뭐.. 이해해야제 안심하길 바랄순 없잖슴. 어두울 때 공포 극대화되는게 약자의 본능인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약자일 때 무시받는게 서럽고 화나지 오히려 강자의 위치일 때 남들이 겁내 하면 민망하면서도 좀 안쓰럽던디. 친해지기 전 소동물들이 경계하는 느낌.
불쾌한거지 이해못하는게 아닙니다:)
좆같을 정도면 많이 불쾌하신건가요
그냥 과장한겁니다 불쾌한 감정과 동시에 어휴 세상 참 어찌되려고 요런 생각과 함께 여성분들의 두려움에 공감합니다.
물론 액션이 클때는 정말 심하게 좆같지만요
옛날에는 이런 거 남자들이 기분 나쁘다고
생각안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곰탕집처럼 억울하게 성추행범 몰리는
남자들이 많아져서 예민해진거임
판사들이 페미에 굴복해서 사회 분위기
창 내놓은 탓임 남녀 잘못이라기 보다는
ㅇㄱㄹㅇㅂㅂㅂㄱ
그냥 오히려 대놓고 터벅터벅 걸으면 슬쩍 보고 말던디
근데 이건 어쩔 수 없음...
나는 불쾌하기보단 미안한데 ㅋㅋㅋ
어쩔수없죠
전 그래서 일부러 거리 둬주는데
빨리 걷는거 티 다 남..? ㅋㅋㅋㅜㅜㅜㅜㅜㅜ ㅅㅂ 미안해 ㅜㅜㅜㅜㅜㅜ
ㅋㅋㅋ 다 보임 샤샷하는 것도 다 느껴짐 순부쓰면서 걸으면 티남
ㅋㅋㅋ 아 어쩐지 갑자기 빨리 걷기 시작하면 남자 사라지더라 배려였냐 ..
딱 보고 <속마음>:아.... 지금 저분은 조금 불안하구나 내가 템포를 조금만 낮추거나 돌아가야겠다
아전나당황스럽네
저는 그런식으로라도 기분 나쁘고 남자이고 싶네요 남자들은 밤에 기분 나쁘고 그만이지만 여성들은 ‘두려움’임 여자들은 생존싸움인데 ... 본인이 평생 남자이니 겪어 볼일 없는 두려움이겠지만요 기분 나쁜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여자들이 이때까지 겪은 성폭행이 너무나도 많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겪기에 무서울 수밖에 없어요
남자도 무서워요 ㅠㅠㅠ
ㄹㅇㅋㅋ
근데 저는 밤에 혼자 집가다가 취객한테 잡혀본적도 꽤 있고, 이상한 조선족분?이 길 가르쳐달라고 접근했다가 번호 달라고 하면서 계속 팔 잡고 못가게 끌고간 적도 있고, 또 웬 남자가 밤에 레깅스 입고 걸어가는데 뒤에서부터 달려오더니 제 엉덩이 움켜쥐고 도망간적도 있어서 ㅠㅠ 밤에 혼자 걷는데 뒤에서 인기척나면 몸이 자동반응하게 되는것같아요 ㅠㅠ 남자분들도 당연히 기분나쁘실수 있다는거 이해하고 나쁜사람보단 착한사람이 더 많은걸 알지만 만에 하나의 가능성에 무서워서...ㅠㅠ
천번만번 이해하죠. 근데 으뜨케요 우리처럼 낭만있는 긔욤들은 속상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