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718511]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0-09-29 00:22:08
조회수 3,894

22 한의대 문과 vs 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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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직장인이에요. 22수능 한의대 약대를 목표로 지금부터 시작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교대는 생각 없습니다. 그리고 합격만 할 수 있다면 재정적 문제나 30대 초반에 졸업하게 되는 것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학창시절엔 문과였고 현역 재수 삼수 셋다 수학 영어 만점에 탐구 -1이었는데 국어를 너무 못 해서(3등급 중반~후반) 건동홍 라인 진학했었습니다.  

한의대 목표로 수능을 다시 보려고 하는데 문과를 볼 지 이과를 볼 지 모르겠습니다. 

수학 과학의 난이도를 옛날부터 익히 들어왔기 때문에 정말 웬만하면 문과로 시험볼텐데 국어를 진짜 너무 못 하고 또 국어가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들어서 문과로는 자신이 없습니다. 


또한 22 입시부터는 약대가 정시로 복귀하고 지방약대의 경우 빵꾸 확률이 무지 높다고들 하던데 만약 한의대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경우 지방약대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과전과를 생각 중인 것입니다.(차선책)


솔직히 제 입장에선 1년 2개월만에 국어 1등급 컷이나 2등급 최상위권만 받아도 엄청난 노력의 성과일텐데 문과 백분위 한의대 입시의 경우 탐구 1과목만 1개 틀리거나 혹은 탐구를 만점을 받았더라도 백분위가 96 97이라면, 국어에서 아주 높은 백분위(97-98이상)를 받아야 하지 않습니까? 전 이게 너무 어려울 거라 생각해서 기하나 미적 혹은 과탐이 아주 어려운 걸 알지만 국어 때문에 이과를 생각 중인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래도 차라리 문과가 나은 선택일까요?

지방약대까지 생각을 한다면 이과도 해볼만한 선택 아닐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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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77778 · 988224 · 20/09/29 00:30 · MS 2020

    이과가 일단 맞는데
    국어 때문에 지방한도 힘드실 듯 한데...

  • 브루클린 · 718511 · 20/09/29 00:43 · MS 2016 (수정됨)

    네 그래서 지방약대까지 생각하는 겁니다. 국어 2등급 중반정도 찍고 나머지 꽤 잘본다는 가정하에..

  • 0177778 · 988224 · 20/09/29 01:14 · MS 2020

    수학 96~100 영1 탐구 백분위 99 99 찍으시고 국어 2 맞으시면 때에 따라 경희한도 가능할 거 같습니다

  • 0177778 · 988224 · 20/09/29 01:26 · MS 2020

    아니다.. 이러면 지방 의치도 보겠는데요

  • 화학실험 · 968186 · 20/09/29 00:42 · MS 202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브루클린 · 718511 · 20/09/29 00:44 · MS 2016

    그렇긴한데 산술적으로 수탐을 잘 보면 국어 2등급까진 확실히 만회되더라구요. 기하나 미적을 볼 경우 96점을 목표로 시험볼 거 같습니다.

  • 21전의성의 · 893212 · 20/09/29 00:50 · MS 2019

    국어 기출 돌리면서 문법 개념하고 이비에스 하시면 2등급은나오실텐데... 국어때문에 문과보단 이과가 나을듯

  • 오렌지걸 · 876919 · 20/09/30 12:24 · MS 2019

    저도 30대인데 국어가 너무안나와서 서성한 라인 졸업했다가 다시 한의대 목표로 진입준비중입니다. 국어스트레스 너무 심해서 이과로 넘어왔어요. 2022 이과가 진짜엄청난 기회일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