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lved Slave II [872525] · MS 2019 · 쪽지

2020-09-20 18:38:53
조회수 1,416

이번 9평 물리학 I을 보고 느낀건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259247

많은 분들이 특정 단원을 '이건 비킬러 단원이니 이 정도로 가볍게~' 어떤 단원은 '킬러 빈출 주제니까 어려운 사설도 풀 수 있어야지~' 하면서 강약 조절을 좀 많이 심하게 해서 공부하는 듯해요. 그런데 어떤가요? 물리학 I 19번 쉽게 푸셨나요? 아마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니요. 뇌절했어요.' 할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전자기학도 킬러 주제가 되었으니 전자기학도 '무겁게' 준비해야 할까요? 


  아뇨. 저는 '비슷비슷하게' 준비하는 게 좋을 듯해요. 역학 쪽은 아무래도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똑같은 유형을 풀어도 계속 틀리고 못 푸는 경우가 많아서 시작으로는 '무겁게' 공부하는 게 맞지만, 익숙해지고 난 뒤부턴 모든 단원의 문제를 준킬러 이상으로 문제 내도 '쉽게' '낚이지 않고' '간단하게' 푸는 실력을 갖춰야합니다. 


  작년부터 점점 수능이 '전문항 변별'을 시도하려는 게 자주 보입니다. 거꾸로 최고난도 문제의 난이도와 문항 개수는 줄어들었습니다. 이 경우에 최상위권은 보다 안정적으로 수능까지 점수 유지하기 용이해졌을 겁니다. 반대로 중상위권들은 평소에 자신이 받는 점수보다 더 좋은 점수를 수능에서 기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안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문항 수가 줄어들었으니까요. 이번 9평에서 보여준 바는 평가원이 굳이 역학에서 계산 복잡하게 내서 변별을 할 필요 없이, 다른 단원에서 '조금' 난이도를 높여서 변별을 충분히 할 수 있음을 보여준 거라 봐요.

rare-경찰 오리비 rare-기출파급 미적분상 rare-기출파급 수학2상 rare-골드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