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4기념 [763171] · MS 2017 · 쪽지

2020-01-23 17:27:22
조회수 805

편순이) 내 뒷타임 대타 쫌 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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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물론 지각 하셨고


암튼 점장님이 말해주셨는데 좀 이상한 점 몇 가지 써보겠음



1. 자기가 담배 피워야하는데 돈이 없다고 점장님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고 점장님 돈 18,000원 꿔서 담배 사갔음. 그런데 다음날 와서 담배가 자신에게 안맞는다며 환불해서 자기 지갑에 쏙 챙겨감


원래 점장님 돈인데 환불하고 자기가 돈 가져간거...



2. 퇴근하다가 말고 편의점에 다시 들어와서 점장님 방석 안쓸거면 자기 달라고 함.


점장님이 쓰시는거임... 당연히 안줬음



3. 점장님이 치킨 2개를 튀겨놓고 가셨음. 다음날 와보니 치킨이 계산도, 폐기도 안찍혀있는데 2개가 홀랑 사라짐


이건 점장님이 오늘 cctv 확인 해보고 계셨음...



4. 어제 자기가 과자 하나 먹었는데 계산 안했다고 점장님께 말함. 점장님이 사주실테니 바코드 찍게 과자를 들고오라했는데 3개를 들고옴. 먹을땐 1개 먹긴 했는데, 2+1 상품이라고 점장님이 사주신다니까 그냥 더 가지고 온거... 이래놓고 2개 다 홀랑 자기가 들고감.



5. 500원짜리 5개씩 꽂아 놓는 통이 있음. 그런데 4개씩 꽂아놓고 1개씩은 자기가 들고감.. 그나마 2개만 훔쳐서 1,000원이긴한데.. 계속 이대로 뒀다간 진짜 큰 사고 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저 이 말 진짜 안좋아하는데 아무리 봐도 거지근성.. 도둑질.. 같은 말로 밖에 설명이 안되는 것 같아서..


편의점에 일손이 부족해서 대타로 며칠 뛰게 하는 사람인데, 마지막날 포스기에 있는 돈 들고 튀어버릴까봐 점장님 노심초사 하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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