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nita Sapiens [847641] · MS 2018 · 쪽지

2020-03-31 16:46:00
조회수 489

수국과학 -> 수국비로 변경, 전자책 출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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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국어 비문학의 과학적 학습법' 이라는 원제는 동일한데, 수국과학은 뭔가 딱딱하고 국어에 비해 다소 이과적인 느낌이 지나치게 강해서 수정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는 친구들한테 싹다 의견을 돌려봤는데, 압도적으로 수국비가 더 괜찮다고 하더군요. 웬지 오르비랑 비슷하기도 해서 좀 나은거 같습니다











 집필이 많이 진행된거 같아서 슬슬 조율을 해보려고 했는데...









 당장 전자책으로 내볼려고 하니까 원고는 전혀 문제가 안되는데, 편집과 디자인이 심각하게 고민되더군요. 당장 표지 일러스트 어쩔....




 그래서 지금 생각 중인게, 우선 제가 여태 쓴 글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일단 이것만은 한번 읽고가는 것이 수능 국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학습에도 도움이 주어야 된다는 취지로 요약을 해볼려고 합니다. 전자책이니까 집필의도나 책소개 등 기존 칼럼에서 제공되지 않은 내용도 추가되겠지만, 혁명적인 차이는 없을 껍니다.




 일단 최대한 압축된 내용으로, 또 기출문제를 다룬 칼럼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것만 모아서 최대한 낮은 가격에 짧게 구상해볼려고 합니다. 저처럼 아이디어는 있지만 출판디자인이 어려운 사람들이 많았나봅니다, 전자책 시장을 뒤지니까 정말 디자인따윈 1도 신경안쓴 사례가 많이 보이더군요.(역시 디자이너와 편집자가 다수 배치된 대기업이 좋긴 하구나;;)










 표지 일러스트라도 좀 정해둬야 보는 맛이 있지 않을까 고민 중인데, 여러가지 방안을 생각했습니다. 제가 전쟁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랑 비슷하니까 전쟁사 관련된 일러를 사용해볼까 싶기도 하고, 혹은 국어니까 세종대왕, 또는 고전적 느낌과 언어철학적 느낌을 주기위해 비트겐슈타인을 써볼까하는 고민도 되네요.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어렵긴 하구나;;)







 하여간 표지 일러스트 정도만 정하고나서 내부 디자인보다는 내용에 집중하고, 최대한 낮은 가격의 쉽게 읽으면서 배울 수 있는 요약본의 느낌으로 준비해보겠습니다.




 그래도 돈주고 사서 보는 친구들에 대한 최소의 예의를 갖춰야하는 만큼, 부가적인 설명을 더 넣어두겠습니다. 저는 과연 집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극적으로 학문이라는건 대체 뭐라고 이해해야하는지, 과학이랑 논리라는 말이 대체 무슨 의미인지, 또 비문학 말고 문학이나 문법은 어떻게 접근할지.




 사실 처음에는 문학이랑 문법에 대해서도 칼럼으로 다룰려고 했었는데요, 비문학을 제대로 접근해보니까 다뤄야할 이야기가 한둘이 아니라서 힘들더군요. 사실 비문학처럼 문학이나 문법도 비슷합니다. 사고력 중심으로, 지식은 최소한으로 가지고 딱 읽어야할 부분만 읽고 우선 판단해야하지요.







 제가 정말 영세한 자영업자 수준으로 한번 해보는거고 딱히 관련 분야에 아는 지인들도 없어서 참 고민스럽네요. 일단 한번 전자책의 형태로 간단하게 읽으면서 제가 여태 설명한 바를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는 해설서로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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