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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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성적표 처음 받은 고1입니다. 저는 대치동 8학군에 위치한 고등학교를 다니는데요. 현재 수학 3등급을 맞고 제 공부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원에서 최상위반에 다니는데, 제 친구들 모두 내신에서 1점대 맞는 친구들입니다. 중간고사 보기 전에는 이런 친구들 사이에서도 1등도 해보고 겨울방학에 수학 공부를 많이하면서 탄력받는것 같더니, 중간고사를 대차게 말아먹고 말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 기준으로 수학 빼고는 다 잘봤었는데, 수학 때문에 내신이 눈에 안 밟히더라구요. 그때 제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기말고사를 마치고 제가 공부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오늘 성적표를 받아보니 총합 3이더라구요 ㅋㅋ,,,, 아버지꼐서는 제가 수학에 대한 원론을 공부해야한다고 하시면서 정석을 보라고 하시는데, 저는 솔직히 맘에 안내키더라구요. 제가 솔직히 겨울방학에 수학(상,하) 심화 개념을 듣고, 개념을 다시 안보고 문제만 엄청 많이 풀긴했습니다. 학원 선생님께서는 제가 겨울방학때 공부할 때에는 졸지도 않고, 공부하는 것에 대해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중간고사가 끝나고 제가 수업시간에도 잘 존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이런 상황에 있는데, 수학 공부를 다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에 있으셨던 분이나, 아님 저보다 경험이 많으신 선배님들은 제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 것 같나요? 아버지 말대로 정석을 다시 봐야될까요? 제 딴에는 이미 다 아는거 같은데, 만약 정석을 다시 보라고 한다면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 지 알려주세요. 지금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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