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T [416016]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20-05-29 11:01:14
조회수 3,186

[기대T] #1 수리논술의 기하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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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머T입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논술/수능 칼럼을 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논술 칼럼은 글 대부분이 파랑계열로, 수능 칼럼은 글 대부분이 빨강계열로 써집니다.


구분하시는 데에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_^ 클릭시 이동 가능!




예정 논술 칼럼


#0 수리논술 전형에 대하여 - 전형 이해 - 1 (클릭)


#0 수리논술 전형에 대하여 - 전형 이해 - 2 (클릭)


#1 수리논술 지원할 학교 추천/비추천 1편 - 기하의 영향력 (이번 글)


#2 수리논술 지원할 학교 추천/비추천 2편 - 수학vs수학+과학


#3 수리논술 지원할 학교 추천/비추천 3편 - 기대T의 Pick! 강추 이유


#4 수리논술 현강 개강 안내 - 6/21 개강, 12회 정규반 (시즌 1~3 각각 4강)




예정 수능 칼럼


#1 로그 미분법, 주의해서 사용하자.


#2 라이프니츠 미분법... 신격화 X. 원래 미분이란게 그런 것이다.


#3 6평 전 꼭 봐야할 EBS 문항





1. 기하 출제 가능성 있는 학교


입시요강을 보면, 애매하게 표시해놓은 학교들이 있어서 입학처에 전화를 다 돌려서 재확인했습니다.


기하 출제 확정 :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입학처피셜 7월 이후 발표 : 이화여대, 한양대에리카


안나오는 대학 : 홍익대, 경희대 및 타 대학교


★주의★


논술전형의 경우 일정과 출제범위로 학교간 눈치싸움 중입니다.


따라서 7월에 재확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기하가 들어가는 학교는 상당히 적다는 겁니다.






2. 기하의 영향력?


일반적으로 재수생이 현역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차이가 안날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려구요.



ⓐ 어차피 논술 기벡과 수능 기벡은 달랐다.


수능 킬러 기벡의 꽃, 공간도형벡터가 논술에서는 찬밥신세였습니다.


수능 준킬러 기벡의 꽃, 이차곡선 정의?? 논술에서 구경한게 얼마나 orange.

(수능형 논술을 내는 경북대, 부산대 등 제외)


유사도를 두자면 약 25%, 매우 미미하기 때문에 수능만 준비한 재수생이라면 현역보다 유리하지 않습니다.

현역들도 수능범위가 아닐 뿐 학교내신에서 기벡 하긴 하니까 딱 수능 준비할 때 쌓인 기본내공 정도만 유리한거죠.




ⓑ 새교육과정 기하에 빠지고 들어온 것


먼저 공간도형과 공간벡터 부분이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이번 고3부터는 평면의 방정식을 모릅니다!! 근데 구의 방정식은 알아요 ㅋㅋㅋ 뭔가 신기하죠?

공간벡터를 다루지 않기 때문에 법선벡터를 몰라서 평면의 방정식을 구할 수 없습니다.


근데 논술 문제에서 공간벡터가 어렵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즉, 수험생 입장에선 빠진 부분이 논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다는거죠.




이번엔 새로 들어온 부분을 봐볼까요?


사라졌던 원뿔에서의 이차곡선 정의가 새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논술에서는 걱정안해도 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평면의 방정식이 사라지면서

원뿔의 방정식과 평면의 방정식을 연립하여 구하는 과정이 출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얘기는 논술 정규반에서 설명드립니다.)


오케이, 이건 나오기 힘드니 새로운 범위여도 재수생, 현역 차이가 없네요.


그리구요.



뭐냐, 너는?








네, 저는요







라고 해요 ^-^ 이번 교육과정에 재편입한 신입생 3인방 입니다.


물론 이전 교육과정에서는 없었지만, 논술에선 나왔었습니다. 유도과정이 교과외까지는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올해부턴 정식 교육과정이 되면서 더 빈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y=mx+~ 공식이 있음으로써 다룰 수 있는 주제가 최소 5개 이상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철저하게 준비해야합니다.


근데, 재수생분들. 이 부분 내용 잘 아십니까?


Nope. 모른다구요. 어차피 다 모르는 부분이 새로 들어왔으면, 기하가 있냐없냐가 그렇게 중요한 이슈가 될까요?



이러한 이유로 저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3. 그럼 기하는 어떻게 준비해야하는가?



논술 All in 이라면, 무조건 지금부터 기하에 대한 심화학습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논술에 30% 이상 비중을 두고 있다면, 실력 정석을 완독하시면서 기본기를 쌓으시고 여름방학 때 진행될 기하 특강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cf. 수능강사 입장에서는 정석이란 책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내의 시험을 위한 수험서가 아닌 수학을 위한 교양서에 가깝기 때문인데요, 정교한 출제 가이드라인이 없는 논술은 이런 책들이 도움이 됩니다. 



그 이하의 비중이라면 가벼운 개념서로 기본내용만 이해해두시고 6평 이후 or 여름방학 or 추석특강 등을 활용하여 준비하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제  수업에선 약 8월부터 기하를 다룰 것 같습니다.


(연대는 수능전, 성대는 수능 3일 뒤이기 때문에 Final을 통해 전부 대비하기엔 힘듭니다.



4. 그래서 기대T의 추천은?



이 글을 잘 읽었다면, 기하가 있는 학교를 굳이 피할 필요가 없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겁니다.



또한 기하를 출제 (혹은 출제 고려)하는 학교들이 여러 학생들의 로망에 해당하는 학교이기 때문에

본인이 그 학교에 정말 가고 싶다면, 3.에서 추천드린 방식으로 기하를 학습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수능을 포기하면서 기하를 지금부터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선택은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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