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에르 [409028] · MS 2012 · 쪽지

2020-07-10 19: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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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원서 접수 시 고려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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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퓨에르입니다. 


저는 2013년, 공군사관학교가 최초로 우선선발 제도를 실시했던 해 


우선선발(조종자원 - 당시엔 조종, 정책을 따로 뽑음)으로 


공사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렇게 사관학교를 다니던 도중 2015년에 


자퇴를 하게 되었는데 그 사유는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전자책을 엊그제 올렸는데, 거기엔 적어놨음)


아무튼 상황을 보니 이제 원서접수 때부터 자소서를 적게 했습니다.


허수를 거르기 위한 목적이 클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적어내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것입니다.


이게 생각해보아야 하는 지점입니다.


사관학교를 약 2년 반을 다니며 육, 해, 공군 사관생도들을 보았을때


'사관학교만을 바라보며 입학한 생도의 비율은 20% 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보험으로 걸어놨다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지만


'음.. 적당히 사관학교 다닐만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오는 것일 겁니다.



약 2~3년전, 사관생도들의 합격방법을 알고 싶어 동기에게 부탁하여


'사관학교 입학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라는 질문을 후배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대부분 대답은 


'그런거 딱히 안했다. 가벼운 운동정도?'


이었습니다.





즉,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적당한 생각으로 지원했다가 적당히 사관학교를 입학하게 되는 상황'


이 본인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사관생도의 중도자퇴 혹은 퇴학 비율은 기수마다 편차가 존재하지만


약 5~1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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