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tian [979160] · MS 2020 · 쪽지

2020-09-23 19: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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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방역교 민족역교 · 871793 · 20/09/23 21:20 · MS 2019

    한번 잘 읽어보겠습니다!
  • 해방역교 민족역교 · 871793 · 20/09/23 22:00 · MS 2019

    시간이 없어 칸트편만 읽어보았습니다. 우선 제가 윤사 관련해서 자료를 만들 엄두도 못내게 퀄리티가 너무 좋습니다. 윤리 강사분들중에도 이정도로 철학사적 측면으로 다뤄주시는 분도 없을 분더러, 수특 내용정도 읊는 정도의 타 인강강사와 달리 개념 설명도 너무 자세하고 정말로 사상가 한명을 공부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느낀 점은 쉽게 풀어쓴 논문을 읽는다였고요. 장점은 위에서 언급했다 시피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 매우 자세한 설명, 구어체로 딱딱하지 않은 설명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단점을 말하시는 것을 더 원하실테니 일단 저는 칸트편은 다 읽어보았습니다만 수험생 입장에서 어디가 정확히 고등교과개념인지 잘 모를것 같습니다. 물론 윤사의 시험츨제 경향상 교과 외 내용도 제시문으로, 이번 9월 모의고사처럼 선지에서도 교과 외를 낼 때도 있어 엄청 큰 단점은 아니지만, 구분이 조금 명확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런 자료를 만들어보려고 했던 사람으로 편집이 매우 매우 힘들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도식이나, 논리관계 혹은 서양사에서의 위치 그래프나 표등이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도 매우 잘 써주셨지만 아무래도 도식이 더 잘 이해되는 부분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공자의 예 순자의 예를 표로 비교한다던가, 경험론의 흐름이 소피스트부터 현대까지 이어진다거나 이런 부분이요.

    나머지는 글로 써져있는 매체에서 범주가 조금더 명확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순서를 매긴다던지 교과서처럼 큰 제목, 작은 제목 이런식으로 말이에요.

    이렇게 단점만 써서 안좋게 보신줄 알겠지만 사실 엄청 감동먹었습니다. 제가 본 윤사 자료중 제일 좋습니다. 나머지도 잘 읽어보도록 할게요.
  • Kantian · 979160 · 20/09/23 22:50 · MS 2020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원하시는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 중 택1)과 카카오톡 아이디를 쪽지로 보내주신다면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상품권을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쪽지주세요!

  • 콩사탕 싫어 · 939281 · 20/09/24 00:28 · MS 2019

    쌍윤 치는 학생ㅇㄴ데
    철학어에 대한 설명이 와닿네요 글 잘봤어요!
    철학과 매우 지망중입니다
  • 스쁘 · 946100 · 20/09/24 03:31 · MS 2020

    쌍윤 치는 현역입니다!
    교재가 내용은 알차지만 오히려 구어체로 써져있어서 내용이 잘 안와닿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강의하실 때는 저렇게 자세하고 배경이해 잘되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윤리 자체가 좀 애매모호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보니까 저는 교재가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편이 공부하기 좋다고 생각해요 개념 ㅡ 설명 ㅡ 제시문,보충자료+@ 처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순서라던가요!
    그리고 내용이 조금 투머치하다..?라는 생각도 조금 들었습니다! 윤사를 한다는건 철학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할 슈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수험생이 수능이라는 시험을 만점받기 위해서 공부하는 과목이니까요 오히려 너무 많고 자세한 정보는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을거 같아요 수능공부에서 효율성도 중요하니까요 수능 교재라기보다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사 책이라는 느낌이 조금 들기도 햇어요
    냉정하게 평가해달라고 하셔서 솔직하게 썼습니다! 위와 별개로 꼼꼼하고 자세한 점은 지금까지 본 교재 중에서 으뜸이라고 생각하미당 그리고 오개념이 없다는 점에서도 정말 좋을거같아요 :)

  • Kantian · 979160 · 20/09/24 03:37 · MS 2020

    실제로 몇몇분들께선 제 교재가 효율적 수능보다는 대학교 강의 교제와 같단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강의를 할 때는 이것이 중요하고 저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수 있지만 교재에서는 그것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 것 같아서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는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걱정됩니다.

  • Kantian · 979160 · 20/09/24 03:37 · MS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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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ki0104 · 866705 · 20/09/24 20:09 · MS 2018

    주로 모바일에서 보는데 가급적 PDF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메타볼리즘 · 980519 · 20/10/01 20:07 · MS 2020

    11p)까지 수정했으면 하는 것들 정리해봤어요!


    2p)
    에게 해의 '서쪽'에서 이런 자연철학이 발달하고 있을때, 에개 해의 서쪽에서는 피타고라스......
    (앞에 서쪽이 아니라 동쪽인가요?)


    3p) 시대적 상황 후에 (소,플,아)가 아니라 소피스트 이야기로 갑자기 바뀌니까 약간 '...?'이런느낌이에요
    소피스트에 대한 언급도 해주면서 더 자연스럽게 이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6p)
    소크라테스를 바로 얘기하기보단 앞에 말한 소피스트들과의 대립점을 강조하면서 흐름이 이어지게 시작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11p)
    원본) 탁월함이 객관적이며 따라서 탁월함을 가르칠 수 있다(는) 것과 보편적인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소크라테스의 철학은 인식론과 보편적 기준에 대해 회의주의적이었던 소피스트들과 분명하게 궤를 달리하는 점이고 이것은 철학사의 보편주의와 절대주의 그리고 이성주의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어!

    1.소크라테스가 보편적인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나요...?
    2. 핵심의의 같은 곳에 긴 문장을 짧게 줄여줬으면 해요!

    제안) 소크라테스는 탁월함을 객관적이라고 했어. 그래서 가르칠 수 있다고 했지.
    이 부분은 인식론과 보편적 기준에 대해 회의주의적인 소피스트들과 분명하게 궤를 달리하는 점이야. 소크라테스의 사상은 철학사의 보편주의와 절대주의, 그리고 이성주의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어!

  • 메타볼리즘 · 980519 · 20/10/01 20:08 · MS 2020

    11p)
    원본) 소크라테스도 인간은 모두 본성상 분명 유익한 것을 선택할 것이라 생각했어. 그런데 소크라테스에 따르'면' 유익한 것을 선택하려'면' 탁월성, 덕이 발현되어야겠지? 그리고 탁월성이 잘 발현되려면 뭐가 필요해? 바로 지식, 앎이지! 그래서 소크라테스에게 악덕이란 유익함이 무엇인지, 훌륭함이 무엇인지 모르는 무지에 기인하는 것이지.

    1.(~면)(~며)의 중복이 들어가서 약간 헷갈려요!
    2. 그리고 소크라테스(명사사용)이 좀 많은 것 같아요!

    제안) 소크라테스도 인간은 모두 본성상 유익한 것을 선택한다고 생각했어. 유익한 것을 선택하기 위해 탁월성(덕) 발현을 강조하지. 그런데 앞서 말했듯 탁월성을 잘 발현하려면 뭐가 필요할까? 바로 지식, 앎이지?
    결국, 그가 말한 악덕이란, 유익함과 훌륭함을 모르는 무지에서 나오는 거야.


    11p)
    원본)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이성을 통한 옳바른 통찰로 얻어진 지식만이 인간을 선으로 향하게 하며 이러한 의미에서 소크라테스에게 지식은 덕이며 깨달음인 것이야!

    1.주어가 '소크라테스'가 아닌 '지식'으로 가야할 것 같아요!
    (소크라테스가 선으로 향하게 하나.? 지식이 선으로 향하게 하나..?)
    물론, 후자라는 건 알지만 고치면 좋을 것 같아요!
    2.' 것' 사용은 문장을 약하게 만들기도 해요!

    제안) 따라서 이성의 옳바른 통찰로 얻어진 지식만이 인간을 선으로 향하게 해. 소크라테스에게 지식이란, 덕이며 깨달음이야!

  • 메타볼리즘 · 980519 · 20/10/01 20:10 · MS 2020

    11p)
    원본) 하지만 우리의 소크라테스는 공부가 좋다는 것을 안다면 무조건 행한다고 한 사람이야. 이것은 알면 행할 수 밖에 없다, 혹은 알면 당연히 행한다는 소크라테스의 강직한 성격적인 부분이 그의 철학에 녹아든 것이라 할 수 있어.

    제안) 하지만 우리의 소크라테스는 공부가 좋다는 것을 안다면 무조건 행한다고 한 사람이야. 이 부분은 그의 강직한 성격이 철학에 녹아든 것이라 할 수 있어.
    '알면 행할 수 밖에 없다. 혹은, 알면 당연히 행한다.' 그의 성격이 보이지?

  • 메타볼리즘 · 980519 · 20/10/01 20:10 · MS 2020

    11p)
    원본) 소크라테스는 신을 믿지 않는다는 불경죄와 아테네의 쳥년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한다는 명목으로 고소를 당했어. 사실 이는 표면적 명목이었을 뿐, 소크라테스의 제자들 중에서는 펠레폰네소스 전쟁에서 아테네를 배신하고 스파르타 편에 섰던 알키비아데스와 크리티아스라는 제자가 있었어.
    아테네의 입장에서는 소크라테스는 아테네를 배신한 원수의 스승이었던 것이야.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소크라테스가 직접 제자들에게 '아테네를 배신하라!'라고 가르치고 지시한 것은 아니었거든? 그래서 소크라테스에게 사형을 선도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여론이 처음에는 우세했었지. 여기서 우리는 아테네의 법정 시스템을 잠깐 알아야 하는데, 법정이 소크라테스에게 사형을 선고하면 피고인 소크라테스는 법정이 제사한 것보다 낮은 형벌(주로 해외추방 등)로 법정과 합의 할 수 있었어.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였고....................

    1. 청년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한 것 중에 이미 배신한 제자들을 포함하지 않나요?

    제안) 소크라테스는 신을 믿지 않는다는 불경죄와 아테네의 청년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한다는 명목으로 고소를 당했어, 그의 제자들 중에서 아테네의 배신자가 있었거든. 펠레폰네소스 전쟁당시에, 아테네를 배신하고 스파르타 편에 섰던 알키비아데스와 크리티아스가 거기에 해당되지.
    아테네의 입장에서 소크라테스는 배신자의 스승인 것이야. 그렇지만 그가 제자들에게 "아테네를 배신하라!"라고 가르치고 지시한 것은 아니거든. 그래서 처음에는 소크라테스에게 사형선고는 너무하다는 여론이 우세했었지. 그러나 결국, 소크라테스는 스스로 사형을 선택하게 돼.
    아테네의 법정에 따르면, 고소당한 사람은 고발자가 제시한 형벌보다 낮은형벌로 합의를 할 수 있었어. 그들은 소크라테스에게 사형이 제시하고 낮은형벌로 그가 철학을 그만두기를 제시했지. 그러니까 사실은, 앞서 말한 고소 이유는 표면적 명목이었을 뿐인거야. 즉, 소크라테스가 계속 파고 늘어지며 물어보는 것을 그만두게 하고 싶던 거지.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였고.................

  • 메타볼리즘 · 980519 · 20/10/01 20:10 · MS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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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볼리즘 · 980519 · 20/10/01 20:17 · MS 2020

    마지막)물론 완성본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수정들은 다 하실 생각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아서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수정해봤어요!

    저도 글을 잘 쓰진 못해서... 깊게 생각하시진 말고 참고만 해줘요!! ㅎㅎ

  • Kantian · 979160 · 20/10/01 22:24 · MS 2020

    첨삭까지! 감사합니다. 카톡 아이디와 함께 가까운 편의점을 남겨주신다면 소소한 보답을 해드리겠습니다.

  • La Casa de Papel · 977839 · 20/10/05 00:17 · MS 2020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작년에 생윤, 윤사를 시험보고 둘다 5050을 받았던 학생입니다
    올해 반수를 늦게 시작하게 돼서 개념복습을 뭘로 해야할지 고민하다
    선생님의 글을 우연히 보게 되어 다운받아 정독했는데 작년에 개정 이전 5종 교과서를 읽었을 때 느꼈던 명료함이 느껴졌습니다
    교과서처럼 사상의 등장배경과 이전 사상과의 연관성과 차이를 구어체로 읽기 편하게 서술하셔서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슬픈 점은 칸트를 제외하면 동서양 모두 고대시대가 끝이라는 것이였습니다...
    실례를 무릅쓰고서라도 선생님께서 작성하신 교재를 구하고 싶습니다...
    교재의 값이 5만원 10만원이라 해도 사고 싶을 정도로 좋고 간절합니다...

    선생님 추가로 작성하신 교재가 있으시면 보여주실 수 있으신가요?
    개정 이후의 교과서들을 구하는 게 개인사정때문에 어려워서 정말 간절합니다...

    좋은 자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 Kantian · 979160 · 20/10/05 11:30 · MS 2020

    안녕하세요. 먼저 제가 집필한 교재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좋은 평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몇몇 분들께서도 교재 구매에 대한 문의를 주셨습니다만 애석하게도 저의 교재는 아직 미완이고 내년에 교재출판과 교재를 바탕으로 하는 컨텐츠(유투브 강의)를 구상 중에 있어 현재로서는 정식으로 배포할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반수성공하셔서 내년에 저의 교재가 필요 없으시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입니다.

  • La Casa de Papel · 977839 · 20/10/06 02:03 · MS 2020

    네 아쉽네용 ㅜㅜ
    평소에 철학을 좋아해서 철학개론서 철학사 윤리학사 읽는게 취미였는데 내년에 학습목적이 아닌 취미 목적으로 선생님 강의 수강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