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마려워 [830627] · MS 2018 · 쪽지

2020-07-08 19: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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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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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ㅅㅂ 부산대 주제에 뭔 과외야 일캐 생각할 수 있음 ㅇㅋ ㅇㅈ 근데 나도 가형 12등급 항상 받았고 국어 과외 해서 고대의대 한놈 보냄 걍 아 팁인가보다 하고 보셈 최상위권 학생들한테는 별로 도움 안되는 내용임.

일단 수학부터 

1. 내가 개찐따 앉아서 공부만하는 공부벌레다 이거 아니면 수업준비 너무 많이 하지 마라 시간 아깝다 가형 12등급이면 그 자리에서 걔네 내신대비 문제 풀어주는거 일도 아님. 자고로 과외는 적은시간에 높은 페이가 개꿀이다. 


2. 1번의 내용은 중딩~고1까지만 해당이니 그 이후부턴 페이 적어도 4이상은 불러라 특히 고3은 수업준비 ㅈㄴ많이 필요하고 설명 이해 못하는 인간들 더럽게 많으니 애초 고3은 여유 있으면 안받는게 편하다. 


3.수능 3~4급 이하 좆같이 쳤으면서 다른 과목 수시 최저 맞춰서 대학 갔으면 제발 과외 쳐하지마라 그건 니가 용돈벌이 하겠다고 한 학생 인생 조지는 길임 


4.중간중간 테스트 좀 쳐라 애들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아야 부족한 곳 채워주지 기출비에서 시험지 뽑아서 주에 1번은 시간재고 쳐라 그리고 학부모에게 보고해라 과외는 학부모와 선생간의 신뢰로 이어진다. 이게 또 다른 과외로 이어지는 길임.


다음 국어다.

국어는 간단하다. 대학 입학하면 문법 오지게 까먹을거다. 근데 애들 내신에는 표현법, 문법 암기 위주다. 문법 공부 너가 다시 해서 가라 글고 고3도 수학처럼 왠만하면 비추다 수능형 강의 해주는건 정말 체력소모가 심하다 미리 풀어가야하고 그걸 이해시켜야함  중딩~고2까지 내신용으로 받는게 국룰이다. 국어는 고3이라고 수학처럼 더 받기도 모호하다. 우리 문돌이 수시충들이  과외를 노리고 득실거리는 과목이기 때문에 공급이 많아서 페이 늘리기 힘들다.


다들 고3 입시 장인들이니 고3들 내가 성적 늘렸던 방법으로 가르치고 싶겠지만 고3은 막중한 책임감과 난이도 그리고 체력소모 and꿀을 빨 수 없다. 웬만하면 비추다. 그럼 다들 즐거운 과외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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