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이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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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이 진짜 고등학교 포함 4년동안 제일 못 본 모의고사였는데, 9평 치기 전에도 재수하는거 너무 힘들고(우울증으로 기숙 퇴소) 지금 동기들은 일부 대면 강의하고 있다는게 너무 짜증나서 의욕 완전 줄었는데 9평을 망치니까 의욕 다 빠지고 지금은 걍 학원 빼먹고 수학 모고나 며칠 째 끄적이고 있어요 그냥 재수 반 때려친 상태에요
어제 생일이라서 여기저기서 연락 해줬는데 차마 9평 말아먹어서 때려치고 싶다는 말 못하겠더라고요ㅋㅋㅋ 쪽팔려서 못 하겠어요 친한 룸메들한테는 말했는데 개쌍욕 먹었고요ㅋㅋㅋㅋ뭐 남자들이 그럼 그렇죠
두 달 반 밖에 안 남아서 계속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지금까지 한게 있으니깐요 근데 의욕이 아예 없어요ㅋㅋ...
몰라요 저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오르비에 푸념 좀 해봤어요 인터넷 커뮤가 익명이라 푸념 풀기에는 좋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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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가실정도의분이 이정도에서 무너지시다뇨 충분히 잘 해내실수있다고봅니다
70여일 어떻게보면 짧지만 또 그시간을 잘만쓰면 충분히 긴시간이라고 볼수도있지않을까요
ㅎㅇㅌ합시다
힘내세요..ㅠㅠ 저도 상황이 많이 안좋아서 정신과다니면서 공부중인데 멘탈 부여잡는거 진짜 힘들단거 잘 알아요.. 공부에만 집중해도 모자란 시긴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니까 오히려 집중도 안되는것같고 많이 힘드네요 위로해드리고 싶어서 댓글 달았는데 제 푸념같네요ㅋㅋ 수능끝나고 웃으면서 그땐 그랬지 그렇게 힘들었는데도 이렇게 잘됐다면서 웃을수있었으면 좋겠네요 님도 저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9망수잘!9망수잘!9망수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