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생무상. [913983]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2-22 17: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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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떄 장애인 친구와의 행복했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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떄는 초등학교 5학년떄인데 아직도 정말 내 마음속에 생생하게 기억이 남아 지금도 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지금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추억속의 존재로 남아준, 그런 특별한 친구를 만났어. 이름은 김진아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였어 그친구는 몸도 마음도 정말 병든애였어.... 척추는 너무나도 휘어서 형체를 알아볼수 없었고 지적장애도 있었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친구가 딱하다고 느껴진게 그친구는 가정의 문제로 어머니와 단 둘이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그런 친구였어 초등학교 5학년으로써의 첫 학기가 시작되고 몇주동안 그친구는 혼자였어,,,..... 아무도 그친구한테 말을 걸어주지 않았고 멀리하기 바빳어 그런데 어느날 진아가 나한테 처음으로 말을 꺼냈어. 그 첫마디는 아직도 정말 잊혀지지 않아.... "나에게 공부좀 알려줄수 있어?" 였어 그리고 그렇게 우리의 이야기는 시작된것 같아 어떠한 계기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아의 눈빛 하나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진지했고, 내 마음도 그 진아라는 친구에게 자연스럽게 이끌렸던것 같아. 진아를 꺼려하고 쉽게 받아드리려고 하지 않았던 몇몇 우리반 친구들은 진아를 배척하고 또한 나까지 함께 배척했었어 그런데 그런 정말 힘든 상황속에서도 학교수업을 마치고 남아서, 주말에도 시간을 내서 계속 열심히 공부를 해 나간 노력에 대한 대가인지 나랑 진아에게도 변화가 일어나고 나타나기 시작했어 진아가 수학 단원평가에서 처음으로 90점을 받은거야 ....... 그떄의 뛸 듯이 정말 기쁘고 좋았던 마음과 흘렸던 행복의 눈물은 지금도 내마음속 한곁에 자리잡고 있는것 같아 정말 잊을수가 없어 그리고 그렇게 함께 보낸 시간 속에서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한 변화가 우리반에서도 일어나기 시작했던것같아. 처음에는 한 친구가 진아에게 그림그리기를 가르쳐주고 싶다면서 찾아오더니 시간이 지나자 진아를 배척하던 친구들이 다가오기 시작하더니 이번에는 누군가 국어를 누군가는 리코더를 가르쳐 주겠다며 다가왔어. 그리고 더 나아가서 학예회가 그떄 다가왔는데 반의 여학생들이 진아와 함께 작사 작곡한 노래를 춤까지 만들어서 준비한 뒤 멋지게 공연을 했었어... 공연을 보면서 많은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것 같아 .... 단지 일반인들과 다르다는이유로...단지 일반인들보다 몸이 아프고 지적 장애가 있다는 걸로 아무도 반겨주지 않았던 진아와의 첫 만남부터 아이들의 차가운 시선 속 포기와 좌절의 순간을 견더 공부를 해 나갔던 그 시간들이 나에게는 정말 크나큰 보상으로 다가 오는것 같았어....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내가 우리반을 하나로 만드는데 기여를 하는 존재가 될수있다는것에 정말 뿌듯했던것 같아. 2학기 말에 진아가 어머니와 함께 먼곳의 모녀원으로 떠나는 날, 아이들의 울음바다 속에서 진아의 어머니는 나와 만나기로 다짐하셧어. 진아의 어머니는 만나서 울음을 터뜨리셧고 나에게 정말 잊지못한 초등학교떄의 기억들을 진아에게 남겨주어 고맙다고 하셧어... 나도 눈물이 나왔어..그리고 진아에게 마지막 작별인사와 내가 쓴 편지를 주었어 그 편지의 내용은 대략 우리가 했던 일들 초등학교떄의 소중한 추억들을 쓴것 같아...정말 소중했던 기억                 

그리고 그날 나는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무엇가에 홀린듯 내게 편지를 썻어... 내가 1년동안 했던 일들중 가장 의미있고 소중했던 일... '진아와의공부 멘토링'인것 같았어...... 그일이 있고난 뒤로부터 나는 항상 봉사활동을 꾸준히 헀었어 중학교떄는 장애인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었어.. 그저 나의 학교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한 목적이 아닌 정말 장애인들을 돕고 싶다는마음으로 했던것 같아...정말 돕고싶고 몸이 아픈아이들을 볼떄마다 정말 돕고싶었거든... 그리고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일반인 친구들이랑은 다른 거동이 불편하여 늘 자리에 앉아 있어야하고 몸이 엄청 야윈 장애인 분들도 많이 보았어 그리고 고등학교때는 요양원의 치매나 병을 앓고 계시는 어르신분들이랑 대화하고 이야기 들어드리고 정말 따뜻한 일을 했었어... 매번 갈떄 마다 긴장을 했지만 정말 뿌듯햇어 별거아닌내가 정말 이런 몸이 아프고 일반인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수있구나 라는걸 알았어....... 진아라는 그친구... 몸이 아프고 지체장애를 가지고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반아이들에게 배척을 받고 따돌림을 당했었던 학기초... 그 기억은 아직도 남아.. 일반인들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 나는 그런걸 보면서 많은걸 느꼇던것 같아... 그리고 그 진아와의 추억들이 20세의 나에겐 정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던것 같아...진아는 잘살고 있을까...이런생각도 많이해... 그 친구한테 공부를 가리쳐주면서 나도 정말 느낀점이 많고 그친구랑 멘토링을 하면서 쏟았던 시간들..그리고 어려웠던 점들 정말 소중한 추억이다..돌이켜보니까..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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