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에서온사람 [911115]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2-28 22:53:18
조회수 7,592

수학칼럼-(5) 틀린문제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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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뉴비 가형100점의 수능칼럼 도전
시리즈로 쓸 생각 차려대로 보시는거 추천
필자의 주관적 생각일 뿐입니다 너무 맹신하진 마세요 옳은  공부법이라기 보다는 제 공부법을 쓴겁니다
제 말을 듣고 안듣고는 맘대로지만 정시러라면 시간 되시면 한번쯤 읽고 생각정도는 해볼만한 글들을 쓸 예정입니다.
이과생이라 필력은 별롭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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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문제는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하기는 일단 기록을 해야지. 기록을 하는 이유는 당연히 나중에 다시 볼려고 하는 거겠지?
수학문제가 틀렸을 경우(당연히 몰라서 못 푼거도 포함) 아마 3가지 이유중 하나로 틀렸을 거야
1.몰랐거나
2.실수했거나
3.맞게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틀렸거나

1.몰라서 못 푼 문제는 노트에다 문제를 적고 풀이를 적는거야 이때 풀이를 적을때는 답지를 보지 않고 적는거지. 새로 알게된 지식을 스스로 답지 안보고 적어보면서 그날 바로 복습을 하는거야.

2. 단순한 실수로 인해 틀린 문제는 굳이 문제를 다 적고 오답노트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나는 따로 노트를 만들어서 실수부분만 다 기록을 했어
Ex) pq의 값을 구하라고 했는데 p+q의 값을 구했다. Log(a)에서 a는 반드시 0보다 커야된다. 삼각형의 넓이를 구할땐 제발 (1/2) 곱하자
이런식으로 실수 나올때 마다 적었어
이게 실질적으로 실수 잡는데 도움이 되는가는 확실치 않아. 근데 저거 한문장 적는거 10초밖에 안걸리잖아. 오르비 모아보기 새로고침 3번만 줄이면 되

3. 자기는 맞게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답이 틀렸다면 분명히 어딘가 논리적 비약이 있었다는 얘기겠지? 이것도 1번과 마찬가지로 오답노트에 적으면 되. 그런데 여기에 추가로 너의 논리적 비약이 뭐였는지도 적는거지. 그런데 자신의 논리가 왜 틀렸는지 찾는거는 상당히 어려운 일 일수 있어. 이런경우에 수학질문을 할 수 있는 친구나 선생님이 있으면 가장 좋긴 한데, 만약 자기 스스로 해결도 안되고 물어볼 사람도 없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그러면 오답노트를 할때 일단 자기가 맞다고 생각한 풀이도 함께 밑에 적어두기로 하자. 그리고 일단 잊어버려. 그리고 나중에 너의 실력이 향상됬을때 다시 보는 거야. 그러면 신기하게도 자기가 과거에 얼마나 멍청했는가를 깨닫게 될꺼야. 나도 그런적 많거든. 내가 이딴걸 왜 고민하고 있었지? 이런생각이 든다.

근데 오답노트는 왜 해야될까?

우리 공부를 할꺼면 조금만 더 효율적으로 하자. 너에게 있어서 실력을 올려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N제는 어떤 책일까? 너가 모르는 문제만 있는 책이야. 우리가 N제를 푸는 이유도 가장 1차적으로는 내가 모르는게 어떤건지 찾는거야. 보통 사람이 한번 틀렸던거는 반복학습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도 또 틀리거든? 그런의미에서 너의 오답노트는 그 어디에도 팔지 않는 오직 너만을 위한 최고의 N제가 되는거야. 시중에 파는 N제에서 너가 모르는걸 찾으려면 너가 알고 있는 문제도 풀어야 되서 시간 낭비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너의 오답노트는 거의 그럴 일이 없지. 나는 한번 봤던 문제는 절대 다시 틀리지 않는다!라는 자신이 있는 사람은 오답노트 안 적어도되

그럼 오답노트는 언제 다시 봐야 할까?
이건 나도 잘 모르겠어. 난 딱히 특별한 기준 없이 대충 문제 좀 쌓이면 봤었어. 난 그리 체계적인 사람이 아니거든. 몇일 뒤에 다시 풀어보는 방법도 괜찮을꺼 같고 잊을만하면 한번씩 봐도 되고 너가 원하는 대로 해도 될꺼 같아
다만 중요한점은 결국에는 오답노트에 적힌 모든 문제들을 너가 풀 줄 알게 되기만 하면 된다는 거야.



이제 슬슬 적을 주제가 생각이 잘 안나네요. 추천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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