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류 [290167] · MS 2009 · 쪽지

2020-07-16 03:41:23
조회수 793

내가 너무 느긋한건가; 현실감이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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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이랑은 거리가 먼 인생을 살아와서 (주위에서 항상 듣는말이 둔팅이라던가 관악산반달곰이라던가 넌 왜이리 느긋하냐라던가) 그런가


진짜 장기간 스트레스 받은 기억이 삼수시절 언어영역 후로는 없던거 같음;


군시절에도 그냥 언젠간 전역하겠지 이러고 (초반에 적응 못하긴 했음: 이것도 성향이 느려서 항상 낯선데 가면 느림)


주위에 대기업이나 자리잡고 있는 친구들 많은데


그중에서 정말 빡세게 일하는 애들 보면


투자하는 양 (단순 업무뿐만 아니라 외적관계, 싸바싸바 등) 대비 알짜페이는 개인적으로 음수인 것 같고 


사람목숨은 똑같이 하나인데 굳이 저렇게까지? 하는 생각도 듦


취업할 생각은 아직 없음; 이건 진짜 현실감각이 없는건지 자유로운 영혼인건지


주위에 자리잡은 애들 보면 다른사람들은 자극받고 그걸로 예민+스트레스 받는다는데 전 그런거 전혀 없음;; 아 자리 잡았구나 잘됐네 하고 끝


혼자 책보다가 갑자기 새벽갬성 폭발해서 끄적이다 갑니다...





이렇게 쓰고보니 내가 현실감각 제로인거 맞네


그래도 난 내길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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