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인탄산수 · 955446 · 20/04/08 19:31 · MS 2020

  • 아이즈원 조유리 · 960537 · 20/04/08 19:32 · MS 2020

  • 아이즈원 조유리 · 960537 · 20/04/08 19:33 · MS 2020

    써놓고보니 매우 패배자같네

  • 권 셀 럽 · 880481 · 20/04/08 19:44 · MS 2019

    조정식 선생님이 강의 도중에 말씀하신게 있는데.. 좋은 대학교를 가야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자존감 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이야기를 들려주셨었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와닿았던 이야기였어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고등학교때 많이 놀고 공부도 정말 못 했던 아이가 고3때 착실히 공부만 해서 선생님이 지잡대긴 하지만 대학교를 붙여주셨고, 붙게 되고 나서 아 나도 공부하면 되는구나! 하면 자존감이 높아져서 평소에는 꿈도 못 꿨던, 하지만 이루고 싶었던 경찰이라는 꿈을 다시금 꿀 수 있게 되었고.. 결국 경찰시험에 통과했다는 이야기였어요. 혹시라도 많이 힘드시면 너무 밀어붙이지 마시고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ㅎㅎ 남일같지가 않아서 너무 공감되고 마음아파서 주절주절 써봤어요..ㅠ 꼭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 아이즈원 조유리 · 960537 · 20/04/08 19:59 · MS 2020

    헉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 읽다가 울컥하네요 복받으실거에요

  • 권 셀 럽 · 880481 · 20/04/08 20:01 · MS 2019

    아니에요 ㅎㅎㅎ 꼭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꼭...!!

  • 설심리 안유딩 · 947304 · 20/04/08 23:43 · MS 2020

    불안함 느끼실수 있죠 ㅠㅠ 바람만 불어도 흔들리는 수험생인걸요

    저도 심리적인 이유때문에 재수를 망쳤어요. 죽을거 같았는데 정말로 미웠던건 자꾸 남한테 이유를 떠넘기는 나였던거 같아요.
    작성자님이 남탓을 하고있다는건 아니에요. 다만 정말 수능을 망치고, 후회가 생겼을때 결국 괴로워지는건 어느 누구도 아닌 나였어요
    힘들면 잠깐 쉬어도 돼요. 장기적으로 봤을때 그게 더 나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패배자라는 말은 안하셨으면 해요. 수능 네번 보는 저도 패배자라고 생각 안하는걸요. 지친거지 아직 패배하지 않았잖아요? 다시 열심히 달려봅시당:)

  • 아이즈원 조유리 · 960537 · 20/04/09 06:33 · MS 2020

    넵 ㅠ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