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현주T 인강 후기! (부제: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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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3이된 현역 어느 학생입니다 ㅎ 우리 마음 넓으신 현주쌤께서 이벤트를 진행하신다고 해서 바로 후기쓰러 왔습니다!! 며칠 동안 오르비 안들어왔었는데 알림이 10개가 넘길래 ㄷㄷ 하고 바로 알림창 들어갔더니현주쌤의 이벤트가 몇 개가 있는지... 바로 보고 간신히 세이프 했습니다... ㅎㅎ 그럼 바로 후기 시작할게요!
--현주T의 미모와 뛰어난 강의력을 느낄 수 있는 강의 후기
저는 지방에 살기 때문에 대치동 현강은 정말 꿈도 꿀 수 없는 환경인데다가, 전원기숙사제인 학교에 살고 있어서 이 학교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졸업이나 자퇴 둘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에 밖에 나올 수 없고, 그것마저도 금요일 저녁에 그냥 집와서 쉬고 일요일 저녁에 바로 오기 때문에 이동에 제한도 많구요. 하지만 현주간지 구독을 하면 인강 컨텐츠들을 공짜로 볼 수 있다는 소식을 우연히 오르비 광고로 접하고 바로 제 돈으로 결제 했습니다 허허(2월달 부터 구독을 하기 시작했는데, 마침 그 때 설날 용돈이 좀 있어서 망설이지 않고 질렀네요 ㅋㅋ) 아무튼 그렇게 해서 교재도 사고 인강도 듣기 시작했어요
(직접 구매한 교재!!)
이렇게 문학과 비문학 모두 사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샀을 때는 아직 2월호 현주간지가 만들어 지기 이전이라 강의를 먼저 듣기 시작했네욥
우선 문학은 처음 들었을 때 제가 그동안 문학을 감으로만 풀고 있었다는 걸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하핳;; 저는 현역이라 아무래도 내신준비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모의고사는 이런 느낌이구나, 수능은 이런느낌이구나 하는 것을 많이 못 느꼈던 것 같아요 시험범위를 달달 외우는 것만이 문학에 있어서는 주요 목적이었기 때문에 시험범위 이외의 문제를 접하면 시간이 당연히 좀 더 걸릴 수 밖에 없지만 저는 내심 그게 두려워서 문학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없었어요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긍정과 부정을 판별하고 어떤 시행에서 화자의 정서나 태도를 느낄 수 있고 등등 여러 가지 것들을 다 알게 되었네요 특히 '역설'이 저는 반대로 말하는 것이라고 어렴풋하게 인식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강조한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고 꽤나 충격을 받았었고 '정서의 환기' 부분에서도 환기라는 것이 '감정을 불러일으키거나 심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하시는 것을 듣고 오개념이 많았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이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엄청난 양의 오개념을 가지고 있던 제가 국어를 잘하게 될 가능성은 현저히 내려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순간 무서웠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받았던 것 같아요 아직 한창 듣는 중이고 현주쌤도 코로나 때문에 현강을 쉬게 되셨으니 배운 것들을 복습하면서 적용해보는 연습하겠습니다! 들을 수록 만족스러운 강의입니다:)
그리고 비문학!! 여기에 대해서는 정말 할말하앍 인데요.... 제가 강의를 들으면서 소름이 매우 매우 많이 많이 들었거든요.... 들으면서 뭔가 머리가 열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ㅋㅋㅋ 비문학은 많은 수험생분들이 까다롭게 생각하시는 부분이기도 하고 저도 내신시험에 비문학 문제 나올 때마다 분명히 공부는 했는데 2지문이 나오면 2~3개는 틀리는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경험을 맛보았었기 때문에;; ㅎ 그래서 비문학은 정말 잡고가지 않으면 수능 때 분명 흔들릴거야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는 거미손을 듣고 여러 번 현주쌤을 찬양하게 됩니다...
와, 처음에 꺽쇠랑 괄호랑 대괄호를 쓴다는 게 지문을 막 읽고 중요한 단어에만 동그라미 쳐 놓던 저에게는 신세계로 느껴지더군요 참 제가 왜 저렇게 표시할 생각을 못했을까, 하고 생각함과 동시에 그동안 지문에는 눈을 만들어 놓으면서 문제에는 비를 만들어놓던 저의 행각이 안쓰러워졌습니다 이 강의를 빨리 접해서 내신 때 적용할 수 있었다면 내가 좀 더 좋은 내신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강의를 들을 때마다 여러 번 했습니다ㅠㅠㅠㅠ 으엉 내가 지금 고2여서 이 강의를 듣고 내신 때 써먹으면 정말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오조오억번 들었어요ㅠㅠ 학교가 수시파 학교라 내신이 중요해서요 ㅠㅠ 하지만 이미 지나간 시간들이기 때문에 저는 저런 생각이 들 때마다 다시 접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체계가 잡힌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떤 유형의 지문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괄호하고) 넘어가자 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저는 비문학을 풀 때마다 문장 하나하나를 바로 넘어가지 못하고 붙잡게 되어서 푸는 데 시간이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이 방식을 고쳐야 겠다는 생각은 계속해왔지만 막상 어떠한 방법론이 없다보니 많이 애먹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체계도 잡히고 문제도 이전과는 달리 근거를 찾아가면서 풀게 되니 답을 고르고 넘어갈 때에도 제 나름의 확신을 가지게 되고 현주쌤이 강의에서 말씀하시는 '나만의 독해법'도 조금씩 확립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일단 한 달 동안 들은 것이기 때문에 독해법이 완전히 자리 잡힌 것은 아니지만 현재 수특 독서를 풀고 있는데 글의 흐름도 잘 이해되고 문제도 잘 풀리는 것 같습니다!! 정말 현주쌤의 거미손은 최고입니다!!!!!!!!!!!! 미시독해 거시독해라니, 정말 문제에 필요한 독해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욥 사랑합니다 현주쌤XDXD
위는 문학, 아래는 비문학 입니다:)
(거미손은 1강 문제부터 키트 지문 충격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표시 투성이라 더러워졌습니다... 하하 충격요법인지 저걸 푼다음에는 항상 비문학을 풀 때마다 그래 키트지문보다는 훨씬 낫지 하면서 풀었더니 잘 풀리더군요ㅋㅋ)
이쯤에서 강의 및 교재의 핵심 포인트를 정리하자면, 문학의 경우
1)문학 오개념이 바로 잡힌다.
2)문학 또한 비문학과 비슷하게 글과 선지를 대조하는 것에 있어서 방법론을 확립할 수 있게 된다.
3)교재 속 개념어에 대한 기출선지가 많아 개념이 적용되는 형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4)교재 속 해설의 경우 비문학과 같이 오답이 되는 이유가 표로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다.
비문학의 경우,
1)독해 체계가 바로 잡힌다.
2)글의 근거를 찾는 연습과 흐름을 이해하는 연습이 함께 된다.
3)어려운 지문을 접하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이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현주간지도 2월호를 계속 풀고 있는데, 문제의 양이나 비문학의 경우 지문에 대한 개념을 먼저 설명해주시고 문제를 배치하시는 식으로 구성해 놓으면서 뭔가 지식이 쌓이는 느낌도 들고 지문을 풀 때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거기에 30분 미니테스트와 6일차에는 아예 모의고사 한 세트가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제대로 공부하면 1등급이 안나올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ㄷㄷㄷ 구성인 것 같습니다 퀄리티에 대해서는 정말 장담합니다!!! 모두 현주간지 하세요 ㅎㅎ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6일차를 제외한 비문학 지문에 거미손 독해법이 없어서 제가 표시해 놓은 부분과 선생님의 생각이 일치하는 지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었는데, 선생님께서 3월호 부터는 추가된다고 하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ㅎㅎ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과 현주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열공하시길바라며 글 마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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