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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말하면 내신 등급으로 대학가는거요
잘하는 애들이 적을수록 따기 쉽긴하겠죵
어느고등학교든 상관없이 등급으로만 가는건가요
교과 -> 의치한 or 지균
조금만 풀어서 설명해주실수 있으신가요ㅠ
교과전형은 딱 성적만 보는거라 학교나 생기부가 필요가 없어요
다만 학교의 분위기에 휩쓸리신다거나 거기서 잘못된?친구들로 인해 교우관계에 문제가 생길것 같다 하시면 비추고요
똥통고는 교과로 가지 않으면 답이 없어서 내신한번 조지면 걍 재수테크타야해서 단점도 있습니다
자 내신이 좋아야 의치한 교과전형으로 갈수있는데
똥통고를 가면 내신을 쉽게 받을 수가 있어요
또한 서울대 지균은 전교에 2명이 받을 수 있는데 컴공 의예를 제외한 이공계대학은 웬만하면 최저 맞추면 붙어요
의대를 바라보고 있어도 낮은 고등학교가 좋다는 말씀이시죠?조언감사드려요ㅠ
단 닉에 계시는 서울대와같은 (서연카울성의 메이저의)혹은 인서울의대는 교과전형이 없으니 잘알아보셔야해요...!
아 그렇군요ㅠㅠ
그냥 의대면 된다하시면 똥통고가 낫고
아니다 메이저의 가야한다 하면 자사고 가셔서 상위권드시고 생기부 채우셔야해요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첨언하자면 학교 생활에서 공부잘하고 노력하는 친구들을 만나서 기억될만한, 그리고 양분이 될만한 경험과 같은 것을 무시할수는 없어요
물론 유익한 학교생활이런게 똥통고는 없다 이런건 아닙니다
일댜 저부터 똥통고라는 곳을 나와서 한의대를 갔습니다 나름 학교생활도 즐겁게 했고 후회도 안합니다 그렇지만 제 주위의 과고 조기졸업, 국제고 상위권, 민사고 출신 친구들, 기타 특목자사 친구들(다들 서울대/카이스트 혹은 의치한 감)을 보면 자기들간의 네트워크도 있고 일반똥통고는 겪어보지 못하는 경험들이 있더라구요
그게 학교의 수준 차이 (교사나 학생의 차이 혹은 학교의 재정이나 우선순위의 차이겠죠)에서 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고등학교를 대학을 가기위한 물건 혹은 도구로 보는건 오르비에서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게 잘못된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다른 측면도 있다는 사실도 아셨음 싶어요
애매한 곳 가서 정시로 돌리느니 내신따기 쉬운데서 교과+정시 노리세요
본인 실력이 높다 해도 등급따기 생각보다 어려워요
집주소 쪽지로 보내주시면 제가 김밥도시락이라도 싸고 다니면서 말릴게요
애초에 ㅈ반고가 입시에서 개꿀일수밖에 없는 시스템이에요
제발 말 좀 들어주세요
왜그런지 이유라도 알고싶어요 그렇다기에는 항상 일반고 실적이 안좋고 자사고 실적이 좋은지도ㅠㅠㅠ 하나도 꼰대같지않아요 설명부탁드려요ㅜㅜ
자사고는 애초에 인풋이 각 중학교 전교권들이 온 학교일테고,
모든 학생이 기본적으로 공부에 대한 열의를 지니고 온 학생들이기에
학생들의 전반적인 모평 성적도 압도적이겠죠.
하지만 내신은 그 학교 내에서 싸우는 거에요.
쉽게말해서 각 중학교에서 한따까리 하는 친구들이 와서 올스타전을 벌이는거죠.
그럼 당연히 그 누구도 압도적인 내신 등급을 받진 못할테고, 대다수의 학생들은
애매한 내신, 즉 이걸 학종으로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상황에 처할거에요.
그 애매한 내신을 따기 위한 노력도 상상 이상일거고요.
(물론 글쓴이님이 엄청난 능력자라면 자사고에서도 1등을 하시겠지만요)
쉽게말하면 동일 등수라도 한국 아마추어리그에서 활동하는 축구팀들과,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는 축구팀들에게 요구되는 실력이라던가 연습량이 엄청나게 차이나는 것 처럼요.
물론 애매한 내신이라도 일반고에 비해 활용할 수 있는 여지는 넓어요.
흔히 말하는 ㅈ반고에서 2,3점대 내신은 국립대도 가기 힘든 성적이지만, 자사고에선 인서울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이에 필요한 노력 자체가 엄청나게 차이나는게 사실이고,
만약 그 애매한 내신이라도 나오지 않았을때의 부담은 더욱 클거에요.
특히 요즘처럼 자사고의 입시결과가 암울한 상황에서는요.
자사고의 입시결과가 일반고에 비해서 높은 건 사실이에요.
중학교의 전교1등들이 2,300명씩 몰려와서 악착같이 내신을 붙잡고, 자기들끼리 경쟁하다 튕겨서
결국 정시로 길을 돌리고, 수능을 치고, 망치면 재수를 하고 삼수를 해서라도 대학을 가니까요.
대다수의 자사고의 재수비율은 일반고에서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높고, 그 애매한 내신으로라도 수시로 대학을 가는 인원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적어요.
자사고 입시결과, 솔직히 그 자사고에 다니는 2,300명들이 모두 ㅈ반고를 가서 대학을 갔을 상황을 가정하고 전수조사해본다면 그들이 자사고에 갔을때보다 훨씬 좋을거에요.
ㅈ반고에 가서 1점대를 맞고, 최저를 맞춰서 대학을 가면 되니까요.
물론 말로만 쉬운 일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자사고에서 자신이 만족할 대학에 갈 내신을 받는 일은 그거보다 훨씬 어려울거에요.
제발 한번만 더 생각해줘요.
저도 일반고를 버리고 제 학교에 왔고, ‘한때는’ 이곳에서 스카이 안정권 내신도 나왔었지만,
전 2018년 겨울로 돌아가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요.
아 그러시군요ㅠㅠㅠㅠㅠ 말씀에서 넘 진심이보여요ㅠ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 이해하기 쉽게 말씀해주셔서 근데 다른분들 글을 보면 일반고 1점대 교과가 메이저 의대 진학이 힘들다고 하던데 저는 과고 지원할거 의대하나 보고 이쪽으로 돌린거라 그럼 자사고가 더 나을까요
저도 과고에서 돌린 케이스긴 하지만 의대입시 준비할 깜냥이 아니라서 그 의대입시 관련으론 다른분들에게 더 알아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말 메이저의 (교과전형이 존재하지 않는) 를 가지 않고서는 일반적인 의대를 가더라도 재수를 불사해야겠다라는 마음이 있는게 아닌 이상 ㅈ반고에 진학하셔서 높은 내신으로 교과전형이 존재하는 의대를 가는게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자사고를 진학해서 탑권에 들어서 메이저의를 이루어내겠다는 일념이 있으시다면 그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요. (개인적으론 그 노력이 정시로 메이저의 뚫는것과 비슷한 엄청난 노력+재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일반고라고 학종으로 메이저의를 못가는게 아니에요..
제 주변 전교생 2~300명에 설2,3명 가는 학교에서 20입시에서 한 분은 내신 1.0으로 설의를 가셨다고 들었고 (ㅈ반고라고 할 학교는 아니긴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일반고에서 학종으로 메이저의를 갈 가능성이 더욱 클거라고 믿어요.
물론 글쓴이님의 실력에 따라 자사고에서 탑급 내신을 받고 학종으로 메이저의를 이루어내실수도 있겠지만요,,
만약 제 동생이 글쓴이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메이저의를 못가면 죽겠다할 정도가 아니면 반드시 ㅈ반고를 가서 교과를 노리되, (물론 학종도 준비하고)
메이저의를 못가면 죽어버릴것같은 정도면 괜찮은 일반고를 가서 교과와 학종을 모두 준비하고,
네 능력이 자사고에서 탑급의 성적이 나올정도로 너무나도 뛰어나서 도저히 못 견딜 정도면 자사고를 가라”
라고 말할 것 같아요.
꼰대 같은 말 들어줘서 고마워요,,
결국 본인 선택이겠지만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주변에 괜찮은 일반고가 없네요 ㅎㅎ ㅜㅜㅜㅜ긴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오르비 분들 말씀해주신 조언 참고해서 진학 결정해보도록할게요ㅠㅠ
자사고 중학교부터 날고긴다 하는애들이 들어가서 그입결인거임.
일반고 90프로가 중학교에서 그냥 평타치거나 못하는애들인데 그 입결인거임 단순 입결로만 비교하지 마시고 인풋을 보세여
가성비를 보세여
아직은 결과가 좀더 중요할때라 ㅎㅎ 가성비도 근데 자사고나 일반고나 비슷하지않나요 정시준비한다고 현강뛰면 한달에 몇백 깨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