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과학ㅈ부 [940062]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7-11 2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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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 자별 2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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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구요 일단.



뻘글 쓰러 온 거 아니고 피드백 하러 옴

(뻘글 쓰면 파급 풀세트 사줘야 해)

쌤들도 다 좋고 조교쌤들도 빡센면이 있지만 그래도 빡세게 하는 게 좋은 거임,,, 잡아주시니까 그래도 멘탈이 쎄지는 거 같다.

이번주 예배를 깜박해서 눈물난다;; 

혼밥도 눈물나고 다들 학원에 절친 하나씩은 있는 거 같다 부럽누... 나한테는 오르비언말곤 없네

 n -> ∞, 친구 -> 0+

우울 -> ∞, 능률 -> ∞

인생무상 물아일체 물심일여 불여귀 귀촉도 접동새 측은지심  현대 고졸자의 고뇌 인생의 덧없음 새옹지마 전화위복 고진감래 권토중래 유비무한 그냥 아는거 막 쓰는 중임 중은 의존명사고 붙여서 읽으면 중임인데 중요한 임무를 말하는데 그건 지금 내가 146일 남은 수능을 말하는 거임

내 인생은 t = 20에서 미분가능하지 않고 미분의 계수 즉, 도함수는 발산하며 t = 내일에서 변곡점이 있기를 학수고대 안하고 설대함. 그래도 짝지 분한테 매일 하원할 때 수고하셨습니다

 한번씩 외친다. 남들한테 잘해주는게 너무 좋은데 내 할 일 하기 바쁜 지금이 너무 싫구먼 내가 이러는 와중에도 개 핵 씹 노베 공부 개못하고 키작고 잘난 거 하나 없어서 공부로 먹고 살 생각하면 눈 앞이 캄캄하고 가슴이 웅장해지고 나도 라마누잔처럼 태어나는게 나았을까 싶을 정도다;; 내일 또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달리겠지? 공부 개 재밌음 근데 존나 재미없음 재종이면 그래도 같이 공부하는게 있을 줄 알았는데 독재 하는 것보다 더 개플이고 재능충들 집합소였음 그래서 나는 오늘도 운동함 아무튼 새소리였고 소리없는 아우성이였습니다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붉은 울림의 장미하니까 근적외선 영역의 열복사 효율이 좋은데 전자기파하니까 전기력이 생각났는데 갑자기 편극현상이 떠오르면서 분산력이 떠올랐는데 갑자기 쌍극자모멘트의 벡터합이 0인게 떠오르니까 코사인법칙 증명이 생각나면서 활꼴의 넓이 근사가 떠올랐는데 피자가 먹고싶은 생각이 드는 찰나에...


외로웠습니다. 그냥 그겁니다.

12시까지 1시간만 상주하다 저는 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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