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연 [944138]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7-10 22:05:47
조회수 603

토막 칼럼?) 문제 풀 때 마무리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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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수능 망했던 이유들을 좀 곱씹어 봤었을 때 


그리고 주변이나 커뮤에서 수능 만족하지 못하거나 망하는 경우 좀 관찰했었을 때 


이런 경우가 수능장에서 망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더라구요. 



기출 시즌도 그렇고 지금 N제 시즌도 그렇고


국어,수학, 과탐, 사탐(사탐도 그런가... 안 해봐서 ㅠㅠ 킬러 보니까 어려워 보이던데,,,) 


모두 다!!


문제 풀 때 아 이렇게 풀면 풀리지 하고 


문제 푸는 마무리 단계까지 해서 답을 내지 않는 경우가 꽤 있더라구요. 


그리고 계산 실수 하면 "뭐 이거 실수지 ㅎㅎ 어짜피 풀 줄 아는데 ㅇㅅㅇ" 라고 넘어가고 



수능 봐 보신 분들은 경험 해보셨겠지만 


생각보다 수능장 엄청 떨리고, 생각도 잘 안들고, 읽고 판단 하는 속도도 평소보다 많이 느려집니다. 



나중에 실모 시즌 되면 실모들 많이 푸니까 일정 부분의 문제는 그냥 아이디어만 체크하고 넘어가도 괜찮지만 


9모 전 지금 시즌에는 저런식으로 계산이나 문제 풀이 과정 끝까지 안 하고 그냥 푸는 방법만 체크하고 넘기는 경우 


잘하는 사람 아니면 현장에서 저 마무리 제대로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어요. 



막 시험지 받고, 

어 이거 이런식으로 풀면 되겠다 

신나서 막 풀었는데 

선지에 답이 없어... 


다시 계산 해도 또 답이 없고. 

시계 보니까 시간 엄청 지나갔고 


다른 문제도 좀 남아있는데 남은 시간은 촉박하고 

그때부터 멘탈 갈리고 경희대 논술 최저 생각하고 있고 ㅠㅠ(경희대가 의치한 논술 최저 중에서 그나마 제일 여유롭죠)







여러 문항으로 새로운 문제나 상황에 대한 경험치를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문제도 끝까지 마무리 제대로 할 수 있는 체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당


후반부에 거의 매일 실모만 풀 정도로 실모 엄청 풀텐데 

그 전까지는 N제 같은 거 푸실 때 마무리까지 다 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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