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자 [901901] · MS 2019 · 쪽지

2020-09-25 23:07:34
조회수 697

믿었던 영어가 2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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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지금까지 쭉 만점아니면 한두개 나갔는데 9평은 국어 수학 사탐에 이어 영어까지 망쳤네요

근데 잘 생각해보니 제가 진짜 실력이 있었던게 아닌거 같아요 사탐은 공부 하기가 쉬운거지 안해도 쉬운게 아닌데.. 영어도 완성됐다고 자만해서 맨날 지문 두세개 끄적거리고 말았고.. 겨우 실력 찍었던 과목인데 제가 현명하질 못했어서 도루묵이 된거에요

음.. 공부 시간이나 할당량 채웠다고 집중 안하고 생각 안하고 공부해서 그런지 그냥 바보가 된 느낌이에요


잘모르겠네요 두달동안 얼마나 바뀔 수 있을지..

지금 제 능력상 혼자서 하는게 한계가 있는거 같아서

파이널 인강도 끊고 교재 난도도 올리긴 했거든요

그냥.. 수능이 끝나고 이 경험이 9모때 찾아와서 다행이라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최선을 다한다면 안되는건 없겠죠 수능에서만은..

죽었다 생각하고 2달을 보내면

달라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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