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실수가 실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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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고 기억하기.)
계산실수 = 실력?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
1. 인정하기.
당신은 정말로 실수=실력 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대부분의 학생들은 ‘실수’라는 것을 계산이라는 낱말과 함께
‘계산 실수’라 씁니다.
또는
“문제를 잘 못 보았다.”=“실수했네.”라고 합니다.
“아! 2 안 곱했어!”,
“아! 더했어야했는데 뺐네...”
“6을 0으로 봤어..”.
그리고 다짐합니다.
‘다시 풀면 그럴 리가 없을 텐데. 괜찮아 이제 문제를 잘 읽자.’
그런데 지금 나아지셨나요?
이제 실수를 하는 상황을 살펴봅시다.
다음의 문제를 풀어보세요.
정답은 11입니다. 맞았나요? 틀렸나요? 더하기를 빼기로 잘못 볼 수 있나요? 또는 7을 1로 잘못 볼 수 있나요?
다음 문제를 봅시다.
정답은 3/10입니다. 맞았나요? 틀렸나요? 더하기를 빼기로 잘못 볼 수 있나요? 숫자를 잘못 볼 수 있나요?
다음 문제를 봅시다.
정답은 입니다. 맞았나요? 틀렸나요? 더하기를 빼기로 잘못 볼 수 있나요? 숫자를 잘못 볼 수 있나요?
그렇습니다. 여려분이 말하는 계산실수는
실수가 아니라 정확하게 실력입니다.
상황이 복잡해지면 연산도 정확하게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평가원에서 말하는 평가항목 첫 번째 계산능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인정합시다.
2. 그렇다면 ‘실수=실력’을 인정했다면, 실수를 줄이고 실력을 높이는 방법을 생각해봅시다.
계산실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막연히 계산연습을 많이 하는 것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내신문제집을 보면 단계별로 문제들이 분류되어있습니다. A단계 또는 1단계에 보면 아래와 같은 문제를 볼 수 있지요.
이때 계산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주위에 도움을 청하십시오. 그리고 문제를 12~15문제정도로 끊어서 문제를 풀고 채점을 부탁하십시오. 그리고 채점하는 사람은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알려주지 않고 다시 돌려주시면 됩니다. (1문제 이상 틀렸다는 가정)
그러면 어디를 틀린지 모르니 처음부터 다시 풀게 되겠지요? 그리고 다시 채점을 부탁하고 또 틀렸다면 다시 풀어야할 것입니다. 전체를 다 맞을때까지 해보세요.
하다보면 검산이라는 것을 하게 될 것입니다. 반복하다보면 계속 틀리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처음부터 검산을 하게 될 것인데... 그렇게 습관이 되도록 만드십시오.
(이때 검산을 하는 방법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곱해봤다면 나누어보고, 더해봤다면 빼보고, 미분했다면 적분해보고, 적분했다면 미분해보는 것입니다. 관성에 의해서 더했던 것을 검산할 때, 다시 더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3+4=6이라 계산했으면 똑같이 틀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럴 땐 위 설명처럼 양변에 4를 뺐을 때, 식이 참이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P.S.
대부분 수능을 준비하는 재수생의 경우나 고3의 경우는 이런 문제들을 무시하고 넘어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풀지 않고 무시한 채 넘어가는 학생들은 매우 잘해서 고정 1등급이 나오지 않는 이상 엄청난 ‘실수’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런 문제를 풀지 않아도 될 만큼 잘한다면, 이런 문제를 푸는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 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풀어보니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그만큼 계산능력을 강화 시킨 것입니다.
어쨌든 시간낭비가 아니라 이득일 것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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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가 엄연한 실력임을 인정하고, 그 시행착오를 발판 삼아 도약하면 참 좋은데 말입니다.
그렇지요. 실수인정=도약의시작. 느낌입니다.
번번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시간될때 한번 보고싶군요 ㅎㅎㅎ
제곱해서 양수면 실수요ㅠ
재성함니다
0 이상이면 실수입니다.
내신기간에 기출풀기전에 무조건 개념원리랑 쌘 병행해서 그런지 계산실수가 거의 없는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