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n시간 xx하면 1등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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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eam 이상입니다.
이맘때 꼭 들어오는 질문이 있죠.
"5등급인데, 매일 한 단원 기출 돌리면 1등급 가능한가요"
"3등급인데 공부할 시간이 너무 모자라요. 매일 뉴런 10강의씩 들으면 1등급 나올까요?"
어찌 보면 안쓰럽지만, 또 한편으로는 굉장히 무모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남들이 1월, 2월부터, 또는 그 전부터 꾸준히 공부해오던 시험에서 90일만에 최고의 성적을 받겠다니요.
하지만 단기간에 최고의 성적을 받는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바로, 버릴 것은 버리고 챙길 것은 챙겨가는 겁니다.
수능 디데이 88일, 과연 매일 18시간씩 공부하고, 기출을 수십 번 돌린다고 성적이 오를까요?
물론 성공하는 학생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은 안 됩니다. 그렇게 몰아치는 태도, 오래 유지 못 하고요.
이쯤에선 8월까지 푼 기출문제, 사설 모의고사, 평가원 기출을 들고 살펴봐야 합니다.
확실히 맞출 수 있는 문제 유형들과, 확실히 틀릴 것 같은 문제 유형들을요.
디데이 100일 이전까지는 후자에 집중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전자에 집중해야 합니다.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은 실수 없이 무조건 맞추고, 생소하며 낯선 유형들은 버리자는 겁니다.
이제 현실을 바라볼 때입니다. 지금부터 물리I 역학 킬러 문제들을 공부하기 시작한다고, 국어 비문학 공부를 시작한다고, 성적이 마법처럼 오를 거라는 88일 전사의 구름같은 희망은 고이 접어둡시다.
여러분, "내가 낼 수 있는 최대의 성적"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수능을 앞두로 하루 13~18시간씩 밤새워 공부하는 수험생 분들이 많은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한데 공부를 모두 마칠 수 있을지 늘 불안해 하신다는 것도 잘 압니다.
다음엔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를 하는 방법에 대한 수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늘 페이스를 잃지 마시고 수능날 대박나시길 Team 이상이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라.
체력이나 지능이 아니라,
노력이야말로 잠재력의 자물쇠를 푸는 열쇠다."
-윈스턴 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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