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_사는_본인 [901821] · MS 2019 · 쪽지

2020-07-12 07:28:50
조회수 1,197

*과외를 받는 입장, 그리고 수험서를 구매하는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소소한 이벤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1097170

안녕하세요.재수를 하여 20학년도 수능을 보고 20학번이 된 오르비언입니다. 


  저는 올해 2월부터 두 명의 수학 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과외를 하며 즐거울 때도 있고 힘들때도 있지만 항상 성장하는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2019년에 러셀 구석자리에서 꾸었던 저의 2020년 꿈은 과외를 시작해서 끝마무리를 잘하는 것이었고 수학 수험서를 한 권의 원고라도 마무리하는 것이었습니다. 2020년 1학기동안 저는 과외 수업에서의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학교 학점을 포기하면서까지 노력했고 다행히도 학생분들이 이에 상응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2021입시를 하지 않는 제가 왜 오르비에 돌아와서 글을 쓰고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제가 수험서를 쓰는데 있어서 필요한 점이 무엇이고 현재 나와있는 수험서들에서 부족한 점들을 직접 공부를 하시고 수험서를 소비하시는 여러분께 묻고 싶기 때문입니다. 제가 재수를 하는 동안 오르비를 보며 여러 대단하신 분들이 칼럼도 열심히 작성하시고 직접 원고를 써서 출판도 하고(특히 피램,파급효과 시리즈는 모두 구매했습니다) 수업도 하시는 것을 보아오면서 저도 그 반열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저는 너무나도 가진 것이 없고 정보력도 부족합니다. 정보력을 얻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능이 140일 남짓 남은 이 시점에서 수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구매한 수험서에서 있었으면 좋겠는 요소와 현행 도서들에서 느꼈던 아쉬웠던 점들을  그리고 혹여나 과외를 받는다면 이렇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조언들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세 분 정도에게 기프티콘(대략 치킨가격정도)을 보답으로 드리고자 합니다. 다른 과목에서 느꼈는데 수학 도서에서도 적용되면 알려주셔도 됩니다.

  

  비록 귀찮으실 수도 있지만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치킨을 타간다는 생각으로 참여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팔로우도 해주시면 앞으로 유용한 글 올릴 테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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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가자가자가자뚜루뚜 · 923195 · 20/07/12 08:03 · M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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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갓엠퍼럴쌈자 · 876661 · 20/07/12 09:42 · MS 2019

    그건 기코에 짱 많아요

    파급도 같은 내용

  • 가자가자가자가자뚜루뚜 · 923195 · 20/07/12 09:47 · MS 2019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인생을_사는_본인 · 901821 · 20/07/12 15:40 · MS 2019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volved Slave II · 872525 · 20/07/12 09:48 · MS 2019

  • 인생을_사는_본인 · 901821 · 20/07/12 15:41 · MS 2019

    작년에 칼럼들 잘 봤습니다. 직접 오시다니 영광
  • 고가도로에 삐져나온 초록잎 · 811793 · 20/07/12 15:42 · MS 2018

    재수생이고 과외 받고있습니다
    공부적요소는 아니고 되게 사소한 건데 개인적으로 과외쌤이랑 나이차가 꽤 나는데도 항상 존댓말 써주시고 배려하고 존중해주시는게 좋더라구요

  • 인생을_사는_본인 · 901821 · 20/07/12 15:48 · MS 2019

    그렇군요.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memento mori · 965124 · 20/07/12 15:43 · MS 202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인생을_사는_본인 · 901821 · 20/07/12 15:48 · MS 2019

    확실히 준킬러를 잡는게 실력이 눈에 띄게 느는것 같더라고요. 의견 감사합니다!

  • memento mori · 965124 · 20/07/12 15:49 · MS 2020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인생을_사는_본인 · 901821 · 20/07/12 15:52 · MS 2019

    감사합니다 ㅎㅎ

  • 의대지망생 · 847714 · 20/07/12 16:10 · MS 2018

    수학 노베로서 시발점에서 좋았던점이 갑자기 사인 코사인법칙을 던져주는것보다는 무슨느낌인지 말해주는게 좋았어요. 예를들어 코사인법칙은 피타고라스정리 일반화한것이고 길이로 각을 잴수있는 유일한 법칙이며 활용에 초점을 맞춰라 라고 인강에서 말씀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좋았어요. 작지만 방향성이 잡히는 느낌이었어요

  • 인생을_사는_본인 · 901821 · 20/07/12 16:26 · MS 2019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생을_사는_본인 · 901821 · 20/07/12 16:27 · MS 2019

    3명은 내일 저녁쯤에 뽑을께요.

  • 외대사막여우 · 930804 · 20/07/12 17:58 · MS 2019

    정말 간단한 계산이라도 모든 풀이과정을 다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이요! 선생님이나 강사분들은 너무 당연한 계산이라 이 정도는 안해도 너희가 할 수 있지? 라고 하시는 부분들이 있는데 간혹 갑자기 왜 이렇게 넘어가지? 뭘 사용했길래 이렇게 계산되지 하는 부분들을 매꿀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 인생을_사는_본인 · 901821 · 20/07/12 18:29 · MS 2019

  • 20현역20 · 963603 · 20/07/12 23:25 · MS 2020

    저같은 경우는 교과서나 개념서에 있는 단순한 개념 위주의 설명 말고 .. 오히려 인강에서 다루는 문제 적용 개념을 구어체로 다루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시대인재북스나 다른 수학교재들을 봐왔지만,, 개념 설명 후에 문제에 바로 적용하는 식의 구성은 되어있지만,, 이러한 스킬은 뭐가 나오면, 뭐가 제시되면 써야 한다! 이런게 행동역역을 짜는데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비킬러 문제들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런 행동영역을 기르는 것들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 skyline · 910559 · 20/07/13 03:35 · MS 2019

    이번 6평에서 13번 틀렸는데 개념은 알고 있더라도 문제를 보고 어떻게 적용할 지 떠오르지 않아서 틀렸거든요ㅠ 그래서 개념이 문제풀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이 자세한 수험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문제의 조건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고, 답에는 어떤 개념이나 공식을 거쳐서 도달할 수 있는지 행동영역을 자세히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인생을_사는_본인 · 901821 · 20/07/13 17:37 · MS 2019

  • 대충 카관의 관련 닉네임 · 890211 · 20/07/13 05:22 · MS 2019

    전 유기성(?) 중시하는데 과외할 때 간단한 거라고 빨빨리 지나가서 돈 아깝다고 생각됐어요. 독학 할 때는 인강에 의지했는데 간단한 거라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 쌤이 상황마다 달라 찾느라 시간이 꽤 낭비 됐어요 유기적으로 설명해주는 독학 교재를 원합니다!!!!! 그리고 학습 설명 가이드 하나하나 꼼꼼히 써있었으면 좋겠어요 공부 방식은 자유롭지만 제가 하는 공부는 의심 되니까요.. 그리고 과외할 때 하면 좋은 거 미리 딱딱 말해줬음 좋겠어요 숙제가 그 때 배운 문제 푸는 거였는데 그거 풀고 담에 수업 받을 때 예습을 안해오니까 이해하는데 시간 많이 걸려서 정작 질문 해야 할 건 못하고 혼자 풀 때 질문이 마구마구 샘솟았어요

  • 인생을_사는_본인 · 901821 · 20/07/13 17:37 · MS 2019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 얀드브 ੭╹▿╹)੭⁾⁾ · 894170 · 20/07/13 14:23 · MS 2019

    저는 과외 학생은 아니구,,,과외 선생 일을 하고 있어요
    전 공부 외적으로 한번 써볼게요.
    공부 외적으로 학생들과의 친밀도를 어느 정도까지는 향상시키는 게 좋은 거 같네요:)
    (물론 지금도 잘 하고 계실 거라 믿지만)
    학생들 입장에선 과외쌤이 선생님이라는 것 외에도
    얼마 전 입시를 치룬 선배라는 점에서 닮고 싶어하고, 전문 과외쌤과 달리 요즘 청소년들의 정서를 잘 알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너무 지치는 시기가 오면 뭐 캠퍼스 구경을 시켜준다던가 하는 정도까지는 괜찮다구 봐요.
    경력이 많지는 않지만 그냥 제 생각 끄적여 봤네요
    앞으로 매일 발전하시는 좋은 과외 선생님 되시길 응원합니다:)

  • 인생을_사는_본인 · 901821 · 20/07/13 17:38 · MS 2019

    선배님이시군요. 중요한 조언 감사합니다

  • 쓰뜨레쓰해소 · 960897 · 20/07/13 17:11 · MS 2020

    저는 지금 독재하고 있는 학생입니당.. 저는 과외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항상 기출문제 책을 보면서 제가 원하는 해설은 항상 개념과 문제를 연결시키는 것이라서 문제 해설에 이 문제는 정확히 (중학교 범위까지) 어떤 개념을 활용하였다는 개념어?같은 것을 적어주면 개념과 문제간의 연결이 잘될거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부분의 기출에는 그런것이 안적혀있어서 ㅠㅠ... 그리고 아무리 기본이라고해도 중학교 개념도 넣어주면 더 확실하게 개념과 문제간의 연결이 잘될거같더라구요 제가 이런식으로 혼자 찾아보면서 공부해서 성적을 많이 올렸습니다! 근데 해설에다가 적어주면 이런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거같아요 ㅎㅎ

  • 쓰뜨레쓰해소 · 960897 · 20/07/13 17:16 · MS 2020

    그리고 좀 더 구체적으로 저는 해당 단원에 년도별로 해서 어떤 기출의 도구가 년도가 점차 지나가면서 이런식으로 쓰이네?라는 것도 보여주면 좀 아 왜 기출분석을 해야되고 기출분석하면서 얻는 도구를 좀 더 쉽게 얻어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기출은 년도별이 아니라 단원별로만 해놔서 제가 직접 이런식으로 해봤는데 좀 쉽게 와닿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 쓰뜨레쓰해소 · 960897 · 20/07/13 17:17 · MS 2020

    그래서 저는 올해 수능 잘마치면 이런식으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ㅎㅎ

  • 인생을_사는_본인 · 901821 · 20/07/13 17:38 · MS 2019

    정말 느끼신게 많은 것 같은 조언이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 봄빛향내음 · 974402 · 20/07/13 18:27 · MS 2020

    개인적으로 도형 관련 문제에서 난해함을 겪었던 경우가 많은데, 중학도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게 원인인 것 같더라구요. 문제 해설에서 중학도형에 대한 (합동이라던지 닮음이나 원주각같은) 상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문제 풀이 과정에서의 상황 분류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단순히 상황을 나누라는 말보다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나눠야하는지 깔끔하게 알려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과외같은 경우에는 과외 대상 대부분은 공부에 흥미와 관심이 있는 학생이 아니니까, 단순히 공부만 알려주시는 선생님보다는 장래에 대해 상담해주시면서 왜 공부를 해야할지 목표를 확실히 잡아주시는 선생님이셨음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학습법 관련해서 꼭 꼭 복습이 왜 중요한지 알려주셨음 좋겠어요.
    현역때는 복습 복습 하는데 왜 복습이 중요한지 몰라서 한 번 풀고 말았거든요.
    제가 재수하면서 깨달은게 복습에 대한 중요성이라 이걸 모르는 학생들이 꼭 알았으면 좋겠어요.

  • 인생을_사는_본인 · 901821 · 20/07/13 20:03 · MS 2019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