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대 고민: 유대종 충성러가 박광일을 들어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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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대종썜덕에 점수 오른거 같기도 하고.. 근데 문학에서 완전 난도질을 당했고..
문학하면 필리핀인데.. 내가 겨울부터 제수하는 형놈들이 문학은 필리핀! 문학은 필리핀 거려도 닥쳐! 닥쳐! 하면서 외면해온 인간인데.. 사람이 벼랑 끝에 몰리니까 걱정이 된다.
솔직히 대종쌤의 문학 진또배기가 나한테 맞는걸까, 뭐를 배워가야되는걸까 고민이기도 하고..
근데 또 여기서 나 급하다고 박광일을 들으면 나는 눈앞의 실익에 급급해 가벼운 지조를 내다버린,
그런 하찮은 종류의 인간이 되고 만다.
그 사람의 인성이 어떻든, 범죄자만큼은 조금의 협력도 하지 않고 단절된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난데
이런 곳에서 흔들리니 한없이 부끄러워지고 만다.
갈림길에 서있다.
박광일을 듣고 나 자신의 지조를 버릴 것인가..
끝까지 내 지조를 지킬 것인가..
박광일이 문학 만점의 필요충분조건은 절대 아니다. 수많은 충분조건 중 하나일 뿐이다.
피램 문학이든, 문학론이든 다른 수많은 선택지가 있음에도
왠지 나하고 더 잘 맞을거 같다든 기분이, 박광일을 듣고 싶다는 욕망으로 이끈다.
한심하네 진짜.. 나란 인간은 진짜 깃털마냥 가볍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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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조?ㅋㅋ 컨셉인가요... 필요하면 듣고 필요없으면 안듣는거죠;;;
저 박꽝일 한번도 안들었는ㄷ
9평 전날 캐스트 듣고 3등급 올라서
구성도 혜자고 걍 들을려고요
알바 아님
문학진또에서 얻어갈게 없으면 박광일한테도 얻어갈거 없을거에요. 문학진또, 훈도 둘다 들었는데 하는얘기 거의 같아요. 피램 문학도 마찬가지
그건 ㅅㅂ 절대아님 내가 유대종 문학 안맞아서 피램이랑 훈도 들은 사람인데 진짜 찰떡이었음
누구하나한테 못얻어간다고 다른사람한테도 못얻는건 진짜 아님 제발 이상한 소리좀 뇌까리지마
사람바이사람이지 저사람한테는 맞을수도있잖아
답글달다가 좋아요 눌렀다ㅋㅋ 전 그냥 제경험 말한건데 급발전 무엇ㄷㄷ 전 강의전달방식 차이는 있지만 하는 얘기는 같다고 생각했음
ㅋㅋㅋㅋㅋ좋아요 고맙다 급발진 미안
나도 좋아요 눌러줄게
님 냉정하게생각해요 점수올리는게 급하면 인성이고 범법이고 없는거에요
문학 난도질당하는걸 수능에서 겪고도 "그래도 나는 윤리를 지킨 정의로운사나이,,,!!"이럴거 아니잖아요
나한테 필요한 선생님이면 들어야죠
아 다 fuck you 조언은 너무 고맙지만 저는 그냥 대종쌤에 피램 섞어갈려고요. 문학이 비문학처럼 어려운 것도 아니고, 대종쌤한테서 얻어갈께 애매했던건 제가 복습을 제대로 안해서 그런거죠.
제가 윤리적으로 절대 깨끗한 종류의 인간은 아니지만(애초에 제가 대깨현입니다..) 그렇더라도, 혹여나 그렇더라도 누군가에게 큰 아픔을 준, 그러고도 뻔뻔하게 장사하는 사람 강의를 듣는건 힘드네요.
강사가 선생이 아니라는 말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뭔가를 배워간다는 점에서는 선생입니다.
고작 입시에서 마음이 급하다고 이 하찮은 지조를 꺾으면 사회 나가서는 별의 별일에도 다 꺾일거 같네요. 그렇더라도 조언은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광일쌤을 듣는다는게 나쁘다 이런 말을 할려는게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으로써 이건 옳지 못하다 생각하는 것뿐입니다.
대깨현은 인정이지 님 수능 화이팅!!!
ㅋㅋ 미친 충성심 보소.
1:1로 찾아와라. 직접 봐 줄게.
ㅁㅊㅋㅋ
본인등판ㄷ
ㅁㅊㅋㅋㅋ
와 시방 준나 부럽다
ㄹㅈㄷ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