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I 공부방법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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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가 암기량은 적지만 개념과 공식을 잘 알고 있다고 해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독학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과목 같아요. 그래서 수특 1강 개념 보고 문제 풀면서 엄청 틀리고, 해설을 보면서 이럴 땐 이렇게쓰고 저럴 땐 저렇게 쓰고 이런 걸 체화하는 중입니다.
배기범 커리 타면서 물리 검은 마더텅 풀고 있는데 이렇게 계속 공부해도 되나요?? 감이 잘 안 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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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물리 뻥 뚫리는 순간까지 7개월 걸린것 같네요 그동안 계속 물리 33점 34점 이랬는데 19 9평 부터20슈능까진 쭉 50 나오더군요.. 물리가 처음엔 단원간의 연결고리가 긴밀히 만들어져있지 않아서 어려울 수 있으나 , 시간이 지나다 보면 결군 역학이든 에너지든 뭐든 다같이 유동적으로 사고할수 있게 되더라구요 .. 과목 특성상 그런거니깐 꾸준히 해보시길 응원합니다!!
그리고 강사의 강의는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은 합니다!! 저도 참고로 배기범 T 2년간 들었습니다
네 열심히 해야겠네요 ㅜ 의견 감사합니다!!
일단은 배기범하고 검더텅으로 존버 ㄱㄱ 둘다1타
전 물리 독학으로 공부했어요. 처음에는 EBSi에서 물리 쉬운 문제 500문제 정도 뽑아서 3회독을 해요. 회독에는 채점을 하고 틀린 이유를 봐요. 대부분 틀린 거는 개념을 완벽히 숙지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에 해설만 봐도 이해가 되요. 2회독 3회독 때는 채점을 안 하고 2, 3회독을 하는 거에요. 그러면 개념을 익히고 결론으로는 개념을 적용할 줄 알고 외워졌을 겁니다. 그런 다음으로 마더텅이나 자이같은 문제집을 풀어요. 자이같은 경우 킬러문제를 다량으로 넣어두는 경우가 많아 저는 자이를 풀었었는데 현재는 마더텅을 사서 풀고 있어요. 저는 1년동안 독학해서 현재는 수험생이지만 20, 21 수능 물리 시간 재고 풀었을 때 역학만은 다 맞았어요. 그리고 킬러문제의 경우는 최소 두 가지 이상의 풀이법을 익히시는 게 좋아요.
저는 인강은 따로 커리를 타지 않고 개념 독학 후 메가스터디 기출 해설강의만 듣고 물리1, 물리2 공부를 했습니다. 물리는 역학과 같은 경우엔 매일 조금씩 끙끙대더라도 풀다 보면 어느순간 임계점이 지나면 다 풀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안 풀리는 문제가 있을때 그 문제에 관한 무료 해설강의들 다 들어보고 a4에 정리해서 어디까지가 공통된 풀이이고 어디부터 강사별로 차이가 나는지 그러한 풀이로 나아가는 발상은 무엇인지(유형이 아니라 발상)를 알아봤습니다. 그렇게 세네번 연구하다보면 어느샌가 시중 문제집에서 안풀리는 수능물리문제는 별로 없더라고요... 전 이론과 같은경우에 고등학교 올라오기 전에 물올공부를 해서 일반물리까지 지식적으론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봤을때, 수능 과탐은 지식으로 해결되기보단 퍼즐에 더 가까워서 몇번 부딪히다보면 금방 감 잡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임계점만 넘으면 상당히 편한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아래 질문 더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릴게요!
그리고 공부 초반땐 해설지보단 ebs라도 말로 하는 문제해설강의가 시간적 측면에서도, 이해 측면에서도 더 나은것 같습니다.
앗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중학교 때 물올 준비를 했고 대학부설 물리영재교육원을 다녔기에 생각보다 개념은 한단원당 한시간도 안걸려서 숙지가 되더라고요.
우선 개념 보고, 수특 문제 풀어보면서 감을 익히고 있습니다. 근데 엄청 어렵더라구요.. 검더텅보다 어렵습니다. 개념 본 직후에 푸는 거라 어느정도 당연하겠지만.. 그렇게 깨지고 끙끙거리다 해설 보고 완벽 마스터 후 다시 새로 풀고. 그래서 안 풀리는 문제 없을 때까지 하고 검더텅으로 넘어갑니다. 거기서 똑같이 반복하고 배기범 필수본으로 넘어갑니다. 그 후 3순환 첫 권 풀고.. 이렇게 하는 중입니다.
물리 특성상 역학부분은 서로 연결고리도 있고 확실히 잡으면 물리의 절반가까이 한거라 생각해서 한단원한단원 마스터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수능 킬러3점(19-20번) 제외하면 거의다 풀리는 정도? 근데 아무래도 진도가 더뎌져서 6평전까지 2등급이상 맞을 베이스를 만들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는 게 맞는 것 같지만 그래도 불안하네요ㅜ
6평이라... 만점도 충분해 보입니다. 그냥 우직하게 밀고 나가시는게 맞을것 같아요. 수능 물리는 어렵다’ 가 아니라 익숙하지 않다’가 맞다고 생각해요. 사실 물리량을 다룰때의 그 거부감만 안들어도 반쯤 성공하지 않았을까요?ㅋㅋㅋ 사실 물리 공부 해보셔서 아시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거부감 하나로 많이 낙오되잖아요
네 그래서 엄청 메리트에요 주위에서 물리만 거르고 고르라 했는데 주저없이 물리고정박고 공부중입니다 ㅋㅋ 솔직히 공부도 재밌네요 오히려 다들 하는 지구과학이 너무 싫어서 책도 안펴게 됐네요..ㅋㅋㅋ
아 고2거 교육청 역학만 풀어봤는데 20번도 엄청 쉽던데 고3꺼 말고는 별 의미 없는 거죠?
그냥 고3풀어요ㅋㅋ
전 역학 기출문제를 풀면서 나름의 문제풀이 틀을 만들면서 공부를 한 두세달 하다가 성적으로는 안정적으로 46이상으로 나온 이후부턴 제가 만든 틀을 서서히 지워나갔어요. 풀이를 줄일 수 있다면 최대한 줄여서 n초 컷 할 수 있도록이요. 역학하면서 비역학 지식을 까먹지 않는것도 중요합니다.
새겨듣겠습니다 기출은 기출대로 다 풀고 배기범3순환 오지게 돌려볼 생각인데 이런식으로 가면 되겠죠?
그냥 기출을 기본으로 필요한것들을 그때그때 채워 가시면 될것 같아요. 3순환도 그 선택지들중 하나겠죠. 수능물리 즐겁게 해요 ㅎ
냅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