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에서 교대 반수(경인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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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현역으로 들어갔고
고3 기준 12111 정도 평균적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
경인교대 가능할까요?
면접 비율 너무 높아서ㅜㅜㅜ 부산교대도 염두에 두고는 있는데 수도권 포기하기 싫어서용
요번에 수1 새로 추가된 거 어렵든데..
이렇게 가능할까요 묻는 거 별 의미없을 수 있지만 너므 걱정이 되네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수1 공부비법 있으신 분들 공부방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부한 지가 오래돼서 걱정이 많아용ㅜㅠ)
참고로 독학재수할 생각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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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성 시험이 유일한 길이다 이러네..
제가 정시는 아니라서 명확한 답은 못드리겠지만 교대가 입결 많이 낮아져서 그 성적대 유지하시면 경인교대는 아마 되지않을까 싶어요!물론 작년보다는 교대 입결이 올해오르지 않을까 싶긴해요.. 올해 수시이월이나 나군 몰빵때매.. 그래도 유지하시거나 더 올리시면 서울교대도 되실듯..!
오오 글쿤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ㅜㅜㅜ 공부 열심히 할게요!
넵!!.. ㅎㅎ...저는 서울교대를 나가려고 하는데 교대 들어오려고 하시는 분 보니까 역시 사람생각은 다양한것 같아요 서로 파이팅해요 !..
앗 혹시 실례가 아니라면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문과 교대생들이 한의대 목표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요!
음..저는 일단 이과로 와서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교대를 희망하는 분께는 좀 절망같이 들릴수도 있겠지만 교대가 요새 상황이 좋은건 아니라서요 저도 그렇고
동기분들보면 수시는 서성한은 기본값으로 붙고
2명중 1명은 거의다 고연대 붙고오고 서울대 붙고 오시는 분들도 간간히 계세요 정시도 어지간하면 서성한 성적은 나와야 되고..
근데 그렇게 좋은 대학을 제치고서 서울교대를 왔는데 저조한 to, 점차 하락하는 입결과 입결에 비해 인식이 좋지않다는 점, 교대생 후려치기, 교권 하락, 연금 개혁, 지방직화 등등 셀 수없이 많은 비수가 저희한테 꽂혀요
물론 알고왔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는 거랑 알기만 하는거랑은 하늘과 땅차이더라고요
다들 에브리타임에도 글많이들 써요..
회의감 든다고.. 저도 그래서 반수준비중이에요
아마 한의대를 지망하는 이유역시도
참교사가 되겠다는 좋은 마음가짐으로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황에 참지 못하고 나가는 것 같아요 .. 교대오기전에 한번 스스로에게 질문해봤으면 좋겠어요 내가 교대를 왜 정말 오고싶은지. 나는 이 길아니면 안된다 ! 정도까진 아니더라고 적어도 이러한 것들을 어느정도 감내할 자신이 있으면 추천해요..!
쓰다가 너무 비관적이게 된 점은 죄송해요..!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게요
저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에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길게 남겨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현실적이면서 진심 어린 말씀 새겨들을게요!
경인교대 재학생입니다. 그 정도 베이스면 충분히 재능있으신데, 한의대를 1순위 목표로 최대한 열심히 공부하세요.. 수도권 교대만을 고민하시는 거 보면, 인프라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지금 교대에서 경기, 서울, 광역시 같은 지역 가려면 2,3대1이 기본이에요. 이게 제가 17학번인데, 올해 임용이 이 정도면, 선생님이 21학번으로 들어오실 때, 그때는 이미 경기도 갈려면 4대1가까이 갈 거에요.. 올해 서울교대 임용 합격률 55, 경인교대 50~60정도에요.. 제가 17학번 입학할 때 호황이여서 합격률 91퍼센트였는데, 매년 10퍼센트 가까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말 정말 교대에 와서 시골 도지역 교사라도 감사하게 할 수 있다, 이런 마음 아니면 막상 임용 합격이 매우 어려워진 현실에 답답하실 수도 있어요.
제가 임용 공부하면서 느끼는 건 매우 많은 양을 암기해서 서답형으로 답을 기입해야 돼서, 운이 많이 따라요.. 임용이 객관식이 아니라, 답이 다 있는 서답형,단답 시험이라서요.
수능처럼 유형이 정해진게 아니고, 매해 다른 소스가 나오고 이러니깐요.
음악을 예를 들면, 19임용은 소금이 매우 어렵게 나왔는데, 20은 갑자기 비중없어 보이던 시조가 어렵게 나오고 그래요.. 공부할게 현대 음악, 고전 음악, 악기, 교수법, 학자 등등 다양한데, 막상 한 과목당 2,3문항 출제되는 격이라서요.. 대충 프린트 100쪽을 시험 문제 1,2개 맞추려고 보는 느낌..?
심지어 찍을 수도 없으니, 고충은 더 하죠..
운도 중요하고, 객관적인 실력도 몰라서 당장 제가 지금 얼마나 공부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교대 매우 비추합니다. 중앙대 정도면 남자 분이시면 이제 막 2학년이시니 열심히 사시고, 여자분이시면 졸업반이신데, 너무 아깝네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엄청 후회하건든요. 임용 시장 호황일떄 준명문대 포기하고 와서요.. 정말 4년 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성대 원서 넣고 갔을 거에요..
막상 자세히 알고 나니 겁이 나네요..
조언 뼈에 새기겠습니다!
선생님도 공부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