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지T) 같이 고1 수학을 복습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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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것 같네요.
과목별로 특정 약점을 극복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훑어보겠다는 목표를 세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목표를 세우는지도 중요하겠지만, 때로는
효율성을 생각하는 것보다
너무 재지 말고 일단 공부
하는 게 결과적으로 더 효율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 글을 끝까지 읽지 않고 다른 걸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이 글은 여러분이 놓친 고등수학을 복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나형 문제이지만 가형 응시자도 집중해서 읽어보시죠. 함수만 바뀌면 얼마든지 가형에도 출제 가능한 소재니까.
안녕하세요, 주예지T 수학 연구실 AJOODA LAB 입니다.
오늘은 ‘올바른 풀이? 엄밀한 풀이? (1)’에서 미리 말씀드렸던 대로 ‘21학년도 9월 평가원 나형 20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문제는
어떤 근거로 풀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이 문제를 처음 읽으면 다음과 같이 찍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정적분 값을 계산해보면 평가원이 친절하게 그 값을 선지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심히 당황하고 많은 시간을 허비했을 것입니다.
이때, 여러분은
1. 내가 모든 조건을 사용한 게 맞나?
2. 내가 조건을 제대로 사용한 게 맞나?
라는 생각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두 의문은 막힐 때마다 스스로에게 던져주세요.)
문제를 다시 읽어보면 연속 조건과 조건 (가)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두 조건을 어떻게 써먹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조건을 제대로 사용한 건 맞을까요? 두 조건 (나), (다)를 제대로 풀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항등식을 잘못 생각하면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만약 제대로 생각했다면 다음과 같이 이해해야 합니다.
여기서 연속 조건과 조건 (가)를 함께 고려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습니다.
이러한 것을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왜 그래프를 그려야 하는지, 꺾이는 부분에 왜 주목했는지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의 사실을 알고 문제를 다시 읽으면 '와, 이 문제가 이걸 쓰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항등식은
x의 값을 하나하나 넣어서 확인해보니 각각의 등식이 성립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고, 문제를 풀 때 식을 보면
식을 상황·언어적 표현과 그래프로 바꾸는 것
이 중요하다는 점도 기억해주길 바랍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너무나 중요합니다.)
이제 더운 날은 거의 지나간 것 같습니다. 선선한 날씨에 힘입어 추석 연휴 동안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목표한 공부 시간과 공부량을 달성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 감사히 받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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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감사합니닷!!
수학 상 수능준비하는데는 어디까지 깊이해야 할까요?
자이스토리 나 블랙라벨 일품 푸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시간낭비인가요 ?
너무 깊이할 필요는 없고 한번이라도 학습한 적이 있다면 거의 충분하다고 보면 됩니다.
간혹 생길 수 있는 오개념과 망각을 걱정할 필요는 없고, 이렇게 기출을 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물론 그 부분을 제대로 짚어줄 수 있는 사람이 없이 홀로 해내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서 저희가 있는거 아닐까요)
공부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놓치는 내용을 충분히 강의와 컨텐츠로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듣고 있는 강의를 잘 따라가는 것으로 거의 충분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실장님 파이팅
파이팅 ㅋㅋㅋㄱㅋㅋㅋ
세상에 고1꺼 다 까먹은 느낌
대학 갔으면 까먹어도 돼죠!! 미래에 필요할 거 같으면 그때 해도 괜찮죠 ㅋㅋㅋ 그치만 그 전에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탐색하는 시기를 잘 보내시길!!
감사합니당 아주다랩 그리고 예지쌤 파이티잉
파이티이이잉!!
파이티이이이이이이잉
글에 내용과는 무관하지만 피날레 시즌2와 시즌1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ㅎㅎ?(나형 기준!)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난이도가 훨씬 더 수능에 가까울 거구요 (난이도 하향 조정), 저희가 서브 컨텐츠로 드리는 48 모의고사가 리뷰 모의고사로 바뀌었습니다!!
리뷰 모의고사는 시즌2를 모두 다 풀고 그 내용을 다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오답노트 없이 다시 복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제공되는 것이니 학습 계획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와! 고1 수학!
와! 복습!
접근은 맞게 했는데 자꾸 계산 삑사리나서 세 번이나 계산함..ㅜㅜ
ㅠㅠㅠ 그런 이유로 너무 시간이 많이 지체될때는 다 풀고 돌아오면 바로 해결될거에요!! 실모로 연습하면서 수능을 대비하면 좋을 것 같네요.
혹시 아주다랩 사무실이 흑시 강남에 있나요?저번에 길가다가 차 트렁크가 닫히는데 안에 예지쌤 모고가 딱 있더라구요ㅋㅋㅋ
선생님이셨나봐요 ㅋㅋㅋ 강남쪽에 있습니당
많이 배워갑니다 :)
자주 뵙겠습니다 :)
저 근데 질문이있는데요, 전 저 문제 보자마자 두 함수의 합과 곱 조건때문에 근과계수의 관계가 생각나서 f와 g를 근으로 갖는 이차식을 세웠는데 이렇게 풀어도 괜찮은가요??
문득 x+y=a 이고 xy=b 이다. 라는 것과 x,y는 z^2-az+b=0의 근이다. 라는 것이 필요충분조건이 맞나 싶어서요..!
네!! 너무 잘 생각하셨어요!!
아하 감사합니당ㅎㅎ
감사합니다~~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항등식을 잘못 생각한것과 바르게 생각한게 뭐가 다른건가요? 잘 모르겠어요 ㅠㅜ
댓글을 너무 늦게 봤네요 ㅠㅠ 잘못 해석하면 특정 구간에서 하나의 함수로 정해버리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