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흐히 [965183] · MS 2020 · 쪽지

2020-05-22 17: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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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동생아 보아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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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는데, 고맙습니다.

사실 관심이 고맙다기 보다는, 제가 글을 썼을때 이 글로 도움받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제 글이 좀 더 가치있게 쓰일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 큼


일부러 숨긴 것은 아니지만 나는 수능공부에 조예가 별로 깊지 않음.

그래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누구의 강의가 좋고 나쁘다고 하지도 못하고, 모든 상황에서 성적을 어떻게 끌어올리는지 대처하지 못해. 사람마다 성향이 다 다르니까? 뭐 이런 부분들은 오르비에 칼럼으로 많이 올라오니까 그거 참고하는게 더 나을거야

그런데 나는 정말 운이 좋게도 재수생활동안 시간이나 컨텐츠들을 정말 알차게 활용한 것 같음. 물론 매번 어떤 선택을 해야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까?라는 고민을 하기도 했고 운이 잘 따라줬지

그리고 수능결과가 좋았지만 내가 어떻게 공부하는게 더 좋았었을지 고민을 많이 해봤어(고3 과외도 올해 초에 좀 했었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생각했지)

계속 말이 딴길로 새는 것 같은데

어쨌든 내 글의 목적은 이거임

어차피 모든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진 못하니까 그냥 내가 다시 공부를 한다면 이런식으로 할것이다!! 라는 글임

근데 나는 수능 공부를 다시 안할 것니까? 

고3 동생에게 공부 조언하는 마음으로 쓸게 시간을 헛되게 쓰지 않고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도록 도와주겠지


내 사랑스런 동생이 고3 이라면 나는 이런식으로 공부하라고 코치해줄거임

물론 나는 동생없음 ㅎ



1. 국어


국어에는 뭐가 있어

화작 문법 문학 비문학있지

제일 어려운 거는 비문학 > 문학 > 문법 >= 화작 이겠지

근데 제일 중요한 순서? 가장 먼저 공부해야 할 순서는 문법 > 문학 > 비문학 > 화작임


수능 공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본을 하는 거임, 절대 흔들리지 않는 게 있어야대

예를 들어서 국어는 문법, (화작은 절대 아님), 과탐은 개념(개념에 빠삭하면 풀수있는 15?문제들 ->이건 사람마다 다를듯), 영어는 단어같은 거임


실제 수능을 보잖아? 내가 기댈수 있는 거는 이런 기본밖에 없음. 비문학 읽는법 체화하면 뭐하냐 실제 시험장 가서 이거 100%로 쓸 수 있는 사람 없고 그냥 멘탈 흔들려서 발가벗겨 저버림. 실제 시험에서 잘 보는 사람은 이런 기본이 탄탄한 거겠지. 물론 문법 말고 딴 것은 공부해도 쓸모없다는 거는 절대 아닌거 알지?


그런 의미에서 문법과 같이 기본에 더 충실할 수 있는 공부는 더 중요함. 너가 사설모의고사를 보고 네 실력을 정확히판단하려 해도 문법공부가 되어있지 않으면 불가능함. 왜냐하면 문법에서 10분 걸려서 한두개씩 꾸준히 틀리면 그냥 실력 판단할 필요도 없음 너가 15분을 들여도 5문제 다맞는다는 보장도 없고 애매모호한데 뒤에있는 문학비문학 푸는 시간이랑 정답률을 어떻게 판단해? 


그래서 국어 공부 시작은 문법 마스터임 

이게 무슨 말이냐 만약 지금 문법에서 한문제라도 틀리는 경우(10~15분 정해진 시간안에), 당장 하던 국어 공부 멈추고 문법부터 파야됨

이 기준이 너무 빡세다면 -> 국어 문법개념을 줄줄 읊지 못하면 문법부터 파야함


물론 비문학, 문학 기출을 보는 것도 좋아. 근데 시간 없잖아 기출 1회독 했잖아 한번 더 본다해서 뭐가 좋은지도 모르잖아.(오히려 안좋아질 수도 있지) 그러면 문법부터 마스터해야돼


말을 좀 늘릴게


문법 마스터를 왜 해야 되나


1) 모든 사설모의고사 풀때 효율이 월등히 높아짐

공부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국어는 실전연습이 진짜진짲ㄴ짜!!!~~ 중요하다

국어공부 100중에 30은 실전모의고사에 투자해야돼

모의고사 보고 내 실력 판단하고 글읽는 연습하잖아 그럴때 문법 시간안에 다 풀고 다 맞는게 진짜 중요하고 그래야만 다른 부분에서 내 실력이 판단됨


2) 자신감 생김

수능 공부에서 자신감이 진짜 중요하지 막막한데 이거는 무조건 맞는다! 라는 부분이 있으면 심리적으로도 매우 도움됨

근데 비문학 마스터 불가능해

문학 마스터 불가능해

화작은? 뭐 몰겠다

그런 의미에서 문법 다 안다! 절대 안틀린다!! 라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중요하다


뭐 괜히 머리싸매고 이유를 생각하지는 않을게 그냥 이것들이 내 솔직한 생각임


그래서 문법 공부부터 해야함


문법 공부 어캐 하냐


여기서 개념공부 안하고 문제 풀이로 삽파고 있으면 절대 안됨 

실제로 나느 개념정리 안하고 그냥 읽고 풀 수 있는데? 하면서 문법기출만 풀었음 그래서 실모 꽤 보는 동안에도 문법에 자신이 없더라, 나는 그때 문법도 비문학처럼 애매하고 절대 정복못하는 부분인줄 알았음


근데 개념부터 공부하고 나니까 신세계더라 그냥 그 전에 문제만 풀던 공부는 효용이 0이었음

들인 시간으로 기회비용 생각하면 -지


무조건 문법은 개념정리 -> 문제풀이다 꼭 기억해


참고로 나는 유대종 쌤 문법총론 들었음 (문법개념강의임)

그때 30강이 넘었던 것 같은데 전부 다 듣는데 일주일 걸렸음 그때 국어 공부에 미쳐있었을 때여서 빨리 보긴 했는데 아마 빡세게 이주 정도면 다 들을 수 있을거다. 

근데 들을 거면 확실히 들어 유대종 쌤 노래 부르는 것도 따라부르고 이런 외우는 것들에 시간많이 뺐길 이유 전혀없고 짧고 확실하게 압축해서 들어라


그리고 ovs문법도 들었는데 좋더라 (이건 ebs랑 기출분석)

좀 홍보하는 것 같은데 걍 내 맘대로 할래

유대종 쌤 문법들으면서 이 이상으로 잘 가르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다른 선생님들은 잘 모르지만 딱 그런 느낌이었음 이상적인 수능강사를 보는 느낌




아 여기까지 쓰고 또 이어서 써볼게

근데 여러분들이 기대했던 것이랑 많이 다를듯, 일단 내 맘대로 쓸게요

그 다음은 문법에 이어서 문학, 비문학, 화작, 실전연습 어떻게 했는지랑

과탐&영어

그리고 독재에서 공부하는 것 관련해서 쓰려구


물론 저장해놓고 이어서 쓰는게 더 보기 좋지만 

나는 그냥 내 생각들을 오르비에 저장해놓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그냥 내 맘대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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