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노 [947854] · MS 2020 · 쪽지

2020-01-29 10:39:37
조회수 7,822

현역 정시파이터를 위한 정보글 2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7200808

현역 정시파이터를 위한 정보글 (2)

- 1편은 아래 링크에서 보시면 됩니다.

https://orbi.kr/00027178008



본 글은 '제' 기준으로 쓰인 글입니다. 사람마다 생각과 상황이 다르니까,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수능에 올인한 기준으로 쓰여졌으니 이 점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Theme 2. 밤낮 바꾸지 말 것.


보통 고2 겨울방학부터 완전히 정시파이터로 전직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 중에 일부는 밤낮을 바꿀 생각을 하죠.

저는 기본적으로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니까, 내 말도 걸러들어라, 라는 말을 계속 하고 글을 쓰는 편인데,

밤낮 바꾸는 건 전 무조건 안 좋다고 확신합니다.


1. 수능은 낮에 칩니다.

뭐 중간에 모고를 망칠 확률이 높다 이런거 이전에, 계속 밤에 깨있고 낮에 자는걸 하면 수능 전날에도 잠 안옵니다. 정상 수면 패턴해도 전날에 쫄려서 새는 사람 많은데...


2. 학교에서 자는걸 방해 안하고 두나요?

그런 선생님이 많다면, 굳이 학교에서 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자는거 내버려두는 선생님은 대부분이 딴거 한다고 뭐라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예외는 있을 수 있겠지만 어쨌든..)


어찌되었든 자는 자세, 누군가의 방해 등으로 결국 수면질이 떨어지는데, 수능은 단기 레이스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자야할때 잘 자고, 수능 볼 시간에는 깨어있는게 수능이라는 마라톤을 칠 때는 훨씬 좋습니다.


깨어있는 시간에, 열심히 하면 밤낮 안 바꿔도 공부시간 정말 충분히 나와요.

절대로 밤낮 바꾸지 않았으면 합니다.

바꿨다고 공부 더 잘 되지 않습니다.







Theme 3. 내신 시험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내신 잘 나오는 일반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험 3일 전이라도 시험범위를 한 번씩은 훑고 시험을 치는게 낫다고 봅니다.

내신 잘 받아서, 교과나 학종을 넣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어차피 정시 올인한 이상, 일반 논술이든 의대 논술이든 6논술을 쓰게 될 겁니다.

그리고 정말 뜻밖에도 논술로 구원을 받게 될 수도 있을거에요.

내가 쓸 수 있는 카드가 6장이나 더 생기는데 그걸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적당히' 망치게 시험직전에 조금이라도 봐두고, 논술 때 내신 감점을 최소화하는게 좋습니다.


내신에 크게 지장 안 받을 정도로 망쳐둔 이 케이스에서는 논술 원서 조합을

2안정 + 2적정 + 2위험으로 하는걸 저는 추천드립니다.


안정 기준 : 내가 28시간쯤 무수면 상태고, 시험시간을 10분쯤은 빼도 이 최저는 맞추겠다 하는거 or 최저 없는 연대 한양대

적정 기준 : 그냥 평소 모고로 봤을 때 무난하게 이정도는 맞추겠다

위험 기준 : 나는 이 대학 가고 싶다.


정시파이터 대부분이 논술에 올인보다는, 논술로 보험해두는 경우가 많으니까...

저는 저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실제로 제가 저렇게 썼고요.

(의대 논술은 거의 4합5이긴 한데, 3합4짜리도 적당히 끼우길 추천)


....수능에 진짜 상상도 못할만큼 망할수도 있으니까 좀 억울해도 반수할 정도는 되는 대학에 안정은 하나라도 써두세요.

주변에서 수능 조금 미끄러졌는데 논술 6개 다 못간 케이스를 여럿 봤는데 진짜 안타까웠습니다.






[자사고/특목고/내신힘든일반고]

(먼저 저는 이 케이스였음을 밝힙니다)


앞서 말한 케이스와 다르게, 솔직히 특목자사 다니면 애들이 다 열심히 해서 벼락치기로 결과가 잘 안 달라집니다.

그리고 애초에 4점대 ~ 5점대는 되어야 특목자사에서 내신을 '아예' 버리고 수능 올인을 할텐데 (제 출신 학교 기준)

빡세게 내신 공부해도 5점대였던 학생이, 수능에 올인한다고 수업도 안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논술에 큰 손해 없을만큼 내신을 만드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냥 깔끔하게 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단, 중앙대 이화여대 논술은 상위 10과목이나 30시수만 반영. 정시 한양대 나군은 국수영탐에서 각각 잘한 학기 3학기를 반영하니까, 전략적으로 내가 잘하는 몇 과목은 그래도 챙겨두는게 좋습니다.

[이건 20수능 기준인데, 혹시 21수능에 달라지는게 있다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케이스한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논술 조합은

한양대, 연세대 (내신반영, 최저 X)

중앙대

혹시 여자분이라면 이화여대까지.


내신을 그냥 거의 펑 하고 던져도 논술 3~4개는 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던진다는 기준은.. 8~9등급이 많아도 된다는 겁니다.








Theme 4. 학교에서 공부가 안되서 조퇴/결석하려 합니다.


-> 일단 제가 1편에서 말했던대로 하면, 학교에서 시간 낭비를 최대한 줄일수 있긴 합니다.

그런데도 뭐 수능 임박하거나 그래서 꼭 나가야한다 싶을때, 절대로 무단 결석 조퇴 하지 마세요.


정시에도 출결보는 학교가 있기도 하지만, 인생에서 어떻게 발목 잡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병결/병조퇴 생각보다 안 힘듭니다.

근처 병원가서 진료받고 진료확인서 받는거 30분, 5천원 이내로 해결됩니다.


안과 가서 눈이 아파요, 하고 오거나, 이비인후과 가서 콧물 난다, 아니면 그냥 병원가서 감기기운 있는것 같다, 몸살 난것 같다.

하고 진료 받고 '진료 확인서'만 끊으면 무적입니다.


조퇴 안 시켜주는 담임선생님이라면 부모님 찬스 쓰세요. 어떤 교사도, 부모님이 전화해서 자식을 병원 진료 받게 조퇴시켜달라하는데 무시 못합니다.


(솔직히 그냥 학교에서 하는게 좋긴 한데.... 무단결 할 바에야 병결하라는 말입니다... 악용은....(읍읍))


근데 저는 그냥 학교에서 하는거 추천드려요.

독서실가서 하루 종일 공부한다고 잘 안됩니다. 절반은 학교, 절반은 독서실 이렇게 해야 중간에 학교에서 독서실 갈때 기분 전환도 되고 그러니까...


하여튼.

제발.

무단결.

하지.

마세요.








3편...은 정시파이터와 쌤 관계 뭐 이렇게 쓸지, 그냥 문제집 리뷰할지 모르겠네요 음.


주제 추천 받습니다. 댓글달아주시면 그 주제로 쓸게요.




열심히 썼습니다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ㅜㅜ



Ps. 전편에 말했던 고요브릿지가 뭐가 새로 많이 나왔네요?

전 이거 말한거였어요.

(광고 아닙니다 ㅜ)

추가.

차음력에서 저는 차이 느끼긴 했는데, 가격 차이가 나니까 3M 쓰셔도됩니다.

그냥 1000원짜리 샤프 쓰냐, 만원짜리 샤프 쓰냐의 차이랑 비슷한거라서.. 만원짜리가 유격 적고, 그립감 좀 더 낫긴 한데, 가성비는 천원짜리가 훨씬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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