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OODA LAB [440633] · MS 2013 · 쪽지

2020-08-31 18: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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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지T) 여러분의 중심이 되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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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e 48 모의고사 1회 수학Ⅰ 4번.pdf

요즘 많은 분들이 주예지 모의고사 Finale 시즌1을 구입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다음 교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특히, 구성이 좋다는 피드백을 후기나 DM으로 상당히 많이 받고 있어서 열심히 했다는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Finale 시즌1에서는 본 모의고사 3회분에 48 모의고사를 3회분 더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48 모의고사는 4점짜리 12문항으로 구성된 과목별 모의고사인데 준킬러가 강세인만큼 이 부분에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 듯하여 며칠 밤을 새워가며 준비하기를 잘했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문항을 같이 보면 좋을까 하다가 48 모의고사에 있는 등차수열에 대한 문항을 가져왔습니다


[ 48 모의고사 1회 수학I 4번 ]


사실 등차수열에서 기하적인 관찰을 활용하는 것이 교육과정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지만난이도가 꽤 있는 등차수열 문제에서 기하적인 관찰은 상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이 문제에서는 두 직선 y=x, y=20-x 를 이용하면 문제에서 정의된 수열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이 문제를 통해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수학적 의사소통 역량을 스스로 평가해볼 수 있습니다수학에서 의사소통은


수학 지식이나 아이디어, 문제 해결 과정 등을 말이나 글, 그림, 기호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이해하는 능력


을 말합니다. 이 문제에서 


새롭게 정의된 집합을 이용하여 

새로운 수열을 정의하는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그것을 자신의 언어(, 그림, 기호)로 표현


하였다면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이 문제를 어렵지 않게 해결했겠죠. 반면, 새롭게 정의된 집합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면 많은 학습이 필요할 것이고, 그 이후에 새로운 수열을 정의하는 것이 어려웠다면 이러한 문제를 많이 접해보면서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결국에 개념을 공부하고, 문제를 푸는 과정은 약간의 과장을 보태면


1. 상황에 대한 언어적 표현을 수학적인 도구로 표현하거나
 2. 수학적인 표현을 상황에 맞게 언어적 표현으로 바꾸는 것


입니다


그리고 강의를 듣는다는 것은 여러분이 이러한 수학적 의사소통을 어떻게 하는지 선생님이라는 모델을 통해서 배우는 거의 유일한 시간입니다


코로나19가 며칠간 감소세에 접어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이렇게 감소세에 있다면 수능은 예정된 날짜에 치러질 것 같네요. 그때까지 좋은 모델로서 여러분의 중심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좋은 강의와 컨텐츠, 그리고 이렇게 오르비 글을 통해서 말이죠!! (좋아요와 댓글이 많으면 기분이가 좋아!!) 해설은 늘 그랬듯 첨부파일을 참고 바랍니다. (이번엔 약식 해설을 올려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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