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릭 [610151]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0-08-07 02:44:08
조회수 4,790

어학과 vs 어문학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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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과는 언어학과 실용언어에 중심을 두고

어문학문학작품에 중심을 두고 있는것 같습니다. 

커리큘럼 상 확연한 차이가 있어서 사진 몇가지를 첨부합니다. 



1-1. 위에는 노어노문학과 커리큘럼이고 대부분 문학 공부 위주로 인문학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입니다. 어문학과는 대부분 해당 커리큘럼처럼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1-2. 위에는 노어과 커리큘럼입니다. 일반 노어노문학과와 비교하였을때, “융합 실무” 부분에서 “비즈니스 실무연습” 및 “비즈니스 협상론” 등등에서 차이가 있고, “언어학”부분에서도 문장론, 음성학 등등 언어적인 공부를 위주로 합니다. “지역학”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2-1. 위에는 서어서문학과 관련 커리큘럼 일부이며, 1-1에서 보인 노어노문학과와 마찬가지로 “문학”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2. 위에는 스페인어학과 커리큘럼 일부이며, 음운론 및 구문론 같은 언어학 과목과 “중남미 시장과 투자진출”이라는 과목처럼 스페인언어권 나라의 “투자법” 및 FDI진출 동향 같은 지역학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좀 더 실용적으로 언어를 다루고 싶은 학생들은 어학과가 어문학과와 비교했을때 괜찮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각 학과별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고 언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께 꽤 괜찮은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적었습니다.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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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alinE [헬린이] · 816987 · 20/08/07 02:45 · MS 2018

    이름만 들어도 어렵네요..

  • 페트릭 · 610151 · 20/08/07 02:54 · MS 2015 (수정됨)

    이쪽에 관심 있지 않으면 딱히 잘 모르는 분야인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간단하게 00어문학과는 “문학작품” 위주로 공부를 하고 어학과는 비즈니스 연습 및 “실용언어”에 초점이 맞추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사실 해당 글을 쓴것도 어문학과가 “언어능력을 기르기에 비실용적이다”라는 말을 들어서 직접 커리큘럼을 찾아봤고 어문학과는 문학작품 위주로 배워서 비효율적이다는 말이 어느정도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당 내용이 컨설팅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HealinE [헬린이] · 816987 · 20/08/07 02:57 · MS 2018

    이해 쉽도록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런 세세한 전공을 모두 살리는 학교야말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국문훌리무지하게 · 881620 · 20/08/07 03:00 · MS 2019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페트릭 · 610151 · 20/08/07 03:13 · MS 2015

    다른대학 일반화가 아니라 00어문학과 00어학과를 비교해서 쓴 글입니다.
    사실 홍보 목적은 아니라 차이가 있는 부분을 전달하고자 적었습니다. 다른분과 이야기하다가 좀 괴리가 있어서 제가 작성했구요.
    혹여 위에 부분에서 “일반대학 어문학과” 이부분이 일반화하는 것처럼 읽혀지신거인가 해서 “일반대학”이라는 위딩을 지웠고 외대 어학과에서 “외대”라는 부분도 지웠습니다.
    해당 글은 다른학교를 깎아내리고자 쓴 글이 절대 아니고 의도도 없습니다. 다른 피드백 주실거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제가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페트릭 · 610151 · 20/08/07 03:22 · MS 2015 (수정됨)

    제가 해당 글을 쓰게 된 원인이고 그냥 정보차원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말씀하신 세부전공이 상당히 차이가 나고 언어적인 공부도 차이가 많이 나서요.

    오히려 위에 커리큘럼 따온 특정학교 이름을 거론하는게 그 학교에 안 좋을거 같아 “일반대학”이라고 적었는데, 이 부분도 생각해보니 다른 대학을 일반화 시키는 것으로 보일 수 있고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 해당 부분은 삭제했습니다. 피드백 감사합니다.

  • 고려우유 · 976710 · 20/08/07 02:47 · MS 2020

    외대는 항상 이야기하지만 거의 특수대학 수준임.
    사관학교나 경찰대에 비할 정도로 배우는 게 특수하고 또 존나 빡셈.
    내가 외대다닐 때 그걸 느꼈음. 여긴 외국어사관학교라는걸... 괜히 잘나가는 게 아님ㅋㅋ

  • 페트릭 · 610151 · 20/08/07 02:56 · MS 2015

    아...외대에서 연대로 가셨군요. 반수 성공하신거 축하드립니다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 고려우유 · 976710 · 20/08/07 02:58 · MS 2020

    어느샌가 졸업이 코앞이군요
    외대다닐 적 동기들도 취업 잘했던데...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ㅜ

  • 페트릭 · 610151 · 20/08/07 03:43 · MS 2015

    충분히 좋은 곳으로 잘 가실거 같습니다. 뭐 제가 고려우유님을 걱정해줄 처지는 아니지만요ㅎㅎ

  • 태리황 · 982359 · 20/08/07 03:56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페트릭 · 610151 · 20/08/07 11:40 · MS 2015 (수정됨)

    살짝 제 글에 첨언을 하자면, 어학을 제대로 살리고 싶으면 어문학과 말고 어학과를 선택하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00어문학과 관련 학교들 5~6개 정도 봤는데 대부분 문학관련 컨텐츠가 많습니다. 문학 공부도 어학능력에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만, 좀 더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언어를 다루는 과는 “어학과”인거 같습니다.
    단순히 어문학은 외대가 유명하다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배우는 것도 다르고 추구하는 방향도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외국어계열을 전공하고 싶은 학생들이 잘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꼭 학과 커리큘럼 및 전공 과목이 무엇인지 보시고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779582?cds=news_my

    실제로 위 기사가 오늘 나온 것인데, 어학을 살리면 굳이 우리나라가 아니라 해외에서 경험이나 경력을 쌓고 오는 것도 가능하니 어학과가 상당히 실용적이고 매력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