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어빙bst [944794] · MS 2019 · 쪽지

2020-02-18 21: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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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공부해서 지방 전문대에서 지거국 의대 가기 수기<전반적 생활과 국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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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의 노베여서(진짜 노베엿어요... 말그대로 수능성적으로 정시 넣었으면, 지방에 사립 4년제(듣보) 아니면 전문대 겨우갈 성적이었어요.) 개념강의로 모든걸 시작했습니다. 딱 강의 올라오는 족족 듣고 복습하려고 노력햇어요.


아 근데 노베라는게 막 6등급 이정돈아니고 제가 공익하면서 고1 고2 고3 과정 개념은 ebs들으면서 조금씩 공부했습니다. 공부 제대로 시작한건 2019년 2월 중순이고, 2월부터 국어 김승리, 수학 현우진, 영어는 키쓸개, 화학 백인덕(이분은 제가 현역때 박상현이랑 같이 가장 유명했던 분이라서 이분으로 시작했어요), 지구과학은 오지훈 이렇게 개념강의 들으면서 했구, 일단 기상 시간은 공익생활 할때처럼 매일 7시 기상해서 8시에 독서실가서 공부 시작했습니다. 워낙 공부 안하던 놈이라 시작할때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월~금은 열심히하고 주말엔 평일날 계획짠거 못한걸 주말에 매꾸고, 나머지 시간은 제가 하고싶은거 했습니다(ex 롤,잠,맛집탐방,영화,데이트). 아 물론 예외는 있어요... 4월쯤에 어벤져스 나와서 그거 나온날은 여자친구랑 가서 보고왔습니다. 우선 공부는 시간을 제가 항상 나눴습니다. 오전8시~10시는 국어 치는시간이니 국어. 10시~12시는 수학, 1시부터~2시반은 영어 2시반~8시는 과탐했어요(과탐같은경우 6월부터는 2시반~6시까지만 했습니다, 6월부터는 6시~10시는 국어 모고나 수학 모고 한회 풀었습니다) 제가 워낙 잠이 많아서 공부하다가 피곤하면 엎드려 많이잤어요. 처음 시작할땐 2시간넘어 까지도 자본적도 있습니다. 피곤할땐 자고, 깨어있을때 맨정신으로 공부하는게 효율이 좋더라구요. 시간 배분은 자기가 부족한걸 많이 하는게 좋겟지만, 전 모든 과목이 3~4등급대라 골고루 해야되서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공부했습니다. 공부 시간 배분은 이정도 까지 하고 제가 공부했던 방식을 설명드릴게요.


국어는 문법은 그냥 문법올인원 2월부터 11월까지 4번정도 들었습니다. 강의듣고 백지복습하고, 문제풀어보고 이런식으로요. 문법올인원듣고 5월인가? 문법클리어도 나와서 그건 1회독만 했습니다 단순 문풀인거 같아서요. 문법은 기출 분석도 중요하지만, 그냥 사설 양치기도 괜찬은거 같아요. 다만 다른 강사님들이 사설은 너무 지엽적인거도 내고, 오류도 있다고 하시는데, 수험생이 그걸 발견 하는건 쉽지않은거같아요. 그냥 문법은 양치기 했습니다.


문학은 김상훈 테이크 시리즈 들은후 듄탁해로 공부했는데... 참사가 벌어졌네요... 후 그래도 다행히 지망하던 학교 붙어서 다행입니다... 떨어졌으면 정말 원망많이했을거같아요. 문학은 선지 판단을 위해 기출분석을 제일 열심히했습니다. 제가 현역때도 그렇지만, 비문학은 1개틀렸는데, 문학을 15문제중에 10문제이상틀렸어요. 그래서 문학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선지 판단 근거를 항상 찾으려고 노력했고, 그 선지가 허용하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저만의 매뉴얼을 만드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공감을 잘 못하는편인지... 문학에서 3개나 틀렷네요... 이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ㅠ


비문학 같은 경우 평소 신문이랑 책을 좀 읽어서 그런지 글을 잘 읽는데, 보기문제가 좀 어려웠어서, psat이랑 리트로 준비 했습니다. 기출같은경우 인강책 돈주고 사는게 좀 아까워서 이원준선생님 책이나 이런걸 따로 사지는 않았어요. 그냥 프린트해서 풀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했을 때 단점은, 수능범위에서 벗어난 지문같은걸 제가 분류할 실력이 안되서, 그냥 전부다 푸는수밖에없었습니다. 이렇게 하니깐 4등급에서 2등급 초반, 평가원같은경우 1등급 턱걸이 성적이 나오더라구요.. 만점받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ㅠ


쓰다보니깐 너무 길어지는거 같아서 내일 수학,영어,과탐 최대한 써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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