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다희 'm' [890485]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2-20 22:14:52
조회수 29,615

[유품]의대생의 수능 조언+국어문제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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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저는 홍다희가 아니고 두부둡다입니다. 닉네임 쿨타임 넘 길어요


사나된 누군가의 유언을 전달하러 왔습니다. 누군지는 밝히지 말아 달라네요.


마지막 유품이니까 여러 사람이 도움 받으면 좋겠어요.


성적은 20수능 기준 97/92/100/41/50/47이시고, 

복습 방법은 


https://www.youtube.com/channel/UCRHWcsZ4AjZ_MfJEpm9kFsw

참고하라고 하셨습니다.(본인은 아니라네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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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공 시간에만 집착하지 마라


네가 얼마나 공부했는지보다 중요한 건 무엇을 공부했는지다. 

 순공 시간은 10시간이면서 쎈 B 스텝 두 페이지만 푼 사람보단 순공 시간은 2시간이면서 쎈 B 스텝 열 페이지는 푼 사람이 공부를 더 많이 했다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이는 극단적인 예시입니다.) 

 저는 하루에 순공 시간이 10시간을 넘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순공 시간이 적더라 하더라도 그 시간에는 풀 집중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나름 만족스런 성적을 얻었어요.

근데 이렇게 적었다고 해서 막 순공 시간 1시간 이러면서 위안을 얻으시면 안 됩니다. 제 생각에 총 공부량은

 ∑(공부 시간)×(공부 효율) 입니다. 

 공부 효율 좋더라도 공부 시간 적으면 공부량 적어요. 암튼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공부 시간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에만 집착하지 말란 뜻입니다. 효율도 신경써주세요.


2. 절 대 복 습 해


제가 수특 영어 지문을 5월 달까지만 보고 이후로 안 봤어요. 근데 10월에 선별 문제집을 보는데 지문 내용이 모두 기억이 났습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네. 복습이 답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수특 영어 볼 때 저는 기본 5번은 보았어요. 5번 모두 지문 처음부터 끝까지 동사 하나하나 동그라미 쳐가면서 복습했습니다. 생2도 같은 맥락입니다. 저는 3월까지만 1단원 암기 내용 보고 이후론 본 적이 없는데도 문제를 틀려본 적이 없었어요. 

 왜? 공부할 때 5번은 복습하고 했으니까. 복습하면 장기 기억으로 바뀐다나 뭐라나 암튼 복습을 하게 되면 그 내용에 대해 더 잘 기억할 수 있고 또 복습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깨닫지 못했던 것을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뭐다? 복습하자. 왜? 잘 기억하고 수능 잘 보기 위해서


그리고 특히 인강은 꼭 복습하세요. 요즘 인강 좋죠? 뭐 복잡한 내용도 슥삭 설명해주고 정말 좋습니다. 강사들 하는 얘기 듣다 보면 내가 다 아는 것 같고 이해한 것 같아요. 근데 그건 강사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해줘서 그런거지 실제로 여러분의 생각이 아닙니다. 그걸 자신의 생각으로 만들기 위해선 복습이 필수입니다.


3. 생각하며 공부해라


어떤 개념이 있다면 그걸 최대한 암기만 하기보단 이해 위주의 암기를 하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공식에서 다른 공식을 유도한다면 왜 그렇게 유도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국어 해설을 보더라도 왜 그렇게 읽는지 생각해보세요. 

공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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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문제집 리뷰 


1. 마닳


평가원 기출(고3 6모, 9모, 수능)만 수록되어 있으며 모의고사 한 회분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출 풀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지 체크하는 데에도 좋고 모의고사 한 회분 푸는 연습하기도 좋습니다. 해설은 실전적이고 좋다는 평이 자자하지만 약간 싸가지없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추천하는 공부법은 처음 풀 땐 시간 신경 쓰지 않고 풉니다. 채점을 한 다음 틀렸던 문제 혹은 찍었거나 풀면서 아리까리했던 문제들을 보면서 답의 근거를 찾은 다음 해설을 보면서 비교합니다. 두 번째부턴 지문을 분석하면서 문제도 분석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평가원이 어디서 문제를 내는지 감이 옵니다.



2. P I R A M 


 최근 핫한 그 책입니다. 증말 좋습니다. 제 주변인 9명에게 선물했는데 안 좋은 평이 없습니다. 

그나마 제일 안 좋은 평이 책이 두꺼워서 들고 다닐 때 조금 힘들다 이게 다였습니다. 설명도 정말 이해하기 쉽고 또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문제들도 넣어줘서 정말 좋은 책입니다.

 추천 공부법은 그냥 책에서 시키는 거 따라가시면 될듯합니다. 다만, 문학 개념어의 경우 아리까리하시다면 노트 한 권에 정리해놓고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마더텅


양이 되게 많은 문제집입니다. 제가 알기론 교육청 기출과 평가원 기출 모두 수록한 문제집으로 기억합니다. 기출을 모의고사 형식으로 본 다음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추천 공부법은 매일 특정 분량을 정해두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매3 시리즈


시간 많으시면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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