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ma120 [965500] · MS 2020 · 쪽지

2020-08-06 21:34:11
조회수 431

앞서서 주관적인 강사 장점도 밝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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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역시 존재하죠. 모든게 장점만 있지도, 단점만 있지도 않으니까요. 이제부터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강사의 단점을 언급하겠습니다.


일단 앞서 언급했던 장점을 뒤집어서 생각하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장점 중

3. 단기간에 수입상승이 가능하다.

일반직종에서는 실력외적 요인들이 많이 개입해서 단기간 수입상승에 한계가 있지만 강사는 실력이 가장 중요해서 실력이 출중하면 데뷔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선배강사들을 제칠 수 있다는거죠. 그런데 여기서 주목. 누군가를 제쳤다는 것은 누군가는 밀렸다는 것이 되는거죠. 즉, 단기간 수입상승률도 높지만 단기간 수입하락률도 높습니다. 그리고 이 점은 수입과 경력이 비례관계가 아니라는 점도 의미합니다. 보통직업이 경력이 쌓이면 계급이 올라가고 수입도 상승하는데 강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실력이 전부나 다름없는 직업이 강사이죠. 자신이 실력이 있다는 확신이 안선다면 비추.


4. 평일 오전이나 오후가 여유롭다.

보통 강사들은 평일 오전이나 오후에는 수업이 없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가생활을 누리거나 강의자료연구 등등. 그러나 저녁, 주말은? 헬게이트 오픈입니다. 보통직업이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쉬는데 이와 정반대의 패턴. 심지어 추석같은 공휴일에 쉬기는 커녕 특강까지 하는경우도 있죠. 일반인과 진짜 시간대가 안맞습니다. 이 점은 이지영t도 인정하신 부분이죠.


이렇게 장점을 다른 시각에서 보면 단점이기도 합니다. 이 밖의 단점을 보면


이미지관리 진짜 신경써야하는거, 트렌드(수능 컨텐츠, 패션, 학생들이 좋아하는 관심사 등등)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거, 시간관리 철저해야 하는거 등등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강사라는 직업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강사의 단점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사는 자신이 실력만 된다면, 단점들을 전부 감수할 수 있다면 전문직(의사, 검사, 변호사 등등)을 제외했을때 흔히 말하는 수저역전이 가능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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