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르비부끄 [907243]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3-23 23:23:31
조회수 9,226

칼럼 26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짱르비입니다. 앞서언급한 노베탈출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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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르비입니다. 이 글을 끝으로, 오르비좀 쉬고, 공부하려해요. 사실 수학마킹실수로 대학이 몇라인 내려가고, 마음고생이 심해서 공부가 그간 잘 안되었습니다. 이제는 진짜 해야 할 시기이기에 공부 독하게 하려고 해요. 앞서 언급한것처럼 제 고2 11월 모의고사는 25245이고, 수능은 마킹실수 없다는 전제하에 12111입니다. (물론 마킹실수이지만, 실력적으로 이만큼 올랐다는 것 때문에 그냥 저렇게 할게요 ㅠㅠ) 제가 이 글을 쓰는건, 오르비의 의치한이나 명문 학교를 갈만한 성적을 받고있는 학생이 아닌, 진짜 저 초라한 제 고2때 성적정도의 학생들을 위해 쓰는거니까, 노베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ㅎㅎ


1. Q. 이 글에 뭐 쓸거냐? A. 말그대로 노베친구들을 위한글입니다. 나름 대치에서 조교도 해봤고, 고3 학생들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기에, 저도 할수 있으니 그대도 할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제 공부법, 제가 잘못한 공부방법, 잘한방법등 모든것을 적어볼 생각입니다.


2. Q. 공부를 하게 된 계기..? A. 사실 운동을 훨씬 좋아했어요 고2때까지만 해도 축구를 하루에 3시간씩 했던것 같습니다.(농구, 스케이트, 축구, 야구등등.... 거의다 웬만큼합니다 ㅋㅋ) 고3때 어찌어찌해서, 22223을 받았는데 당시 연대논술을 다 맞고도(학원채점기준) 최저때문에 떨어진게 억울해서 반수를 시작했던것같아요. 당시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에 지원했는데, 논술장 출석 30명부르는데 6명인가와서 정말 가능성이 높았던 기억이나네요 ㅎㅎ 그런 오기때문에, 아쉬움때문에 지금까지 하고있는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제 얘기+칼럼을 시작하겠습니다. 과목별로 적을게요!


-국어-


위 성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수능이나 모평등에서 가장 점수가 안정적으로 뜬 과목은 국어입니다. 아무래도 어릴때 부터 책을 정말 많이 읽어서 그런지 웬만한 고전소설 나오는건 다 이미 알고있고, 신문 맨 뒤에있는 논평이나 그런것도 많이 접해봐서 사실 독해력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출을 공부할때는 그냥 아침에 학교가서 마닳 매일 한회 풀고, 채점하고가 끝이었어요. (절대 이러시면 안됩니다! ㅠㅠㅠ) 

국어는 정보의 위치와 구성이 중요해요! 흔히 두 개의 정보를 캐치해야 합니다. 첫번째는 중요하고 문제에 나올 정보. 둘째는 중요하진않은데 문제로 나오는 정보. 평가원 기출지문을 보면 크게 저 두가지 정보들이 들어가있어요. 그 두개를 잘 찾아내는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그 유명한 가능세계지문을 예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42번에 나오는 포괄성, 완결성, 독립성등등... 이 부분이 중요하니 킬러로 나왔겠죠? 핵심소제인 가능세계의 중요한 성질이며 복잡하고, 헷갈리는 개념이라 출제가 되었어요. 이런부분은 학생들이 알아서 잘 찾는데 41번 문제에 해당하는 3번째 문단을 보면 같은소리만 계속 하는것같고, 핵심파악은 잘 안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ㅠㅠ 실제로 문제도 3문단에 직접해당되는 문항은 41번이 유일하고요. 이런 부분에서 학생들이 아 그냥 몰라~ 하고 넘어가면 아까운 2점을 잃게 되는거에요! 이러한 비주류 문단에서도 꼭 1문제는 출제가 되므로 기출분석하실때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않은 부분의 온도차이를 파악하고 중요하지 않은 문단에서도 이런느낌으로 출제가 된다는 것을 꼭!! 기출분석을 통해 파악하시면 좋겠어요! 이러한 조화는 진짜 평가원기출말고는 구현해내기가 어려운것같아요.


또한 제가 처음 치룬 19수능에서 저는 화작, 문법을 각각 1개, 3개씩 틀려 4개가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ㅠㅠㅠ 평소 화작은 간쓸개에서 껄적이고 말았으며 문법은 백문일답 1회독하고, 동네학원서 주는 프린트 좀 껄적이다가 1개정도 틀리면 된다는 안일하고 썩은 마인드로 들어갔다가 그대로 참교육 당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백문일답을 반수할때 수강했어요. 어떤 문법강의를 듣더라도 좋으니까 제발!! 반복해서 들어주세요. 문법은 암기입니다. 암기가 기반이 되어야 거기서 응용을 하건 문풀을 하건 가능해요. 근데 혼자하기 지루하니까 강의 들으면서 꼭 반복,체화하고 문제풀이 하셨음 좋겠어요 ㅎㅎ 문법이 어렵지만 3등급 정도 되는 친구들보면 문법 다맞으면 1등급턱걸이까지 갈 수 있는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문법은 꾸준히, 매일 영어 하듯이 하시는게 정말정말 좋습니다! 화작역시 상상N제를 사서 억지로라도 감 유지를 하고, 시간체크도 하였어요 박광일선생님 말처럼 억지로 시간을 줄이려고 하지말고, 본인실력이 그 시간안에 풀 수 있도록 만들어 놓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20수능서는 문법, 독서, 화작 다 맞았어요! 문학에서 의문사...)

제가 푼 국어문제집 정리입니다!


기출: 홀수 3회독, 마닳로 모의고사 형태로 파이널 마무리

문법- 백문일답, 문법백제, 말본바탕, 상상N제

독서- 고독한것+거달 인강 수강, LIMITED, GRIT 필수편, 간쓸개, 상상력

문학- 간쓸개, 상상력, EBS-UNLIMITED

화작- 김승리T 화작(제목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상상N제

모의고사- 상상모고3회, 한수풀커리, 이감 5회정도..?, 홀로그램 모의고사



-수학-

가장 할 말이 많기도 하고, 동시에 아직까지도 유일하게 제게 너무 힘든 과목이지 않나 싶습니다 ㅠㅠㅠ

어릴때는 수학을 엄청 잘했어요(ㅈ도 의미없음 ㄹㅇ) 고2 1학기때까지는 내신1등급을 놓치지 않았으니까요  문제는 선행도 안되었는데 고2 여름방학때 사귀던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후폭풍이 거세게 와서 미적2를 거의 손을 놔 버렸습니다. 내신은 1->4로 스트레이트 떨어지고, 미적2가 안되었으니 기벡은 말할것도 없이 고3을 들어오게 되었어요. 고3때는 정말 암울했습니다. 고3동안 수학등급은 수능제외하고 333344 이었으니까요. 사실고2때는 시험때 처 자서 5가 뜬것같네요 ㅋㅋㅋㅋㅋ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제 고3 혀녀기때 수능 수학점수는 89점입니다. 9월 4->수능2가 어떻게 가능하지,,, 싶기도 한데, 저때도 마킹실수아니었음 92점이었을거에요 (끝나고 답지낼때 3점짜리 잘못체크한거 봄 ㅋㅋ) 급격하게 실력을 올리는 방법이 궁금하실분들이 많을것같아서 이 글을 통해 대략 알려드리겠습니다.


고3때 저는 흔히 '편식'하는 아이였습니다. 이 문제는 이래서 수능에 안나올거니까 안풀거야! 저 문제는 계산이 더러워 평가원이 추구하지 않는 문제야! 라며 문제를 거르고, 그 분 말처럼 저도 걸러졌습니다 ㅋㅋ 9월 이후 제가 한것은 '개념 제대로 다지기'였습니다. 결국 수능은 대단한 발상이나 스킬을 요하지 않습니다. 개념을 제대로 적제적소에 써먹느냐가 출제 포인트이며 그 개념을 알아야 이 문제를 풀수있는 방향성을 찾을 수 있게끔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저는 차영진T를 수강했는데 그때 실전칼개념 다시 듣고, 지름길로 평가원이 어떻게 문제를 내는지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것처럼 문제를 거르는 제 자신을 반성하며 친구가 풀다가 버린 시냅스줍줍해서 그거 좀 풀었습니다. 개념 강의를 다시 듣고, 그게 어떻게 활용되는지 고민되면서 풀이가 체계화되고, 문제를 보자마자 쓸데없이 계산하는 제 모습은 사라지고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것인지에 대한 사고력이 길러졌습니다.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건지 상당히 중요해요! 평가원을 방향성에 맞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문제 절대 편식하지마세요. 제 친구중 수학 이번에 100점맞은 친구 말 들어보면 그 친구는 한 문제도 거르지 않았다고합니다. 다 푼뒤에 쌍욕을 박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다 풀어보았다고하네요. 그정도 내성이 생겨야 수능장에서 30번 풀 수 있는 깡따구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92점이 목표인 친구들 정말 많을거에요!! 그 친구들한테 얘기합니다. 기출 30번꼭푸세요! 전 사실 안풀었어요. 제 입으로 얘기하기 민망하지만 몇몇30번말고는 풀지도 않았고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3반수하면서 이제서야 첨 제대로 30번공부를 하는데, 결국 30번에서 쓰이는 소재들이 쉽게 준킬러에 녹아있거든요.  꼭 풀어보셨음 합니다:)

풀어본 문제집이나 인강등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출- 홀수수학, 마더텅, 파급효과!!

개념인&현강- 실전칼개념, 알파테크닉

n제- 드릴기벡, 문해전미2, 일격필살, 크포, 클맥n제, 시냅스

모고- 차영진모의고사, 킬링캠프, 한석원모의고사, 써x이벌, 히카


-영어-



알아요. 영어 공부 안하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하셔야합니다. 영어1과 2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영어 1등급받으면 별로 쓸모없어보이는데 2받은 친구들은 원서쓸때 알거에요. 정말 뼈아프고, 억울하고, 과를 몇단계 아니 학교를 낮춰쓰는 일도 생기니까 영어는 우리 꼭 1등급 받도록합시다 ㅇㅇ

영어는 이명학t 풀커리를 수강하였습니다. 현역땐 아예 안했고요 ㅋㅋ 최선어학원이라고 거기 고1때까지 다닌 그 실력으로 영어좀 보고, 파이널때 급하니까 조정호t 서바좀 들은게 끝이라... 1등급 나오는게 이상하죠. 그렇게 2따리를 받고 성적은 경희대 중상위과인데 망할영어때문에 가장 낮은과를 썼습니다. 이런일 없으셨음 하네요... 


일단은 알고리즘, 리로직을 수강했습니다. 영어는 기출의 중요도는 타과목에 비해 떨어지지만 평가원이 문제내는 스타일은 알고 들어가면 좋거든요. 알고리즘, 리로직을 통해서 평가원이 영어 다루는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1번부터 마지막문장까지 다 같은소리에요. 문장간의 연결고리를 찾고, 얘네가 다 다른말 하는거같은데 어떤 공통된 말을 하는지 찾는것이 main point입니다. 이걸 알면 장점은 일단 단어를 좀 몰라도 돼요. 단어를 몰라도 맥락상

, 문맥상 이런뜻이구나! 하고 처리가 가능합니다. 단어를 안 외워도 된다는게 아니라,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쫄지 않아도 됩니다. 알고리즘을 통해서 이걸 배우고, 리로직은 진짜 고난도가 즐비해서 연습하기 충분했던것 같아요. 이명학t 강의 수강하면서 계속 문제풀이 잘못된거 교정도 하고, 점차 정확도도 올라갔습니다.


 또한, 저는 문장삽입, 순서배열이 최대 약점이었습니다. 혀녀기떄 35번~40번까지 싹다 나갔어요. 그쪽파트가 취약점이었는데 이명학t를 들음에도 불구 그쪽은 조정식t 문삽파트를 들었습니다. 세부적인 풀이방법을 제시해서 약점인 파트였는데 20수능에서는 다 맞았어요 ㅎㅎ 기출+경사관문제로 공부할수있었고, 평가원의 문제출제방법이 눈에 들어오게끔 책이 배치되어있어서 조정식t를 선호하진 않지만 이 강의는 강추합니다!

 그리고 영어도 듄이 매우 중요하죠.. 국어와 마찬가지에요! 물론 국어보다는 좀 많이봐야합니다만, 그거만 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노베기준..) 본인 영어가 3-4등급인데 ebs 본다고 안풀리는 킬러문제들이 풀릴것같진 않거든요(직접연계7문제들은 거의다 킬러쪽배치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니까 꼭 실력을 키운뒤에 듄을 몇번 돌려서 수능장에서 편안하게 영어시험 보셨으면 합니다! ㅎㅎ 밑에는 제가 공부한것들 적을게요


인강- syntax lite 1.0, 알고리즘, 리로직, F!NAL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정식t 문삽강의

EBS- 이명학t ebs 문제풀고 혼자정리, kiss ebs essence

기출- 마더텅 영어 독해

모고- 이명학t 모고 시즌1,2 , 이민규t 모의고사(이거 괜찮더라구요 강추합니다 이명학t꺼야 워낙 소문이 많이나서 생략)



-화1-


사실 과탐은 고2때까지 쌩노베였는데 그 탈출의 신호탄을 쏴준게 화1입니다. 고2 11월 4따리였는데 고3 3월에 1등급받고 전교1등찍었거든요 ㅋㅋ 제가 공부에 관심을 들인것도 화학 덕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박상현t 풀커리 수강했어요. 재미도 있었고, 나름 잘 맞아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뭐가 어떻게 출제되는지 하나하나 알려주시는 편이라 부담도 적고 할만했어요. 뭐를 외우고, 어떻게 적용할지 여기서 배운것같습니다. 여기서 암기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화학성적이 안나오는건 제가 보기엔 안 외워서입니다. 2,3단원은 솔직히 풀 암기에요. 외우면 풀리고 안외우고 모르면 못풉니다. 그쪽만 잘 잡아도 성적히 앵간히떠요! 이해할건 이해하되, 암기는 필수 사항입니다. 화학러분들! 꼭 암기하세요 암기안하다가는 점수진짜 개판됩니다 ㅠㅠ

  성적도 잘나오고, 만점완성에 나온건 거의다 꿰서 자신이 차있던 찰나, 6평에 난생태어나서 첨으로 다한증이 생겼고, 땀 때문에 시험지가 찢어져서 킬러파트는 쳐다보지도 못했습니다. 그 후 슬럼프에 빠지고...겨우 9평 다잡았으나 수능때 3등급이떴어요.(혀녀기때) 제가 3등급 맞은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킬러에 너무집중한 나머지 준킬러, 비킬러 대비를 거의 안했습니다. 20수능대비 박대파는 솔직히 쉬웠는데 19수능대비 박대파는 진짜 지랄맞았어요. 시즌2인가 1문제 푸는데 40분걸리는 괴랄한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런것만 풀다가, 9월에 나온 신유형인 양성자수/중성자수 문제에서 한번 털렸습니다. 평가원의 경고였죠. 근데 안일한 저는 이거 수능에선 안나올거야... 라고 믿고 그 문제 대비를 하나도 하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흔히말하는 양적,중화,금속정도만 붙들고 집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능에 9월신유형문제 또 나왔고, 제 멘탈은 바사삭되어서 수능날 비킬러 3개틀리고 3등급받았습니다.

 과탐은 타임어택이고, 화학같은경우는 17문제는 그냥 준다고 해도 무방하기에 절대절대 17문제에 대한 대비는 120%되어있어야합니다! 앞서언급한 암기는 당연히 되어있어야하며, 6&9월에 신유형이 나왔는데 본인이 그 문제 찜찜하게 풀었다면 집중해서 보셔야합니다. 그해 모고에 나온 신유형은 수능에도 비슷하게 나올 확률이 매우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반수할땐 모고나 기출풀다 틀린거 생기면 그 유형의 문제 찾아서 싸그리 다시 다풀고 풀이법을 외우다시피 했습니다. 과탐은 타임어택이라, 약점이 잡히면 그 문제뿐만아니라 뒷문제들까지 밀리는 난감한 상황이 생겨서 그런일이 애초에 생기면 안됩니다. 본인의 약점을 지워야해요! 그래서 많이, 정말 많이풀어야합니다. 많이풀고 본인이 모르는 개념이나 헷갈린건 노트에 따로 정리해서 들고 다니며 암기하셔야하고, 어려운 문제는 납득이 되어서 변형이 되어도 풀릴때까지 붙잡는게 좋아요. 화학은 결국 숫자놀음이라 계수도 풀다보면 어느정도 보이고 친숙해져요. 친해질때까지 많이풀고, 약점은 다 잡아내고 수능장 들어가면 고득점 받을 수 있을겁니다! 아래는 제가 푼것들 목록입니당


인&현강- 박상현t 개념완성, 만점완성

기출- 마더텅, YOON'S 기출분석

N제- 3배속, ㄹㅂㅇㅂ, 화학OWL N제, 화학더그파(2019학년도 대비), 3450

모의고사- 행키모의고사, 박대파, 정훈구모의고사, 고석용T 모의고사, ㅅㅂㅇㅂ


-생명-


생명도 힘들었어요 ㅎㅎ 고2 11월엔 너무 어려워서 아예 선택도 못했고 3,4월은 둘다 4등급이었습니다. 당시 한종철t 수업을 들었으나 일요일 아침이라 가서 아침잠빡세게 때리고 집에오는게 다반사였어요. 성적이 나올리가 만무했습니다. 그때 울면서 한종철t한테 직접 전화했고, 30분동안 제 얘기 들어주시고 어머니와도 그정도 통화하셨습니다. 그리고 현장팀장쌤한테 직접 과외를 받았습니다! (황인용쌤 아직도 감사합니다ㅠㅠ) 과외때 배운게 대단한건 딱히 없었습니다. 유형별 내 약점 찾고, 풀이법 체계화하기. 생명은 화학보다도 암기사항이 많은 과목입니다. 반드시 외워서 비킬러를 빠르게 처리해야합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유전의 경우 어쩔수 없이 경우의 수가 생기는데, 평가원이 주로 출제하는 방향을 익히는게 핵심입니다. 예를 들자면 평가원 기출 가계도에서 '1,2,4의 B의 DNA상대량합과 2,4,6의 B*의 DNA상대량의 합은 같다! 라고 나오면 얘는 성염색체인 확률이 크다.' 이런걸 알고 푸는것과 모르고 푸는건 속도차이가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사설N제야 저걸 깨는 문제도 많지만 평가원은 웬만해선 저 틀안에서 움직여 주기에, 유전은 꼭 저런 사항들을 알고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할때 학생수준에서 가장 납득이 될만하게 저걸 알려주시는 분이 한종철T고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암기할건 암기하고, 유전은 경우의 수 중에서 평가원이 좋아하는 방향을 익히고 체화하는게 좋습니다. 화학과 마찬가지로 타임어택이 심해서 재빨리 비킬러를 해치우고, 킬러를 질질 끌지 않는것이 좋기에 많이 풀어보고 연습해보시길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 20수능 대략 17분컷 한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공부한 것들 목록입니다.


인&현강-한종철t 개완, 자분기, 로직n제, 철두철미 파이널

기출- 마더텅, 한종철T 평가원기출문제집

n제- 자분기, dcaf, 라인n-trans, ㄹㅂㅇㅂ

모의고사- 라인모의고사, 러셀모의고사-H(한종철T 현강), 더그파, 철두철미모의고사, 백호모의고사


과목별 공부방법은 이정도에요! 요약하자면 외울거 외우고, 이해할건 정말 독하게 이해하고 약점이 보인다면 그 약점은 내 최고강점이 될때까지 집요하게 파야한다는겁니다 ㅎㅎ

저는 현역때는 학원 뺑뺑이 다닌다고 제 공부를 많이못한게 아쉬워서 반수할때는 ETOOS-24/7 좀 다니다가 집 앞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독재할때 사실 마음도 지치고, 혼자하는거라 많이 외로울거에요ㅠㅠ 아직도 저는 그 후유증이 아직도 다 가질 않은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절 이끌어준건, 저 엿같은성적에서 절 끌어준 궁극의 공부법(?)은 매일 할 수 있다고 되새긴겁니다. 제 주변에서 아무도 저 성적을 예측하고, 심지어 부모님조차도 안될것같다고 할때, 저를 믿어준건 제 자신이 유일했습니다. 부디 여러분들도 할 수 있다고 믿고, 나 자신의 최후 지지선인 나를 포기하지 않으셨으면해요! 공부 하기로 결심한 친구들은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심히해서 좋은 성과 올리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이에요:) 기나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국어 박광일t, 수학 차영진, 한석원, 이창무, 현우진t, 영어 이명학, 조정식t, 화학 박상현, 고석용t, 생명 한종철, 황인용t 그리고 제 멘토가 되어준 19학년도 수능만점자 김x성 형에게 이 글을 통해감사인사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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