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말 들었다가…나만 빈털터리" 무주택자들의 분노

2020-10-01 15:27:49  원문 2020-10-01 07:04  조회수 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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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서 헬리오시티 전용 84㎡ 전세를 살고 있는 회사원 박모 씨(43)는 집 근처 공인중개업소를 지날 때마다 한숨을 쉰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의 매매가가 날마다 급등해 최근 20억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4년 전 전세를 들어올 때만해도 9억원이 채 되지 않았던 집값이 그 사이 10억원이 넘게 뛰었다. 지금은 전세 시세도 10억원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그는 “4년 전 부인이 매수하자 했을 때 정부가 집값 잡는다고 하더라며 말렸던 것을 후회한다”며 “이제는 전셋값도 부담스러워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알아보는 중이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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