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383625] · MS 2011 · 쪽지

2020-01-22 23:55:35
조회수 1,508

남산의 부장들... 나쁘진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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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해서 보고 왔는데 잘 만들었어요.


감독의 전작인  마약왕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했달까...


재미 면에서 내부자들보다는 못하지만,


완성도는 역대 우민호 감독 영화 중 가장 낫습니다.



이미 결말을 알고 있어서인지 뒤로 갈수록 김이 빠지기도 하지만,


중간중간 긴장감을 불어넣는 연출이 이를 보완합니다.



압권은 역시 배우들의 연기예요.


이병헌은 정말이지... 여러 말하면 입이 아픈 수준이고,


박정희 역의 이성민은 싱크로가 어마무시합니다.


나머지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등도 모두 훌륭하고요.


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흥행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망작은 아니니까 흥행이 덜 되더라도 욕은 안 먹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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