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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무리데스 [94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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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부 · 957718 · 20/03/30 11:30 · MS 2020

in which 뒤에는 온전한문장(s + v + o)
which 뒤에는 온전치 못한 문장 (s + v / v+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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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 작품의 지은이 · 799225 · 20/03/30 11:31 · MS 2018

ㄹ 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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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무리데스 · 944328 · 20/03/30 11:35 · MS 2019

그러면 [콤마 which, 콤마 in which] 처럼 계속적 용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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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부 · 957718 · 20/03/30 11:41 · MS 2020

네.
단 4형식 동사같은 경우에는 목적어가 두 개니까 조심하셔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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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무리데스 · 944328 · 20/03/30 11:59 · MS 2019

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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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끝나고첫가입 · 923895 · 20/03/30 11:58 · MS 2019

대충 읽어봤을때 안 어색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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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무리데스 · 944328 · 20/03/30 11:59 · MS 2019

다른 문제는 다 그렇게 풀리는데ㅜ요것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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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day Commander · 887105 · 20/03/30 19:52 · MS 2019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의 포부님이 말씀하신 대로 푸시면 됩니다.

다만 그 이유를 명료하게 이해하고 싶으시면 관계대명사를 공부할 때 형성 원리도 같이 공부해보세요. 그러면 이해하고, 또 맞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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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day Commander · 887105 · 20/03/30 20:20 · MS 2019 (수정됨)

수업 전 시간을 토막내어 짧게 답 남기고 갑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관계사'는 두 문장을 하나로 합쳐줄 때 사용합니다. 즉, 일종의 접속사입니다.

그런데, 이 관계사는 독특한 녀석인지라, and나 but같이 평범한 접속사처럼 문장 두개를 턱하니 이어붙여준다고 해서 쓸 수 있는 접속사가 아닙니다.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바로, 두 문장에서 겹치는 어구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I love Tom과 Tom is boy라는 두 문장은 서로 'Tom'이라는 겹치는 어구가 있기 때문에 관계사로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이처럼 관계사의 사용 조건은 '합쳐주려는 두 문장에서 겹치는 어구가 있어야 한다.'입니다.

이제 관계사의 형성 원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I love Tom'과 'Tom is boy' 두 문장을 합쳐볼 건데, 편의상 첫번째 문장을 관계사로 사용해볼게요.

1. 두 문장에서 해석상 겹치는 어구를 찾습니다. → Tom이 겹침

2. 관계사로 사용해줄 앞문장의 Tom이 사람이고, 목적어자리에 앉아있으므로 whom으로 바꿉니다. → I love whom.

3. 관계사는 무조건 문장의 맨 앞으로 갑니다. → 따라서 whom I love

4. 관계사가 포함된 문장, 즉 관계사절(whom I love)을 선행사 뒤로 이어붙여줍니다.

그러면 Tom whom I love is boy라는 문장이 나오는겁니다.

-----

in which도 위와 동일한 원리입니다.

예를 들어, I read a book in my room이라는 문장과 my room is big을 합쳐보겠습니다.
(편의상 첫번째 문장을 관계사로 사용해보겠습니다)

1. 두 문장에서 해석상 겹치는 어구를 찾습니다. → my room이 겹침.

2. 관계사로 사용해줄 첫번째 문장의 my room은 전치사의 '목적어'이고, 사물이므로 'which로 바꿉니다.→ I read a book in which.

3. 관계사는 무조건 맨 앞으로 갑니다. 이 때, 전치사는 관계사절의 맨 앞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in which I read a book.

4. 관계사가 포함된 문장, 즉 관계사절(in which I read a book)을 선행사 뒤로 이어붙여줍니다.

그러면 My room in which I read a book is big.이라는 문장이 나오는 겁니다.

이 때, 'in which I read a book'이라는 관계사절을 다시 원래 형태로 돌려보면

I read a book in which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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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day Commander · 887105 · 20/03/30 20:20 · MS 2019

평범한 관계대명사절은 주어나 목적어가 관계사로 쓰여 사라졌기 때문에, 뒤가 불완전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전치사의 목적어가 관계대명사로 사용된 경우는 주어, 동사, 목적어가 모두 그대로 온전히 보존되기 때문에 위에 포부님이 말씀하신 'in which뒤에는 s+v+o'라는 스킬이 성립할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이 스킬이 100%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외는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1형식 문장이 합쳐지면 in which뒤에 S+V 만 올 수도 있습니다. O가 오지 않을 수 있거든요.

문장이 온전하냐 온전하지 않느냐는 동사를 보고 판단하는 겁니다.

1형식 문장이라면 '주어와 동사'만 있어도 온전하기 때문에 S+V만 있어도 온전하지만
3형식 문장이라면 목적어까지 있어야 온전하기 때문에 S+V+O이어야만 온전합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똑같은 S+V여도 온전할 수도, 온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스킬에만 의존하시는 것보다는, 관계사의 형성 원리에 대해 한번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제 설명이 어렵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영문법은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책으로 설명하면 참 쉬운데 댓글로 설명하려니.. ㅇ_ㅇ 조만간 관계사 글을 써봐야 하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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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무리데스 · 944328 · 20/03/30 21:29 · MS 2019

형성과정부터 스킬의 원리까지 말씀해주신거가 너무 명확해서 이마를 탁 쳤더니 거북목이 나앗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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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day Commander · 887105 · 20/03/30 21:36 · MS 2019

거북목 완쾌 축하드립니다. :) 심기일전하여 열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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