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지썬더 · 953016 · 20/04/04 10:46 · MS 2020

    기축통화 맞습니다

  • 머학원생 · 915763 · 20/04/04 10:48 · MS 2019

    달러 엔 유로

    요 3개가 기축통화 아님?

    중국이 저기에 위안화 넣으려고 개 지랄발광 하다가

    미국이 좆까세여^^ 시전중이고

  • lacri · 2 · 20/04/04 10:52 · MS 2002

    기축통화를 어떻게 정의하냐의 문제인데 딱딱하게 정의하면 기축통화는 1971년 이후로는 달러, 그전에 달러는 그냥 금교환권이었으니 기축통화는 금이었다고 보는 게 맞겠고
    달러, 유로, 엔은 나머지 통화에 비해서는 훨씬 널리 받아들여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아래에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 있고
    제 개인적으로는 그 다음 순위를 호주달러, 캐나다달러, 뉴질랜드달러라고 봅니다. 외환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 가능한 8대 통화여서요.
    위안이 경제력을 바탕으로 이 자리를 많이 비집고 들어오고 싶어하고요.

    캡처 원문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엔화는 다른 어떤 통화도 무시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정말 경제 위기가 심각해지면 투자자들은 달러보다도 일본 엔을 더 갖고 싶어하게 됩니다.
    (물론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런 선호도 변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현재까지는요)

  • 머학원생 · 915763 · 20/04/04 10:53 · MS 2019

    마지막 단락이 좀 궁금해지는데
    왜 경제가 망하면 엔화의 가치가 올라가서
    투자자들이 엔화를 가지려고 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 lacri · 2 · 20/04/04 11:02 · MS 2002

    간단히 얘기하면 일본이 너무 부자라 그렇습니다. 순대외채권이 아마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일 겁니다.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한테 받을 돈이 100억 있는 사람한테 1억원 꿔주는 일은 그 반대보다 훨씬 안전하겠죠? 뭐 그런 느낌 .. 일본이 국가부채가 많기는 한데 거의 대부분이 자국민들에게 엔화로 발행한 것이라는 점도 다른 나라 사람이 볼 때는 일본이 외국사람이 빌려준 돈을 떼먹을 가능성이 낮아보이게 하는 요소고요.
    08년 대침체처럼 경제위기의 본질이 금융으로부터의 문제일 때에는 더욱 엔화가 선호되고 (당시 달러보다 엔화의 가치가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높아졌습니다. 진앙이 미국이어서 더더욱 그랬고요)
    이번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사람들이 주식같은 위험자산은 물론이고, 채권마저도 던지고 현금으로 달려갈 때도 달러보다 엔화의 가치가 더 빨리 높아졌습니다 (캡처 참조)

  • 머학원생 · 915763 · 20/04/04 11:04 · MS 2019

    오홍 감사합니다. 엔화의 위력이

    생각한것 이상이네요

  • lacri · 2 · 20/04/04 11:07 · MS 2002

    저 위에 언급한 8개 통화 간에는 forex 시장에서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유롭게 환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특히 그중에서도 달러, 엔, 유로 간의 환전 비용(매도-매수 호가)이 더 작습니다
    반면 위안이나 원화는 다른 주류 통화로 환전을 하기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훨씬 큽니다
    이것도 상업 거래나 자산 보존을 위해 돈을 주고받고 보관해야 하는 입장에서 주류 통화를 선호하게 만드는 이유죠..
    기본적으로 쌓아둔 돈(순대외채권)이 많고 돈을 잘 벌고 있는 나라(무역흑자국)면 그 나라 통화의 힘이 강해지고 기축통화에 가까워질 수 있는 자격이 커진다 정도로 기억해 두면 됩니다

  • psycho · 722716 · 20/04/04 10:52 · MS 2016

    지금 상황이라면 usd하고 euro 두 개라고 봐야죠... 기축통화라는게 애초에 금으로 일일이 거래할 수 없으니까 가장 가치변동이 적고 광범위하게 쓸 수 있는 통화를 그냥 부르는 말입니다. 올해 기축통화는 뭐다 이렇게 정해놓는게 아니고요...

    만약 콜롬비아하고 사우디아라비아하고 거래를 하는데 usd, euro, 원화, 엔화, 위안화 등등 중에서 어떤 걸로 거래할까요라고 묻는다면 제가 볼때는 100에 80은 usd고 18이나 19은 euro입니다. 즉, 95%이상 98%, 99% 기축통화로 볼 수 있는 통화는 지금 시점에서는 usd나 euro라고 봅니다...

  • 베아트리체 · 939455 · 20/04/04 11:18 · MS 2019 (수정됨)

    달러 빼곤 어떤것이든 안정적인 실질적 기축통화 아니에요. 이론적으로 기축통화의 정의를 어떻게 배우는지는 제가 경제학을 안배워서 모르겠지만 단순히 금융거래 기본통화로 본다면, 범위가 매우 넓어지지만 세계 어느나라에서나 통용되는 안전자산을 기준으로 보면.. 오직 달러만 안전합니다.

    이번 코로나때 세계 각국 사람들.. 금도 엔화도 유로도 다버리고 다 달러만 샀어요. 엔화 유로도 기축통화로 쳐준다지만 달러랑 위상이 다릅니다.

  • 베아트리체 · 939455 · 20/04/04 11:23 · MS 2019

    현재 어떠한 금융자산도 달러보다 안전하지 않다는건 입증됬어요. 우리나라도 코로나 위기로 민간에 달러 사재기로 달러가 동나고, 한국은행에서 급하게 통화 스와프로 시세를 간신히 안정시키기도 했죠..

    이명박 정부때도 통화스와프를 해서 달러를 조금씩풀면서 환율조작까지 해가면서 달러 시세를 간신히 잡아 금융위기를 견뎠어요.

    엔화, 유로는 달러가 있을때나 의미가 있는거지. 달러 떨어지면 전부 유로 엔화는 휴지조각 되버려요.

  • Khada · 901227 · 20/04/04 12:47 · MS 2019

    놀랍게도 캐나다 달러도 기축통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