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라 [806232] · MS 2018 · 쪽지

2020-04-08 01:07:19
조회수 1,422

그재종 재수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9204266

ㅇㅈ 없어서 안 믿을 수 있지만 ㅇㅈ하면 지인이 볼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진짜 심심해서 오르비 와서쓰는 글이니 너무 공격하지 말고 편하게 읽어주시길..


그냥 편하게 음슴체 쓸게요




작년 그 재종 3기였고, 한 시립대 자연 정도 갈 성적에서 이번에인설의 턱걸이 성적까지 올림.

백분위로 96 100 1 99 98 나옴.

그 재종 다닐 때 나도 오르비 눈팅 많이 했어서 그냥 한 번 써보는 팁~



1. 국어

실모 많이 푸는 게 짱임. 거의 1일 1실모는 한듯. 

실모를 푸는 이유는 그냥 하는 게 아니고, 본인이 익혀둔 방법론을 최대한 많이 적용해보기 위함임. 비문학은 이렇게, 문학은 또이렇게, 화작은 어떻게 이런식. 

실모는 실전연습이라기보다 방법론 적용 학습지? 라고 생각하고, 오답도 좀 하면서 뭐든 부족한 부분 메꾸는 게 좋음.


이비에스 그냥 하셈, 안하면 또 ㅈㄴ 불안하니까.. 


ㄱㅇㅇ쌤 그냥 잘 따라기시길, 비문학은 개인적으로 이상하게 ㅂㄱㅇ 좋았음.



2. 수학

ㄱㄱㅇ 그는 신인가

복습 열심히 하시고, 어싸도 계산 싫어 하고 버리지 마시고 하세요. 개인적으로 30번 어싸에서 뭔가 본듯한 느낌이었음.

수능 직전 일주일은 새로운 거 안 하잖아요, 저는 그 때 기출푸는 것보다 예전에 풀었던 어싸 몇 문제 다시 집어서 풀어보고, 토픽 기억해보고 그러는 거 좋았음.

ㄱㄱㅅ 쌤 기벡 좋았는데 이제 기벡 없다니까 음...

실모 적당히 푸는 거 나쁘지 않은데, 수능 직전엔 안 그래도 될 듯!



3. 영어

시대 그 ebs연계수업 선택으로 ㅈㅇㅈ쌤 있을 거 같은데 시간 아깝다 생각말고 그냥 듣는 걸 추천

혼자선 영어 엥간하면 안함

아 그러고, 1학기는 시간이 좀 있으니까 주말자습시간에 영어 기출 풀어보는 것도 좋음. 인강 따로 결제해서 커리큘럼 다 따라가고 그러지 말고!, 그냥 ㅇㅁㅎ 쌤이나 그런 쌤들 모의고사 해설해두신 거 있자나요, 그런 거 보면서 기출감 익혀두는 게 효율적이라 생각함



4. 생물

ㅊㅅㅈ 그는 빛이다

그냥 최고임. 쌤 방식은 혁신적이고 다른 분들과는 어나더 레벨이라 생각함. 복습 잘 하고, 수업 잘 듣고 하시면..

저는 서바 성적 안 좋은 편이라 열심히 서바 종이 자르고 하면서오답하고 쌤이 푸신 방식 정리하고 그랬음. 그냥 쌤이 시키는 거랑 학원 자료 잘 하면 됨.

생물은 타과목과 다르게 자기방식에 대해 고집 있으신 분들 있는 것 같던데, 전 3사 다 들어봤고 ㅊㅅㅈ쌤이 최고였음. 만약 진짜 나는 생물 뭘 풀어도 시간 남고 고정 50이다 하면 본인 방법 수정할 필요 없겠지만, 그게 아니고 한 차원 실력을 높이고 싶다면 본인방법을 탈피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함.



5. 지학

지학 진짜 9모 때 4등급 나와서 ㅈㄴ 식겁했었는데....

지학 서바 진짜 최고임. 저 서바 성적 맨날 30점대라 고민 정말 많이 하고, 컨텐츠 이것저것 손댔었는데 그냥 서바 컨텐츠가 정말 최고였음.

서바 풀면서 뭐 이런 게 다 있어, ㅅㅂ 이런 게 수능에 나오겠어? 하지 말고! 서바 문제 그냥 다 받아들이는 게 좋음. 물론 이상한 말장난 말고, 자료 말하는 거임. 굉장히 새로운 자료해석 문제 많이 나오는데 그런 거 다 공부하시는 걸 추천함. 

수능 직전에 서바 다 정리하고 오답해서 성적 진짜 많이 올림.

아 근데 엣지는 갠적으로 별로였음


6. 재종생활

학원에서 시키는 실모는 그냥 하시는 걸 추천

근데 수업 컨텐츠는 거를 건 거르길 추천(국어 거를 거 거르고, 너무너무 지나치게 어려운 수학문제 몇 개는 거르고...)

서바는 ㄹㅇ 개좋으니까 절대 거르지마세요


주말자습 꼭 나가세요 다른 데서 카공하고 그러지 마시고 그냥 부엉이에서 하시길(아 근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네요, 진짜 힘내세요!)

그렇다고 주말에 너무 공부만 하진 마시고 토일 오전엔 늦잠 잔다든지 하시길


실모성적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실모는 학습지 같은 거고 배우는 용도지 수능과는 독립시행입니다.

다만 거기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오답하고 메꿨느냐가 중요해요

멘탈 약하다 싶으면 빌보드 보지 마세요ㅎㅎ


큰 생각없이, 큰 걱정없이 사는 게 생활을 버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갠적으로 ㅅㅈ쌤 수업이나 ㅎㅇ쌤 수업이나 좋아하는 쌤 수업 듣는 것만으로 기분 좋아했고, 어쩌다 좋아하는 애 마주치면 좋아했고 소소하게 살았어요ㅎㅎㅎ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실 재수, n수 분들, 

시간이 지나다 보면 어느덧 다 지나가 있을거에요, 의대만 간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닌 것 같구요..

돌이켜보면 결국 의미있었던 추억으로 미화되는 것 같아요 그럼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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