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행동강령 [552623]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0-03-26 22: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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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5등급이 수능에서 1등급 받은 비법 ㅣ평가원을 이기는 비문학 구조 독해법 2탄 (feat. 기출분석, 시간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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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병렬적 구조란 무엇인지




그리고 평가원은 어느 부분을 문제로 출제하는지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병렬적 지문구조만 제대로 파악해도 




시간부족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얻으실 수 있으니 




시간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은 꼭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싶으신 분들은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mjgQOeE-4c8






병렬적 구조란 여러 대상들을 공통된 논의범주에 맞추어 




비교 및 대조하는 글입니다




예를 들어서 평가원이 과일의 종류별 특징에 대한 글을 쓴다면




1문단에서 이에 대해 글을 쓸 것 이라고 주제를 암시 후 




2문단은 사과의 맛, 크기, 생김새에 대한 내용을,




3문단은 포도의 맛, 크기, 생김새에 대한 내용을 쓰는 




병렬적 구조를 사용할 것입니다




이 때 우리가 주목해야 될 것은 바로




평가원이 2문단에서 사과의 맛, 크기, 생김새에 대한 내용을 쓰고




3문단에서 포도의 향기, 원산지, 효능에 대해 쓴 것이 아니라




3문단도 똑같이 포도의 맛, 크기, 생김새에 대한 내용을 썼다는 것입니다




이를 논의범주를 맞추어 주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 부분에 병렬적 구조 지문의 출제 포인트가 숨어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기위해




많이들 엔트로피 지문이라고 알고 계시는




2018 수능 지문을 갖고 왔습니다 










우선 1문단의 첫 번째 문장은




‘디지털 통신 시스템은 송신기, 채널, 수신기로 구성되며, 전송할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부호화 과정을 거쳐 전송한다.’로 시작합니다 




주제를 잡아야 하는데 아직은 필자가 




‘디지털 통신 시스템의 구성’에 대해 설명할지 




‘전송할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부호화 과정’




에 대해 설명을 할지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는 그냥 계속 읽어나가면서 




나중에 어느 쪽으로 흐름이 귀결되는지를 파악하면 됩니다




계속 읽어 나가보면 다음 문장부터는 데이터, 정보량, 엔트로피와 같은 




깔아두기 용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입체적 구성이나 깔아두기 용어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제 지난 영상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9ehFQdanP-0






이런 용어들은 문제의 선지나 




나중에 주제 관련 문장들을 설명해 줄때 쓰이니 




다시 돌아올 것을 대비해 간단히 위치를 체크 한 후 이해를 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이후 2문단의 첫 문장인 




‘송신기에서는 소스 부호화, 채널 부호화, 선 부호화를 거쳐 기호를 부호로 변환한다.’를 통해




이 글은 송신기에서 기호를 부호로 변환하는 과정인 




부호화 과정에 대한 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선 1문단의 첫 문장에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부호화 과정을 거친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부호화 과정에 관한 설명을 읽을 때




어떻게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읽어야 합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보면




‘소스 부호화는~’으로 시작하며 바로 이전 문장에서 언급했던




세 가지 부호화 과정 중 첫 번째 부호화 과정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때 앞으로 세 가지 부호화 과정을 병렬적으로 서술할 것이구나를 예측 할 수 있습니다






병렬적 구조 지문에서는 대상들의 공통된 논의 범주가 출제 포인트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첫 대상을 읽을 때는 무엇이 공통된 논의 범주가 될지를 파악할 수 없으니




우선 어떤 논의 범주들이 있는지 집중해서 읽어야 합니다




이후 두 번째 대상을 읽을 때 공통 논의 범주를 파악하여




첫 번째 대상과 연결지어 유기적으로 읽어줘야 합니다 




이는 3문단을 읽을 때 직접 보여 드리겠습니다




다시 소스 부호화에 대한 설명으로 돌아오면




소스 부호화는 ‘데이터를 압축하기 위해 기호를 0과 1로 이루어진 부호로 변환하는 과정이다’라고 서술하며




소스 부호화의 목적과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스 부호화는 데이터를 압축하는 것으로 보아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부호화의 과정 중




‘빠르고’에 기여하는 것 같습니다




이후 비트, 엔트로피 등 독해하기 매우 어려운 구간이 나오는데




소스 부호화가 데이터를 어떻게 기호에서 부호로 변환하여 압축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독해하면 됩니다




참고로 이 구간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는 수험생은 거의 없으니




시험 볼 때는 이런 구간들이 나오면 이에 매몰 되지말고 




‘대략적으로 이런 내용인 것 같다’ 정도로 




논의범주만 파악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1문단은 마지막 부분에서 엔트로피 부호화, 즉 소스 부호화 중 하나인




허프만 부호화에 대해 설명을 하고 문단이 마무리 됩니다










3문단은 예상대로 채널 부호화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채널 부호화는 오류를 검출하고 정정하기 위하여 부호에 잉여 정보를 추가하는 과정이다’를 통해




소스 부호화에 대한 설명과 마찬가지로




채널 부호화도 목적과 과정부터 서술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부호화의 목적과 과정이 공통 논의 범주입니다




이때 다시 1문단으로 돌아가 




‘소스 부호화는 데이터를 압축하는게 목적이었는데




채널 부호화는 오류를 검출하고 정정하는 것이 목적이구나‘




‘소스 부호화는 기호를 0과 1로 이루어진 부호로 변환하는 과정인데




‘채널 부호화는 부호에 잉여 정보를 추가하는 과정이구나’와 같이




각 대상들을 공통 논의 범주에 맞추어 유기적으로 읽어 주어야합니다




채널 부호화는 오류를 검출하고 정정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보아




부호화의 과정 중 데이터를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기여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문단도 채널 부호화가 어떻게 




오류를 검출하고 정정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독해해나가면 됩니다






채널 부호화 부분에서도 ‘삼중 반복 부호화’라는 예시를 들어 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었을 때 이 지문의 대표적인 공통 논의 범주는




각 부호화의 목적, 과정, 예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내용들은 반드시 확보하고 구분해서 유기적으로 읽어줘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다음 문단을 읽기전에 무슨 내용이 나올지 예측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세 번째 부호화 과정인 선 부호화의 목적, 과정, 예시를 설명할 것이고




우리는 이에 집중해서 앞 대상들과 비교해가며 유기적으로 읽으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앞으로 나올 내용을 예측하며 독해하는 능력이 생기면




독해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하여 시간 부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상대로 4문단 초입부터




‘부호들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야 한다.’와




‘0 또는 1에 해당하는 전기신호의 전압을 결정하는 과정.’




과 같이 선 부호화의 목적과 과정에 대해 서술 하였습니다




앞 두 문단과 동일하게 선 부호화 중 하나인 ‘차동 부호화’를 예시로 들며 설명을 하고있고




우리는 이 세 가지 공통 논의 범주에 집중해서 




앞 문단들과 비교하며 유기적으로 읽어나가면 됩니다




참고로 각 부호화들의 예시를 소개할 때




‘~중 하나인’ 허프만 부호화, ‘~중 하나인’ 삼중 반복 부호화, ‘~중 하나인’ 차동 부호화와




같이 공통 논의 범주를 서술하기 앞서 




어구를 맞춰준 평가원의 배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공통 논의 범주에 입각하여 독해를 했다면 




과연 문제를 푸는 도움이 되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1번 선지는 소스 부호화의 목적인 데이터 압축을 채널 부호화에 결합하여 적절하지 않습니다




공통 논의 범주인 목적에 입각해 유기적으로 읽었는지를 물어본 선지입니다




3번 선지 역시 채널 부호화에서 나오는 잉여 정보를 소스 부호화의 목적인 데이터 압축과




결합한 잘못된 선지죠




5번 선지도 마찬가지로 소스 부호화의 목적을 왜곡 하였습니다




공통 논의 범주인 각 부호화의 목적만 제대로 읽었어도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이와 같이 특정 대상을 다른 대상의 설명과 결합하여 




적절하지 않은 선지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0번 문제는 윗글의 핵심 주제였던 부호화 과정에 대해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물어보고 있습니다




특히 5번 선지에서 공통 논의 범주였던 




각 부호화들의 예시 중 삼중 반복 부호화를 잘 이해했는지 




물어보았고 이를 정답 선지로 출제 하였습니다






오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평가원은 병렬적 구조를 이용하여 지문을 쓸 때 




여러 대상들을 공통된 논의 범주에 맞추어 비교·대조를 해줍니다




첫 번째 대상을 독해할 때는 공통된 논의 범주가 무엇일지 모르지만




다음 대상들에 대한 설명으로부터 공통된 논의 범주를 파악하여




앞 대상들과 비교·대조하며 유기적으로 읽어 주어야합니다





고난이도 지문과 문제로 설명을 드려




이해가 어려웠을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이해가 잘 가셨다면 




문제를 풀다 병렬적 구조 지문을 만났을 때 




위와 같은 출제 포인트에 입각하여 독해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는 현대소설은 출제 포인트가 무엇인지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읽어야 시간도 줄이고 정답률도 높이는지에




대한 칼럼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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