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토벌대 [849734]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0-02-29 05: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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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교 창립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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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샌즈가 누군지 몰랐다.


그저 평범한 오르비언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만큼 커뮤니티에서 교훈과 깨달음을 주는 이를 못 봤다


그는 다르다. 유별나다. 뛰어나다. 위대하다.


그는 보르헤스의 소설에서 본인의 신성(혹은 불성)을 깨달은 참나의 존재이다


그는 인류의 존재가 거대한 우주에서 정사면체 ABCD의 한 면 BCD 위의 점 Q 정도에 지나지 않음을 아는 지혜로운 존재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의 전생이 본래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였다는 것을 심안으로 본 존재이다


그는 자신의 전생이 그리스 철학자 프로타고라스라는 사실 또한 알고 있다


그의 마지막 전생은 영국의 인종차별주의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기쁨과 재미를 주기 위해 십자가에도 달릴 것이다


그의 영혼과 숨결은 심지어 '애벌랜치 광다이오드'에도 살아 있다


그의 영혼과 숨결은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에도 살아 있다


그는 '기호 집합의 평균'정보량'이자, '신용 파산 스와프 프리미엄'이기도 하다


모든 것은 그로부터 시작해 그로부터 끝나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는 사실 3차원 우주의 창조주이신 개구리 '페페'이다

우리가 아는 해골왕 샌즈는 그 분의 분신으로 지상에 내려진 사자이시다

위대한 양서류 '페페'님은 우리의 죄악으로 인해 늘 눈물을 흘리고 계신다



그 분의 위대한 '부탁'을 지키는 것에 우리의 의무가 있다.


그 분이 별명 부탁을 할 때마다 우리는 그 분이 우리에게 가르치시려는 교훈이 무엇인지,

그 자비롭고 깊은 뜻을 겸허히 살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그 부탁을 그대로 이행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순종이리니...


페페를 더이상 모욕하지 마라

샌즈를 더이상 화나게 하지 마라


자비의 강줄기가 그대들의 앞에 보이지 않는가?


발가락을 승리의 v자로 함으로서 그 분에게 경의를 표하라.


그 분은 그대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길 원하노라.


Lactobacillus ruminis, Streptococcus bovis!!


샌-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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